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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새로운 도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첫 발 뗐다

정의선 회장, “울산 EV 전용공장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4:50]

▲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브레이크뉴스 문홍철 기자=
현대자동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갖춘 인간 중심의 공장으로, 전동화 시대 현대차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56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사업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적극 계승하며,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를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의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의 성장에 현대차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울산 EV 전용공장 조감도  © 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관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8000㎡(약 16만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현대차가 미래를 바라보고 혁신을 만들어간 과거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들어선다.

 

종합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던 1980년대 전세계 다양한 지형과 혹독한 기후를 견딜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쏘나타, 엑센트, 아반떼 등 현대차의 글로벌 장수 모델들이 성능과 품질을 담금질한 역사적인 장소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연구가 일찍부터 시작된 곳이다.

 

1991년 현대차의 최초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인 ‘쏘나타(Y2) EV’가 개발됐으며, 이듬해 첫 무인 자동차가 주행시험장 내 험로인 ‘벨지안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수많은 차량을 탄생시킨 곳이자 미래차 연구에 씨앗을 뿌린 종합 주행시험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전기차로 결실을 맺게 되었고, 오늘날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의 계기가 됐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MGICS의 제조 혁신 플랫폼에는 △수요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EV 전용공장에 부품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차종 다양화 및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시스템, AI 등 혁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만들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전동화 시대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EV 신공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육중한 기계들이 도열한 삭막한 공장에서 탈피해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장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근로자들이 따듯한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휴게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될 그룹라운지를 오픈형으로 구성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울산의 자연을 공장 안으로 들여온 센트럴파크는 휴식 공간이자 각 동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사드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과 업사이클링 콘크리트 패널 등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공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울산공장의 지난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헤리티지 전시를 운영한다.

 

첫 번째 테마 ‘꿈의 시작’에서는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코티나’ 복원 차량을 비롯해 울산공장 설립,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울산에서 시작된 정주영 선대회장의 꿈의 발걸음들을 조명한다. 울산에서 시작된 꿈이 도시와 함께 실현되고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 국가 산업 발전의 큰 변곡점을 그리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꿈의 실현’에서는 현대차 첫 독자 모델 생산을 위한 열망으로 시작된 ‘울산 종합자동차공장’ 건설, 국민차 ‘포니’의 탄생, 수출 전용부두 건설, 주행시험장 완공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자동차 공장이라는 꿈을 실현시킨 과정과 협업의 흔적을 전시하며 울산공장의 발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또한, 현대차 전기차 프로토타입 ‘쏘나타(Y2) EV’ 차량을 함께 전시해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뿌린 노력의 씨앗들을 함께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는 현대차 울산공장이 그려온 꿈의 여정과 함께 했던 직원들의 인간 중심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차곡차곡 모아둔 월급봉투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사원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빼곡히 써 내려간 손때 묻은 노트 등 울산공장을 만든 주역인 임직원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람의 힘으로 일구어 낸 울산공장의 역사를 조망하고, 이 원대한 꿈이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 공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100-Year-Old Company’ takes on a new challenge: Hyundai Motor Company takes its first step toward an EV-only plant in Ulsan

 

Chairman Chung Eui-sun, “Ulsan EV Exclusive Plant is another start toward the era of electrification for the next 50 years.”

 

Break News Reporter Moon Hong-cheol= Hyundai Motor Company announced on the 13th that it held a groundbreaking ceremony for its exclusive EV plant in Ulsan at the site of its new electric vehicle (EV) plant within the Ulsan plant.

 

The Ulsan EV-specific factory is a human-centered factory with an innovative manufacturing platform and optimal working environment, and plans to establish itself as a hub for Hyundai Motor Company's mobility production in the electrification era.

 

Hyundai Motor Company plans to actively inherit the brand heritage, automobile business know-how, and technological capabilities it has built up over 56 years, and to innovate for humanity even in the era of electrification based on people-centered humanism.

 

At the event, key figures including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Eui-sun, executives including Hyundai Motor Company President Jang Jae-hoon and Vice President of Domestic Production Lee Dong-seok, Ulsan Metropolitan City Mayor Kim Doo-gyeom, First Vice Minister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Jang Young-jin, National Assembly member Lee Chae-ik, National Assembly member Lee Sang-heon, and National Assembly member Park Sung-min attended the event. We were together.

 

Chairman Chung Eui-sun said, “The Ulsan EV factory is another start towards the era of electrification for the next 50 years,” and added, “It is an honor to share my dream of a 100-year company here.”

 

He added, “Just as the dream of making the best car in the past made Ulsan an automobile industrial city today, I believe that starting with Hyundai Motor Company’s EV-only factory, Ulsan will become an innovative mobility city leading the era of electrification.”

 

In his greeting, Ulsan Metropolitan City Mayor Kim Doo-gyeom said, “No one can deny that Hyundai Motors played the biggest role in Ulsan’s growth,” and added, “We will continue to do our best to draw a new future together in line with changes in the global automobile industry.” .

 

The Ulsan EV plant is Hyundai Motor Company's new domestic plant that was built 29 years after the Asan plant in 1996.

 

Hyundai Motor Company has decided to establish a new electric vehicle factory to lead the era of electrification, provide products that exceed customer expectations, and strengthen the domestic industrial base.

 

The Ulsan EV factory will be built on a 548,000㎡ (approximately 166,000 pyeong) site with the capacity to mass-produce 200,000 electric vehicles per year.

 

Approximately 2 trillion won will be newly invested, and full-scale construction will begin in the fourth quarter of this year and is scheduled to be completed in 2025. Mass production will begin in the first quarter of 2026.

 

Luxury brand ‘Genesis’ ultra-large SUV electric vehicle model will be produced for the first time at the new factory.

 

The Ulsan EV factory will be built on the site of a former comprehensive driving test site where Hyundai Motor Company looked to the future and created innovation.

 

The comprehensive driving test site began to be used as a facility to develop vehicles that could withstand various terrains and harsh climates around the world in the 1980s, when Hyundai Motor Company was actively seeking to enter overseas markets.

 

It is a historical place where Hyundai Motor Company's long-running global models such as Sonata, Accent, and Avante have refined their performance and quality.

 

In addition, it is a place where research on cutting-edge technologies such as electric vehicles and autonomous driving began early on, with the dream of creating a world-class car.

 

In 1991, Hyundai Motor Company’s first electric vehicle prototype, the ‘Sonata (Y2) EV’, was developed, and the following year, the first driverless car was successfully tested on the ‘Belgian Road’, a rough road within the driving test site.

 

The comprehensive driving test site, which was the birthplace of numerous vehicles of Hyundai Motors and which sown the seeds of future car research, came to fruition with electric vehicles such as the IONIQ 5 and IONIQ 6, which were recognized for their technology in the global market, and became an opportunity for the establishment of a factory dedicated to electric vehicles today. done.

 

Hyundai Motor Company plans to apply the manufacturing innovation platform developed by the Singapore Global Innovation Center (HMGICS) to the Ulsan EV-specific factory and operate it as a futuristic factory that prioritizes worker safety, convenience, and efficient work.

 

HMGICS' manufacturing innovation platform includes △ a demand-oriented artificial intelligence (AI)-based intelligent control system △ an eco-friendly low-carbon construction method to achieve carbon neutrality and RE100 (100% use of renewable energy) △ human-friendly facilities that enable safe and efficient work. there is.

 

Hyundai Motor Company plans to use this to build a smart logistics system such as automating parts logistics at its EV-dedicated factory, introduce a flexible production system that can respond to diversification of production vehicle types and changes in the global market, and promote automation of assembly facilities to improve product productivity and quality. am.

 

Hyundai Motor Company plans to improve the working environment by creating a safer, more accurate, and more efficient workplace with innovative technologies such as robotics, smart logistics systems, and AI, and to create an ‘EV New Factory’ where people are the center even in the era of electrification.

 

The Ulsan EV-only factory will break away from the bleak factories lined with heavy machines and will reduce workers' fatigue and promote interaction with each other through an eco-friendly design.

 

Natural light was brought into the factory as much as possible so that workers could feel the warm sunlight. The group lounge, which will be used as a resting and office space, has been designed in an open format so that it can be a space where people naturally gather.

 

also. Central Park, which brought Ulsan's nature into the factory, is expected to become a rest area and a hub connecting each building. We plan to apply solar power panels and upcycled concrete panels to the façade to create a sustainable factory that minimizes carbon emissions.

 

Meanwhile, in commemoration of the groundbreaking ceremony for the Ulsan EV plant, Hyundai Motor Company is running a heritage exhibition consisting of three themes to look back on the past 50 years of the Ulsan plant: △The beginning of a dream △The realization of a dream △Our dream, an old future.

 

The first theme, ‘Beginning of a Dream,’ provides a look at historical materials relat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Ulsan Plant and the construction of the Gyeongbu Expressway, including the restored ‘Cotina’ vehicle first produced at the Ulsan Plant, and highlights the steps of former Chairman Chung Ju-young’s dream that began in Ulsan. We plan to showcase the process by which the dream that started in Ulsan is realized together with the city and goes beyond the automobile industry, marking a major inflection point in 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In 'Dream Realization', the dream of becoming the world's largest single automobile factory began with the desire to produce Hyundai Motor Company's first independent model, including the construction of the 'Ulsan General Automobile Plant', the birth of the national car 'Pony', the construction of an export-only pier, and the completion of a driving test site.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Ulsan plant was visualized by exhibiting the realization process and traces of collaboration.

 

In addition, Hyundai Motor Company's electric vehicle prototype 'Sonata (Y2) EV' vehicle was also displayed to showcase the seeds of efforts sown by employees to create the world's best automobiles, from internal combustion engines to eco-friendly cars.

 

Lastly, ‘Our Dream, Old Future’ was created as a space containing the human-centered stories of employees along with the dream journey drawn by Hyundai Motor Company’s Ulsan plant.

 

The traces of the executives and employees who created the Ulsan factory will be fully displayed, including the salary envelopes that were neatly collected, the employee ID card that made them feel proud, and the hand-stained notes that were carefully written down to improve quality and productivity.

 

This exhibition is scheduled to be open to the general public free of charge through the Ulsan Factory Cultural Center’s Heritage Hall starting in January next year.

 

A Hyundai Motor Company official said, “The Ulsan plant is the world's largest single plant, established half a century ago in Korea, which had no automobile production capacity, with the grand dream of producing the world's best automobiles. Through this groundbreaking ceremony, the Ulsan plant was built with human power. “We wanted to look at history and convey the ambition that this grand dream will continue at the Ulsan EV-only plant,” he said. “Through Korea’s largest Ulsan EV-only plant, we will lead the paradigm of future automobile production, and lead the way in terms of product quality and factory performance.” “We will strive to provide better mobility to people by increasing safety and efficiency,”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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