신들린 여성 아티스트 듀오 그룹 사위(SaaWee)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1/04/17 [07:21]

▲ 뉴욕 한국문화원 프로젝트 2021 OPEN STAGE WERO by SaaWee 공연     © 이일영 칼럼니스트

 

신들린 여성 아티스트 듀오 그룹 사위(SaaWee) 

-이일영 칼럼니스트

전통문화의 숨결을 끌어안고 세계 속의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젊은 여성 아티스트 듀오 그룹 사위(SaaWee)가 있다. 그룹 사위의 명칭에는 전통무용의 동작을 나타내는 우리말 춤사위와 중대한 고비의 우리말 고빗사위가 어우러져 있다, 

 

그룹 사위는 2018년 영국에서 활동하던 타악기 연주자 김지혜와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세계무대에서 시타 최(Sita Chay)로 잘 알려진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최보람이 결성한 그룹이다. 김지혜는 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앙상블 시나위 창단 멤버로 활동하다가 KBS 국악 대상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이후 영국에 유학하였다. 소아스 런던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타악기 연주자며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였다.

 

바이올린 아티스트 최보람(Sita Chay)은 서울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하여 고교 2학년에 뉴욕 맨해튼 음대 개교 이후 최연소 입학하였다.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로 전향하여 뉴욕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멕시코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을 뜻하는 마리아치(mariachi) 그룹인 (플로르 드 톨로아체) 멤버로 활동하면서 2017년 제18회 라틴 그래미상 (최우수 란체로 마리아치 앨범)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틴 그래미상 수상자가 되었다. 

 

최보람은  한국인 최초로 라틴 그래미상 수상 이후 2019년 제62회 그래미상 (최우수 라지 재즈 앙상블 앨범) 후보에 연주자로 참여하였던 앨범 어디에도 없는 댄서(DancerA in Nowhere)가 후보로 선정되어 그래미상 수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이 앨범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9년 최우수 재즈 중 하나였다.

 

이와 같은 그룹 사위(SaaWee)의 타악기 아티스트 김지혜의 첫 솔로 공연 (동일한 것-Same Difference)이 오는 4월 24일 복합문화공간 (행화탕)에서 열린다, 

 

공연은 김지혜의 타악을 바탕으로 게스트로 출연하는 최보람의 바이올린과 피리 가락의 앞뒤를 거머쥐는 꾸밈음 시김새가 뛰어난 김시율의 피리 연주와 함께 우리 춤의 현대적 승화를 추구하는 춤꾼 김문채의 안무가 어우러진다. 김지혜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현대 사회 곳곳에서 공통적이면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는 불신이 빚어내는 다양한 감정을 매만지며 음악의 서사로 그려간다. 이는 인간 사회의 가장 불편한 감정을 음악을 통하여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의 2020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 김지혜 기획 첫 솔로 공연 (동일한 것-Same Difference) 포스터     © 이일영 칼럼니스트

 

이어 그룹 사위의 토크콘서트가 다음날 4월 25일 오후 5시 서교동에 소재한 책과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 (문악-文樂 홈)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제까지의 긴장감 속에서 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여온 공연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재난 시대를 맞아 단절과 봉쇄로 치닫는 세상의 마음을 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그룹 사위가 추구하여온 의식을 관객과 대화로 교감하면서 공연을 이끌어간다.

 

그룹 사위(SaaWee)는 우리 전통 무속음악에 담긴 정신성을 국경이 없는 세계적인 음악으로 추구하여왔다. 이들은 민족의 무속에 담긴 정신성을 현대 문명이 빚어낸 그릇된 것에 대한 정화와 치유의 숨결로 승화시켜 세계에 알리는 실험적 음악을 열정적으로 매만져 온 것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나라에서 펼친 그룹의 공연은 비평가들의 높은 평가와 함께 각각의 공연마다 현지 관람객의 깊은 관심과 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2018년 독일 베를린 공연에서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의식으로 연출한 굿판에 끌어들여 관객과 함께 방에서 방으로 옮겨가는 특별한 연주 속에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당시 우리 타악기 장구와 서양의 바이올린 연주의 즉흥과 정형을 넘나든 연주는 여성 듀오의 신들린 감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깊은 의식을 각인시켰다.   

 

또한, 그룹 사위는 영국에서 개최된 (2018K-뮤직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아티스트들과 앙상블을 이룬 그룹 어반사운드 공연으로 세상에 담긴 생명의 소리를 승화시켜 현지 비평가의 극찬을 받았다. 이렇듯 장구와 바이올린 듀오인 사위 그룹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연을 통하여 각 나라의 주요한 도시에 깃든 역사성을 특성적인 의식으로 매만지는 공연으로 국경이 없는 교감의 다리를 놓았다. 

 

이러한 바탕에서 지난 3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기획된 뉴욕한국문화원 프로젝트 2021 오픈 스테이지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연출한 공연 위로(WERO)는 신들린 여성 듀오 아티스트의 예술혼이 흐르는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옛 마을의 신당이었던 당(堂)에서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였던 경기도의 도당굿이거나 남도의 당산굿과 같은 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많은 고통과 아픔을 받는 세상을 위한 (위로)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었다,

 

▲ 사위(SaaWee) 토크 콘서트 포스터     © 이일영 칼럼니스트

 

우리의 전통 무속에 담긴 신성한 기원의 숨결을 바탕으로 사위 그룹 김지혜와 최보람이 연주하는 한국 타악기와 서양 바이올린의 조화는 경이롭다. 즉흥과 정형을 넘나들며 주고받는 이들의 연주에는 깊은 의식이 내재해있다. 고대 교회 의식 전례에서 시편을 노래하기 전후에 불렀던 응답 송가인 (앤티폰)을 바탕으로 현대 음악의 근원이 된 아프리카 노예의 슬픈 가슴에서 전해진 응답의 노래 (콜 앤드 리스폰스)의 감성이 흥건하게 젖어있다. 

 

이러한 사위 그룹 두 아티스트의 동양의 타악기와 서양의 현악기가 호흡하는 오묘한 조화의 균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품고 있다, 타악기 아티스트 김지혜의 주 연주 악기인 장구는 우리의 전통악기 중에서 음의 높낮이를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다. 이에 판소리를 제외한 우리의 모든 전통 음악의 다양한 가락과 장단을 잡는 악기라는 특성이 있다.     

 

이와 함께 최보람이 연주하는 현악기 바이올린은 4옥타브 이상의 음역을 가진 다양한 음색이 가능한 선율악기로 연주자의 감성적 기능에 의한 표현의 한계가 무한하다. 나아가 온음에서부터 반음보다 더 작은 미분음까지도 표현이 가능한 까닭에 모든 음의 연결에 가장 특화된 악기이다. 여기서 주지할 사실은 이들이 우리의 전통 무속음악의 장단을 주요한 모티브로 가장 현대적인 음악을 빚어내고 있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바탕 장단의 실체가 하나의 박을 셋으로 나눈 3분 박의 4박자로 구성된 점은 인류 음악사에서 이와 같은 홀수 박자를 가진 모든 음악이 즉흥성에서 탄생한 사실이다. 물론 우리 음악은 들숨과 날숨의 호흡 기준이며 서양 음악은 심장 박동 기준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이는 장단을 중시한 우리 음악과 리듬을 중시한 서양 음악의 차이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전통 음악을 전공한 김지혜 아티스트와 서양 음악을 전공한 최보람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의 감성이 어우러진 실체가 바로 조화의 균형이다. 음색과 음률이 전혀 상반된 악기로 즉흥과 정형을 넘나들며 승화된 하모니를 이루는 예술성에 대하여 세계가 주목하고 극찬하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우리의 것에 (신들린 여성들)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의 마음은 우리의 몫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의 라틴그래미상 수상과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최보람의 쾌거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부재한 사실도 극복해야 할 선진국의 관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artwww@naver.com

 

*필자: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as'Google Translate'.

 

Goddess Female Artist Duo Group SaaWee

-Lee Il-young columnist

 

There is SaaWee, a young female artist duo group that embraces the breath of traditional culture and sublimates into music from around the world. In the name of the group's son-in-law, the Korean dance, which represents the movements of traditional dance, and the Korean gobit, which has a great pitfall, are harmonized.

 

The group's son-in-law was formed by Kim Ji-hye, a percussionist in the UK in 2018, and Choi Bo-ram, a jazz violinist known as Sita Chay on the world stage while working in New York. Kim Ji-hye graduated from Korean Traditional Music High School and Korean Arts Comprehensive School, and she worked as a founding member of the ensemble Sinawi, but after she received the KBS Korean Music Awards Group Award, she studied abroad in the UK. She studied at the University of London, where she worked on the European stage as a percussionist and performance artist that transcends the tradition and modernity of the East and the West.

 

Violin artist Sita Chay graduated from Yewon School in Seoul and studied in the United States. After majoring in classical violin, he turned to a jazz violinist and worked as a member of (Flor de Toloace), a mariachi group that refers to those who perform traditional Mexican music around Broadway in New York. In the (Best Ranchero Mariachi Album) category, he became the first Korean to win a Latin Grammy Award.

 

Boram Choi was the first Korean to receive the Latin Grammy Award and was nominated for a Grammy Award for being nominated for the 62nd Grammy Award (Best Large Jazz Ensemble Album) in 2019 as a performer, DancerA in Nowhere. . At the time, the album was one of the best jazz of 2019 by the New York Times.

 

The first solo performance of Kim Ji-hye, a percussion artist of the group SaaWee (Same Difference-Same Difference) will be held on April 24 at the complex cultural space (Haenghwatang).

 

The performance is based on Kim Ji-hye's percussion, with Choi Bo-ram's violin playing as a guest, and Kim Si-yul's flute with outstanding sigimsae, and the choreography of Kim Moon-chae, a dancer who pursues the modern sublimation of our dance. Through this performance, Kim Ji-hye touches the various emotions created by disbelief, which is common and in various forms throughout the modern society, and draws it as a narrative of her music. This is to convey a message that can sympathize with and understand each other through music about the most uncomfortable feelings of human society. This work was selected as the 2020 Art Creation Activity Support Project by the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Poster of Kim Ji-hye's first solo performance (Same Difference) © Il-Young Lee columnist

 

Next, the group's son-in-law's talk concert will be held on April 25th at 5pm in Seogyo-dong, a cultural space with books and music. This talk concert is based on performances that have maximized the dramatic elements amidst the tensions so far, and contains the meaning of opening the hearts of the world leading to disconnection and blockade in the era of the Corona 19 disaster. He leads the performance by communicating the consciousness that the group's son-in-law has been pursuing so far through dialogue with the audience.

 

The group SaaWee has pursued the spirituality contained in Korean traditional shamanic music as world-class music without borders. They have enthusiastically touched the experimental music that conveys to the world by sublimating the spirit contained in the shamanism of the nation into a breath of purification and healing for the wrong things created by modern civilization. The group's performances in major countries around the world as well as in Korea were highly evaluated by critics, and deep interest and applause from local audiences poured into each performance.

 

In particular, at a concert in Berlin, Germany in 2018, the story of World War II was brought to the gutpan, which was produced with a modern consciousness, and delivered a message to heal the pain of history through a special performance that moves from room to room with the audience. At that time, the improvisation of our percussion instrument and the Western violin performance and the performance that went beyond the standard imprinted a deep consciousness with the evaluation of the feminine duo's godly sensibility.

 

In addition, the group's son-in-law performed the group Urban Sound ensemble with artists playing various musical instruments at the 2018 K-Music Festival held in the UK, sublimating the sound of life contained in the world, and received rave reviews from local critics. As such, the son-in-law group, a duo of Janggu and violin, established a bridge of rapport without borders with a performance that touches the historicity of each country's major cities with a characteristic consciousness through collaborations with various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On this basis, WERO, a performance directed by online video at the opening stage of the Korean Cultural Center Project 2021, which was planned non-face-to-face due to Corona 19 in March, was evaluated as a performance with the artistic spirit of a godly female duo artist. This is based on the same rituals as Dodanggut in Gyeonggi Province or Dangsangut in Namdo that prayed for the peace of the community in Dang, the old village of Korea, and contains the meaning of (comfort) for a world suffering a lot of pain and pain from Corona 19. It was a performance,

 

▲ SaaWee talk concert poster © Ilyoung Lee columnist

 

The harmony between Korean percussion instruments and Western violins played by son-in-law groups Kim Ji-hye and Choi Bo-ram, based on the breath of divine origin contained in our traditional shamanism, is wonderful. There is a deep consciousness in the performances of those who exchange improvisations and formalities. Based on the answer song (Antiphone) sung before and after the psalm was sung in an ancient church ritual, the sensibility of the answer song (Call & Response) delivered from the sad heart of African slaves, the source of modern music, is filled with sensibility. .

 

The balance between oriental percussion instruments and Western string instruments breathed by the two artists of the son-in-law group has the following contents. Janggu, the main musical instrument of percussion artist Kim Ji-hye, freely adjusts the pitch of the notes among our traditional instruments. It is the only instrument that can be. Therefore, it has the characteristic of being an instrument that catches the various rhythms and rhythms of all of our traditional music except pansori.

 

Along with this, the stringed violin played by Boram Choi is a melodic instrument capable of various tones with a range of more than 4 octaves, and the limit of expression by the emotional function of the performer is infinite. Furthermore, it is the most specialized instrument for the connection of all notes because it can express from whole tones to differential notes that are smaller than semitones. The fact to be noted here is the fact that they are creating the most modern music with the main motifs of our traditional shamanic music. The fact that the substance of the basic rhythm consists of 4 beats of 3 minutes and beats divided by 3 of one beat is the fact that in the history of human music all music with such odd beats was born out of improvisation. Of course, there is a difference that Korean music is the standard of breathing in and out of breath and Western music is the standard of heartbeat, but this is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music, which emphasizes rhythm and Korean music, which emphasizes rhythm.

 

From this point of view, the reality of harmony between artist Ji-hye Kim, who majored in traditional music, and Boram Choi, who majored in Western music, harmonizes with the sensibility of outstanding musical talent. This is evidenced by the fact that the world pays attention and praises the artistry that achieves sublimated harmony by transcending improvisation and formality as a musical instrument with completely opposite tone and pitch. Like this, it is up to us to give generous support to our (godly women). In particular, it should be borne in mind that the fact that Koreans first won the Latin Grammy Award and the absence of national interest in the feat of Choi Bo-ram, who was nominated for the Grammy Award, is also a gateway to advanced countries to overcome. artwww@naver.com

 

*Writer: Ilyoung Lee

 

Director of the Korean Art Center. Columnist. po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