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25%→3.5% 인상..7차례 연속 상승

한미간 금리격차 및 고물가 지속 고려해 인상 결정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1/13 [10:41]

▲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13.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를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0.5%이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 시작한 이후 7차례 연속 인상이다.

 

한국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고물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미국과의 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 초까지 5% 내외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며 꺽이고 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물가 안정을 위해선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금통위는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008년 12월 10일(4.0%) 이후 1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미국 연준(FED)이 고강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로, 이번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격차 폭은 1.25%포인에서 1.0%포인트로 좁혀졌다.

 

하지만 미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5%, 혹은 그 이상 올리겠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하고 있어 한미간 금리 역전폭은 다시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간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 등에 투자된 자본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자본유출이 커지면 원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고 수입물가가 상승하며 국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Bank of Korea Raises Base Rate by 3.25% → 3.5%seven consecutive gains

South Korea-U.S. rate gap and high prices continue to be considered to increase

Reporter Choi Ari

 

The Monetary Policy Board of the Bank of Korea raised its key interest rate by 0.25 percentage point from 3.25% to 3.5 on the 13th. 

 

This is the seventh consecutive increase since August 2021, when the benchmark interest rate began to be raised by 0.25 percentage points from 0.5 percent.

 

The Monetary Policy Board of Korea decided to raise the benchmark interest rate at a regular meeting of the Monetary Policy Board at the Bank of Korea headquarters in Jung-gu, Seoul. 

 

The decision seems to have been made in consideration of the fact that high prices are still continuing and the interest rate gap with the U.S.

 

The Bank of Korea expects inflation to continue around 5% until early this year. Although inflation is slowing down, the upward trend is still continuing, so it is necessary to maintain the stance of raising the benchmark interest rate to stabilize prices.

 

It also considered that the U.S. Federal Reserve System (FED) maintains a high-intensity interest rate hike. Currently, the U.S. benchmark interest rate is 4.25-4.5%, and the gap has narrowed from 1.25 percentage points to 1.0 percentage points due to the Bank of Korea's rate hike.

 

However, as the U.S. Federal Reserve has consistently expressed its opinion to raise its key interest rate by 5% or more by the end of this year, the reversal of interest rates between South Korea and the U.S. is likely to expand again. 

 

If the interest rate gap between South Korea and the U.S. widens, capital invested in the local stock market and bond markets is likely to exit foreign countries in pursuit of higher returns. If capital outflows increase, the won could turn weak again, raising import prices and raising domestic consumer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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