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6.22 12:36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유재영작가가 상주한다.
유재영 작가는 도서관 사서들과 협력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한편 교하도서관에 상주하며 자신의 작품을 집필할 예정이다.
6월부터 매주 업데이트 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일책일문’을 운영하며 도서관 소장도서를 소개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를 초대해 책과 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7월에는 단편소설을 읽고 참여자들이 직접 글을 써보는 ‘글쓰기 워크숍 : 이야기 짓는 시간’ 강좌를 총 6회(평일반/주말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7월 27일 오전10시에는 임현 작가와 함께 소설 속 문장을 낭독하고 이야기 나누는 상주작가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재영 작가와 교하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읽고, 쓰는 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유재영 작가의 작품으로는 <하바롭스크의 밤>(민음사, 2017), <바디픽션>[(공저) 제철소, 2017], <우리가 주울 수 있는 모든 것>(테오리아, 2018), <한 줄도 좋다, SF영화-이우주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테오리아, 2019) 등이 있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하도서관은 2018년에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상주작가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도서관이 지역문학 플랫폼의 역할을 함으로써 함께 읽고 쓰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를 참고하거나 정보봉사팀(031-940-516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