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새누리당 복당 유승민...여권 대권후보 반열 올랐다”

유승민 의원, 지난 총선 거치면서 전국적 인물-소신 정치인으로 성장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6/06/16 [14:21]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대구 동구을)은 21일 “선거를 위해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16일 오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소속 출마 당선자 4인을 복당시켰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비대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은 복당 문제에 관한 논의를 한다”고 전제하고 “복당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 당의 장래와 관련해 대단히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어떠한 결론을 내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당에 대한 충정에 바탕한 충분한 토론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당의 미래를 위해 어떤 길이 최선의 길인지 숙고에 숙고를 다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회의 결과 20대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출마 당선자 중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은 중앙 당사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무소속 당선자에 대한 복당문제를 논의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출마 당선자 중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신청을 할 경우에는 이에 준해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히고 “이번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입당승인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루라는 4.13 총선민의를 받들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결정되었다. 새누리당의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 복당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판단을 했다. 이번에 복당되신 분들은 당의 통합과 화합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4인의 복당처리로 인해 지난 4.13 총선 전 공천권 문제로 시끄러웠던 새누리당 내의 내분이 사실상 봉합된 셈이다.


이들은 복당 처리가 주목되는 것은 유승민 의원이 이 가운데 끼어서이다.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국민이 뽑은 의원자격으로 행정부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할말을 했던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유승민 의원은 이미 차기 대선 주자 반열에 올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노(no )를 할 줄 아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무소속으로 대구지역에 출마했다. 이때 대구 시민들은 그에게 표를 몰아주었고 무소속으로 당선시켰다.

 

유승민은 지난 총선을 거치면서 전국적 인물이 됐고, 소신을 가진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이로 인해 대선 후보감으로 성장했다고 보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주도하는 새누리당 혁신 작업 가운데 유승민을 복당시킨 것은 의미심장하다. 새누리당의 미래인물 한 사람을 보탰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이미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 예비후보로 자리매김 됐다. 정치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당을 혁신, 선진국 정치로 변화시키기를  요망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