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3/01/04 [09:46]

 

▲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와 변이 지도/ 출처: 영국 라이세스터 대학교 로드리고 퀴로가 박사 논문     ©이일영 칼럼니스트

 

지난해 4월 27일 유럽연합(EU)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유럽 주요 국가들이 방역을 철회하는 사실을 앞세워 사실상의 코로나 팬데믹 종료를 선언하였다. 

 

당시 세계 보건기구 의견은 다르게 나타났다. 유럽 지역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종료의 타당성을 설파하였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제네바 유엔본부 기자 회견에서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검사율 저조로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고 있는지 눈이 멀어 가고 있다)고 일침을 가하였다. 

 

당시 세계 최강 미국은 신중하였다. 유럽의 방역 철회 상황을 5개월여 동안 주시한 9월 18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발표가 있기까지 미국 주요 전문기관의 치밀한 검증이 있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세계 최강 대통령의 선언이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상황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가 현실이다.

 

세계는 지금 무거운 침묵 속에 빠르게 퍼져가는 새로운 변이 상황을 주시하며 특히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을 고수하여온 중국의 전격적인 방역 완화와 맞물린 파장에 대하여 경각심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연례 새해 전야 대국민 연설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 놓았다. (누구에게나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며 (모두가 꿋꿋하게 버티고 있으며 희망의 빛이 바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라는 오랜 제로 코로나 정책에 시달린 국민의 불만을 이례적으로 언급하였다. 이어 전격적인 방역 완화에 대하여 (세계의 지배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성과 낮은 치사율에 적응하기 위한 시도)임을 설명하였다. 이는 바로 필자의 (변이의 주기와 방역 완화) 글에서 언급하였던 집단 면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필자는 의학 전문이 아닌 일개 갤러리 관장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많은 자료를 정리하면서 전 세계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시험 임상을 주시하며 주요 플랫폼에 게시되는 논문을 거의 읽었다. 특히 바이러스 변이 상황에 대하여 많은 것을 헤아리며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의 바이러스 염기서열 정보와 역학 정보를 면밀하게 주시하였다. 

 

이와 함께 감염병 연구와 대응에 가장 면밀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오랜 역사의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최초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전염병·미생물학센터는 물론 세계 주요 대학 연구소 동향을 면밀하게 관찰하였다. 

 

특히 2020년 6월 글자 그대로 세계의 보건과 위생을 담당하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와 변이를 연구 평가하는 비공식 바이러스 진화 전문가 실무 그룹(VEWG)이 구성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진화와 변이 기술자문 그룹(TAG-VE)이 공식 출범하였다. 필자는 이들이 연구 평가한 내용을 헤아리면서 많은 공부를 하였으며 치열한 의식과 정신에 옷깃을 여미었다. 

 

▲ GISAID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워크숍(파스퇴르 연구소, 파리 2015)과 지구/ 출처: 위키피디아     ©이일영 칼럼니스트

 

XBB.1.5 변이가 세계에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발표에 의하면 국내에서 XBB.1.5 최초 확인은 12월 8일이며 1월 3일 기준 국내 6건 발생과 해외 유입 7건으로 총 13건이라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2월 30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 코로나19 40%가 XBB.1.5 발생이며 이는 불과 일주일 전 20%에서 배로 증가한 강력한 전파력을 의미하며 특히 북동부 지역 감염 75%가 XBB.1.5에 의한 것임을 알렸다.  

 

결국 주시할 내용은 이와 같은 XBB.1.5 변이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이에 앞서 한동안 세계에 순환하였던 XBB 변이는 BA.2.10.1과 BA.2.75 하위 계보의 재조합 변이다. 이러한 XBB 변이의 배에 이르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XBB.1.5 변이에 대한 흐름을 헤아린 전문인들은 대충 짐작할 것이다.  

 

그 상대적 바탕인 XBB 변이와 함께 등장한 BQ.1 변이는 BA.5의 하위 계통으로 줄기를 따라가면 XBB 변이가 2022년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호주, 방글라데시, 덴마크, 인도, 일본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17개 나라에서 발견된 시점을 헤아리게 된다. 이후 필자가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 염기서열에서 헤아린 내용에 의하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XBB 변이는 35개국에서 보고되었다. (참고로 당시 BQ.1 변이는 65개국에서 발견되었지만, 수적 정도를 나타내는 유병률은 XBB 변이보다 낮았다) 

 

이러한 재조합 변이의 탄생을 헤아리면 기존 오미크론 변이를 지칭하는 오미크론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도 부르는 BA.2가 조합된 XE 변이가 등장한다. 이러한 XE 변이가 유럽에서 순환된 시점은 3월에서 4월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도 보고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홍콩의 상황은 짚어볼 점이 많다. 당시 2022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과 같은 문화를 가진 홍콩의 설 연휴 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퍼져나가 3월 중순 무렵까지 약 3주 동안 700,000명 이상이 감염되면서 4,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당시 의료시스템이 붕괴하면서 중국 본토에서 의료진을 파견하며 지원에 나섰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당시 홍콩을 덮친 변이는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은 낮은 백신 접종률과 사망자의 90%가 60세 이상이었지만, 당시 유독 홍콩에서만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은 연구되어야 할 내용이 많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주시하게 되는 대목은 지난 12월 30일 기준 미국 코로나19 40%를 점유한 XBB.1.5 변이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이다. 이를 정리하면 XBB.1.5 변이의 바탕인 XBB 변이가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순환된 사실에서 정작 인도에서 XBB.1.5 변이가 처음 확인된 것은 미국 감염의 40%를 점유한 12월 30일이다. 

 

나아가 8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XBB 변이는 9월 싱가포르에서 보고되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었지만, 큰 파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문제는 XBB.1.5 변이가 미국 감염의 40%를 점유하며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중국발 방역 완화와 맞물려 우려되는 점이 많다.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사실을 중시한 대응이 요구된다. artwww@naver.com

 

필자: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OVID-19, it ain't over till it's over! (It ain't over till it's over)

-Lee Il-yeong, columnist

 

▲ Corona 19 virus evolution and mutation map / Source: Dr. Rodrigo Quiroga, University of Lycester, UK © Ilyoung Lee, columnist

 

On April 27 of last year, European Union (EU) President Ursula von der Leyen declared the de facto end of the corona pandemic, citing the fact that major European countries were withdrawing quarantine measures.

 

At the time,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opinion was different. The European Regional Chairperson preached the feasibility of ending the COVID-19 pandemic. However, Secretary-General Tedros Adhanom Ghebreyesus gave a rebuttal at a press conference at the United Nations Headquarters in Geneva, saying (The world is now blind to how the virus is spreading due to low testing rates for Corona 19).

 

At the time, the world's most powerful United States was cautious. On September 18, after watching the withdrawal of quarantine in Europe for about five months, US President Joe Biden declared that the COVID-19 pandemic was over in the US. It is self-evident that there was meticulous verification by major U.S. professional organizations prior to this announcement. However, the current situation (It ain’t over till it’s over), less than four months after the declaration of the world’s strongest president, is the reality.

 

The world is now watching the new mutation situation spreading rapidly in heavy silence, and is particularly alert to the repercussions of China's blitz of quarantine easing, which has adhered to the zero-corona containment policy.

 

On December 31, the last day of last year,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poured out meaningful words in his annual New Year's Eve address to the nation. He said (it was not an easy journey for anyone) and unusually mentioned the public's dissatisfaction with the long-standing zero-corona policy of (everyone is holding on steadfastly and the light of hope is right in front of us). Then, he explained that it was an attempt to adapt to the high contagiousness and low lethality of the world's dominant mutated virus about the blitz quarantine mitigation. This is the meaning of collective immunity mentioned in my article (Cycle of Mutation and Mitigation of Quarantine).

 

I am not a medical specialist, but a gallery director. However, while organizing a lot of data after the outbreak of COVID-19, I watched almost all the papers posted on major platforms while keeping an eye on the clinical trials for the development of COVID-19 vaccines and treatments around the world. In particular, we closely followed the virus sequence information and epidemiological information of the International Influenza Information Sharing Organization (GISAID), counting many things about the virus mutation situation.

 

In addition,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which is building the most meticulous advanced system for research and response to infectious diseases, and the Gamaleya National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s and Microbiology in Russia, which developed the first Sputnik V vaccine based on a long history of basic science, as well as The trends of major university research institutes were closely observed.

 

In particular, in June 2020, an informal virus evolution expert working group (VEWG) was formed a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hich is literally responsible for world health and hygiene, to research and evaluate the evolution and mutation of the Corona 19 virus. Based on this, the Virus Evolution and Mutation Technical Advisory Group (TAG-VE) was officially launched. I studied a lot while counting the contents of their research and evaluation, and put my collar on fierce consciousness and spirit.

 

▲ GISAID next-generation sequencing workshop (Institut Pasteur, Paris 2015) and Earth/ Source: Wikipedia © Ilyoung Lee, columnist

 

The XBB.1.5 mutation is spreading rapidly around the world. According to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he first confirmation of XBB.1.5 in Korea was on December 8, and as of January 3, a total of 13 cases were reported, including 6 domestic cases and 7 imported cases.

 

According to the information announced by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on December 30, 40% of COVID-19 in the United States is caused by XBB.1.5, which means a strong transmission power that has doubled from 20% just a week ago. In particular, 75% of infections in the Northeast is by XBB.1.5.

 

In the end, the question to keep an eye on is where did this XBB.1.5 mutation come from? Prior to this, the XBB mutation that circulated around the world for a while is a recombinant mutation of the BA.2.10.1 and BA.2.75 sublineages. Experts who have counted the flow of the XBB.1.5 mutation, which has a powerful propagation power that reaches twice that of this XBB mutation, will roughly guess.

 

The BQ.1 mutation, which appeared along with the XBB mutation, its relative basis, is a sublineage of BA.5. Following the stem, the XBB mutation was first discovered in India in August 2022, followed by Australia, Bangladesh, Denmark, Indi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The time of discovery in 17 countries will be counted. Afterwards, according to the contents of the genome sequence of the International Influenza Information Sharing Organization (GISAID), XBB mutations were reported in 35 countries from October 3 to 9. (For reference, the BQ.1 mutation was found in 65 countries at the time, but the prevalence, which indicates the degree of number, was lower than that of the XBB mutation)

 

Considering the birth of these recombinant mutations, the XE mutation appears, combining Omicron BA.1, which refers to the existing Omicron mutation, and BA.2, also called Stealth Omicron. It was March to April when these XE mutations circulated in Europe, and were also reported in Taiwan in Asia.

 

At this time, the situation in Hong Kong has many points to consider. At that time, from February 1 to 3, 2022, during the Lunar New Year holiday in Hong Kong, which has the same culture as China, the Omicron mutation spread and infected more than 700,000 people for about three weeks until around mid-March, resulting in 4,200 deaths. At the time, as the medical system collapsed, medical staff were dispatched from mainland China to help, but after the outbreak of Corona 19, the number of deaths per population was the highest in the world.

 

The mutations that hit Hong Kong at the time were Omicron (BA.1) and Stealth Omicron (BA.2), and the cause of many deaths was the low vaccination rate and 90% of the deaths were over the age of 60, but at the time, only Hong Kong had many deaths. There are many factors that need to be studied about the cause.

 

Based on these contents, the point to keep an eye on again is where did the XBB.1.5 mutation, which occupied 40% of Corona 19 in the US as of December 30th, come from? to be. To summarize, the XBB.1.5 mutation, which is the basis of the XBB.1.5 mutation, was first discovered and circulated in India in August of last year, but the XBB.1.5 mutation was first confirmed in India on December 30, when it accounted for 40% of infections in the United States. .

 

Furthermore, the XBB mutation, first reported in India in August, was reported in Singapore in September and spread to countries around the world, but it did not lead to a big wave. The problem is that the XBB.1.5 mutation accounts for 40% of infections in the United States and is rapidly spreading around the world, and there are many concerns in line with China's easing of quarantine.

 

A response that emphasizes the fact that it ain't over till it's over is required. artwww@naver.com

 

*Writer: Lee Il-young

 

Director of Korean Art Center. columnist.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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