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의 별이 된 사람들...삼별초(2)

[역사 소설]이동연 작가의 삼별초

이동연 작가 | 기사입력 2022/08/04 [15:18]

▲ 이동연  작가.   ©브레이크뉴스

무신 정권 실세의 상징, 자운선  

   

   늦은 오후, 해안선 검문을 맡은 김통정이 월곶진을 순시할 때 였다.

   왼쪽 나지막한 산 아래에 웬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왕실 절간승려들이 잡목더미에서 쪽배를 끌어 내고 있었다. 

   삼별초 병사들이 달려 가 끌고 왔다.

    “이놈들을 어떻게 할까요?” 

    “보내줘라. 염불쟁이야 개경놈들한테나 필요하지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냐. 번거롭기만할뿐이다. 너희도 그만 물러가라.” 

 

   그 난리 통에도 농부들은 논밭을 갈고 있었다. 어쨌든 먹고는 살아야 했다. 해는 고려궁뒤 북산을 넘어가며 야윈 농부, 쪽배 위의 승려는 물론 궁성과 문수산성까지도 갈색으로 채색중이었다. 김통정은 적과 아군, 섬과 육지, 남은 자와 도망자, 상전 과 노비의 구별이 일순간 무색해지는 이런 풍광을 특히 좋아했다. 석양에 물든 천지를 보던 김통정은 문득 혜성惠星을 떠올렸다.

 

   ‘아, 내가 너무 무심했나?’ 

 혜성은 어머니 자운선紫雲仙이 사라진 뒤 그의 마음을 받아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도 보내 줘야 한다. 천하가 적대하는 강화도에 그녀를 어찌 남게 하겠는가. 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또 기약없는 세월을 보내게 할 수 없다. 나가라고 해야지. 출세간한 승려를 굳이 속세에 휘말리게 해서는 안 된다. 육지로 나가 부처의 나라 고려에서 훨훨 날게 해야지.’ 

  김통정은 그렇게 생각했다.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하다 보니 어느덧 백련사였다.

  혜성은 말발굽 소리를 듣고 김통정이 온 줄 알았다. 절 마당 버드나무에 말 고삐를 매는 김통정곁으로 혜성이 다가왔다. 

   “바쁠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그래서 왔어. 네가 한시 바삐 이섬에서 나가라고.” 

  어둑해진 고려산 자락에 점점이 검붉은 진달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여긴 죽자고 버티는 곳이야. 너는 살려는 사람 더 잘 살고 죽은 사람 극락왕생하라며 염불하는 사람이잖아. 조금 전에도 승려 몇 명을 보내 줬어. 죽자고 버티는 사람들에겐 염불이 필요없지. 여기 남은 자들은 잘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극락왕생도 염두에 두지 않아. 모두당랑거철螳螂拒轍같은 심정이야.그러니 너도 육지로나가. 제발 부탁이야.” 

 

   김통정이 춘추 시대에 제후의 수레를 막아 선 사마귀의 예까지 들어 가며 설득했다.

    “무모한 줄은 아는구나. 그래. 여기 남는다는 것, 그야말로 수 레바퀴를 막아 보겠다고 버티는 사마귀꼴이 되는거지. 그런데 이거 알아? 나는 그런 네가 좋았고, 이런 긴장감 도는 곳도 좋아. 무모해도 당당한 김통정, 무모해도 소신대로인 너, 그런 네가 부처야. 강도에 남은이들이 바로 부처라고. 왕실을 박찬 고행의 구도자 부처. 그러니 내가 어딜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사바하….” 

 

  혜성은 그러면서도 울고 있었다. 합장한 채.

  그런 혜성앞에서 김통정도 난생 처음 합장했다. 고려 산에서 밤 공기가 내려 와 경내를 휘돌며 혜성의 눈물을 닦아 주고 있었다. 김통정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 자신을 넘어 가족을넘어 나라까지 넘어 삼라만상이 모두 그 존재답게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존재의 소멸조차 기꺼이 받아 들이는 혜성, 그런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있으랴. 

  김통정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딱 한명 만났다. 

  바로 어머니 자운선이었다. 그래서 혜성을 만날 때마다 언뜻 어머니를 느끼곤 했다. 김통정은 60여년 전 압록강하구 고인돌 아래에서 태어났다.

  그가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아는 것은 그뿐이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자운선이 말하지 않았고, 본인도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 한 가지 분명히 아는 사실은 어머니가 젊어서 무신 정권의 실세 이의민李義旼의 아들 이지영李至榮에게 희롱당했고, 그 뒤 최충헌崔忠獻에게 똑같이 당했다는 것이다. 

 

   개경과 멀고 먼 압록강 사이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고려의 태조 왕건王建은 백제를 정복할 당시 가장 드센 무리만 따로 모았다. 그들을 천민으로 강등시켜 양수척이라 부르고 압록강 삭주 일대로 집단이주시켰다.

   자운선은 바로 그 양수척이었다.

   양수척은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를 돌며 사냥하고, 버드나무 가지로 고리같은 가재도구를 만들어 팔고 살았다. 이들에게는 세 가지가 없었다. 호적, 부역 의무, 혼인 관념. 그러다 보니아이들 태반이 아버지가 누군지 몰랐다. 아들보다 딸을 더 귀하게 여겼는데, 춤 사위가 곱고 곡예에 능한 양수척 여인들이 공연 때마다 큰 수입을 올렸기 때문이다. 

 

   양수척 여인이 천하 제일이라는 소문이 개경까지 돌면서 권문 세족 자제들이 서로 삭주의 장군이 되길 원했다. 양수척 여인을 첩으로 삼고 으스대기 위해서였다. 

  이의민이 집권할 때 이지영도 아버지를 졸라 삭주로 내려 갔다. 그는 국경을 지키는 대신 양수척 여인들만 만나고 다녔다. 자운선을 보고는 이성을 잃었다. 주위에 알아 보니 자운선은이미 유명했다. 인근 수령들은 물론 개경 귀족들까지 손을 뻗치려 야단이었다.

  그중에 최충헌도 있었다. 

  다급해진 이지영이 자운선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실패했다. 자운선이 같은 양수척인 김판술金判述과 이미 정분이 나 있었던 것이다. 그와 처음 정조를 나눴고, 더불어 산천을 주유하며 살기로 맹세까지 했다. 

   이지영이 아무리 고려의 실력자라지만 자운선의 마음을 돌려 놓을 수 없었다. 애가 탄 이지영이 양수척 족장을 족쳤다.

    “자운선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양수척을 모두 죽여 버리겠다!” 

  협박하는 한편 거금을 주었다. 그 후 족장이 자운선과 판술을 불렀다.

    “백제가 망할 때 우리 양수척 운명은 정해졌다. 판술이는 운선이를 포기해라. 운선아, 너도 잘 듣거라. 네가 이지영을 거부하면 우린 모두 끝이다. 다른 도리가 없으니 그를 따라 가거라.”

    “저는 이미 판술이와 죽는 것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둘이 멀고먼 탐라 제주도로 내려가 살겠습니다.”  

  판술도 그렇게 하겠다며 애원했지만 족장은 매몰찼다. 

    “자기 분수도 모르는 것들이로구나. 두 연놈을 돼지 우리에 처 넣어라. 자운선, 네 년이 이지영에게 가지 않는다면 판술이는 물론 네 어미까지 죽이겠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칡 넝쿨에 묶여 돼지 우리에 갇혔다. 판술이 혼자 푸념했다.

   “세상은 왜 이럴까? 왜 가만 있는 우리를 놓아 두지 않는거야. 내가 죽어야 양수척이 산다면 그리해야겠지.” 

   깜짝 놀란 자운선이 달랬다.

    “죽을 만한 일에 죽어야지 그딴일로 왜 죽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어. 인생 아무 것도 아니야. 압록강 물처럼 흘러 가고 말아. 양수척부터 살려 놓자. 내게 다 맡겨. 결코 너와 나의 인연은 끊기지 않을테니까.” 

 

   다음 날 자운선이 이지영에게로 갔다. 흥이 난 이지영이 온갖 정성을 들여도 자운선은 얼음장이었다. 이지영이 궁리한 끝에 비책을 냈다. 

   “운선아. 양수척도 엄연히 고려인인데 공물을 부과해야겠다. 그 징세권을 너한테 줄게.”

  처음에 자운선은 동족을 괴롭히는 일이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며칠 고민하더니 받아 들였다. 판술과 헤어지게 만든 족장에게 반감도 컸지만 다른 속셈도 있었다. 

 

   징세권을 쥔 자운선은 양수척 명단을 작성하고, 호랑이·곰· 사슴등의 가죽, 화전의 곡물, 버들 고리같은 생산품을 일일이 파악했다. 그런 다음 공물 수거책임자로 판술을임명했다.

  이로써 자운선은 판술과 어엿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둘의 깊은 관계까지는 몰랐던 이지영이 밝아진 자운선을 보고 흡족해했다. 

  

   드디어 이지영이 자운선을 데리 고팔관회 행사에 맞춰 개경에 갔다. 과시하러 간 것이다.  고려는 불심으로 민심을 다독이는 나라였다. 

  왕건 때부터 그랬다. 개국후 개경에 10찰, 왕륜사·사나사·천선원·신흥사·문수사·원통사·내제석원·자운사·지장사·법왕사등이 들어 섰고, 이후에도 수백개의 크고 작은 절들이 생겼다.

  그중 내제석원만 궐안에 있었다. 수 많은 불교행사중 황실이 주관하는 것은 봄 연등회,가을  팔관회였다.

   연등회는 4월 초파일에 봉은사에서, 팔관회는 11월 경주로 법왕사에서 열렸다. 봉은사에 태조 왕건의 영정이 있었고, 법왕사는 황실과 가장 가까운 동북쪽에 위치했다. 

 

  팔관회 날이었다.

  황제옆에 이의민이 앉고, 이의민 옆은 이지영과 자운선이었다. 세 사람에게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그중 양수척 미녀라는 자운선을 보고 좌중이 수군거렸다.

  가장 난감했던 사람은 바로 최충헌.

  그가 자운선을 원했다는 것쯤은 귀족들도 다 알고 있었다. 그들의 비웃는 눈초리가 따가웠다. 이지영은 그런 상황을 즐겼다. 자운선을 끼고 황제와 나란히 앉아 어깨를 들먹이며 최충헌을 힐끗 힐끗 보았다. 

   ‘네 이놈, 네 놈 명줄이 얼마나 긴지 두고 보자.’

   최충헌은 얼굴이 후끈거렸지만 어금니를 꽉 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팔관회가 끝나기도 전 이지영이 황제보다 먼저 일어 섰다. 모두 여기 보라는 듯, 특히 최충헌을 더 뚫어지게 바라 보며 자운선의 손을 잡고 마차에 올라 탔다. 이의민은 그런 무례한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팔관회가 형식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황제도 이름 뿐이었다.

  원래 고려 불교는 의례 중심이었지만, 무신 집권 후 선종禪宗이 득세하면서 껍데기만 남았다. 그렇다 보니 국가적 변고도 연등회나 팔관 회때 자주 일어났다. 이날 팔관회에서도 이지영이 최충헌에게 망신을 톡톡히 준 것이 훗날의 큰 화근이되었다. 

 

   고려 불교의 양대 산맥은 교종敎宗과선종이다.

   선종은 경전보다 ‘아미타불’ 암송을 중시했다. 이런 선종으로 신라 하대에 도탄에 빠진 민중이 몰려 들었다. 교종은 고려 창건 이후, 특히 4대 광종光宗때부터 번창했다. 광종이 교종중심으로 불교를 통일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교종이 선종을 압도하며 왕권 강화에 기여했다. 그후 11대문종文宗의 아들 의천義天이 대각국사가 되면서 교종이 더 강해졌다. 

    “선종은 말뿐인 설선說禪만 강조한다. 교종의 익히는 습선習禪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의천은 당나라 혜능慧能이후의 선불교를 말 뿐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경전을 토대로 한 습선을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송나라 화엄종 승려 정원淨源의교훈을 언급했다.

   “불경만 파고 들어 인과因果를 분별하더라도 성덕性德에 이를 수 없고, 관觀만 익히면 성덕을 깨닫더라도 인과를 분별하지 못한다.” 

   이는 경전과 교리를 바탕으로 수행하라는뜻이다. 그처럼 황제의 아들 의천이 교종을 중시하자 문신들과 정치 승려들이 이해관계로 얽혀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170년 무신 정변이 터지며 문신세력과 함께 교종도 치명상을 입었다. 사실 무신의 기질은 교종보다는 단순한 선종과 맞았다. 그후 4년간 권력에서 소외된 교종의 승려 2천명이 기어이 난을 일으켰다. 그들은 숭인문에 불을 지르고 이의방李義方을 죽이겠다며 몰려 다녔다.

  그러나 이의방의 반격으로 몰살당하고 말았다.

  교종은 이의방 시대(1170-1174)는 물론 정중부 시대(1175-1179), 경대승 시대(1179-1183), 이의민 시대(1183-1196)까지 숨죽여 지내야 했다.

 

  이지영이 팔관회에서 최충헌을 희롱하고 5년이 지난 1196년, 무신 권력층에서 대 충돌이 일어났다. 

  발단은 사소했다. 이지영이 최충수崔忠粹의 집 비둘기를 강탈한 것이다. 최충수가 형 최충헌에게 하소연했고, 이때 자운선 때문에 앙금이 남아 있던 최충헌이 이의민 제거를 결심했다.

  

   당시 천민출신 이의민이 집권 12년간 하급무사 위주로 중용하는 바람에 고위가문출신의 무장들이 소외당하고 있었다. 최충헌이 이들을 은밀히 규합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이의민  이 명종明宗의 보제사普濟寺행차를 앞두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런 일이 수시로 있었다. 쉬고 싶으면 황제의 행차도 무시해 버렸다.어디로 갔을까?

   경상도 의령의 미타산彌陀山으로 잠행했다. 그런데에는 배경이 있다.

   이의민은 경주 천민 출신이었다. 아버지 선善은 소금장수였고 어머니는 옥령사 여종이었다.그런데도 이의민은 천하장사여서 무관으로 특채되었다.

 

  그후 의종毅宗도 이의민을 가상히 여겨 파격적으로 승진시켜주었다. 하지만 당시 무신은 문신에게 눌려지내던 시기였다. 의종과 유흥을 즐기던 문신들이 수시로 무신들을 능멸하곤 했다. 

  한번은 내시 김돈중金敦中이 정중부의 수염을 불 태우더니, 새파란 문신 한뢰韓賴까지 연로한 대장군 이소응李紹膺의 뺨을 때렸다. 

  결국 무인들의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해 무신정변이 일어났다.

  의종은 폐위되어 거제도로 유배가야 했다. 그런 의종을 문신 김보당金甫當이 경주로 빼내 복위를 외치며 거병했다. 경주에 연고가 있던 이의민이 달려가 의종의 등뼈를 꺾어 곤원사연못에 던졌다. 

 

   이로써 반란세력이 와해되고 무신의 장기 집권기반이 마련되었다.

   이의민은 그 공을 바탕으로 10년뒤에 권력을 잡았다. 이의민은 집권하는 동안 경주에 있던자신의 삼족-부족·모족·처족-을 거대 세력으로 키웠다.

  마침 십팔자위왕설十八子爲王說이 퍼졌다. 왕씨 고려가 이씨의 나라로 바뀐다는 것이었다.  이의민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황위 찬탈을 꿈꾸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부터 미타산에 있는 유학사를 찾더니, 어느날 절에서 가까운 미타산성 근처에 별장을지었다. 그곳에 수시로 잠행해 경주의 친인척 중 어른 서넛을 유학사로 불렀다. 십팔자위왕설 여론을 떠보기 위해서였다.

 

  최충헌은 이 별장을 진즉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의민이 잠행하자 곧 바로 아우 최충수와 조카 박진재朴晉材, 노석숭盧碩崇을 데리고 쫓아갔다.

 

    미타산에 가까이 다가 갈수록 복사나무가 많았다. 나른해 지기 좋은 날씨였다. 바람이조금만 불어도 복사꽃이 우수수 날렸다. 

   미타산 초입 바위 위에 길 고양이가 졸고 복사꽃이 날리는 것외에는 세상이 너무나 적막했다. 고요가 불안을 불러왔을까. 노석숭이 걱정했다. 

   “너무 조용합니다. 혹시 이의민의 군졸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럴리 없다. 본래 세심하지 못한데다 은둔할 때마다 측근 둘만 데리고 간다. 별장에도 시중드는 두 노비만 있을 것이다.”

   용의주도한 최충헌이 다 파악해 두었던 것이다.

 

   4월의 숲은 한 여름정도는 아니어도 제법 우거졌다. 하마한 일행은 말에 입마개를 채우고늙은 소나무에 고삐를 매었다.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계곡의 물살이 거셌다. 이의민의 별장은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숲 가운데 있었다. 아무리 햇볕이 내리 쬐어도 그늘 아닌 곳이 없었다.

   별장은 그 위치를 잘 아는 사람외에는 찾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그곳에 서면 의령,합천,창녕이다 내려다 보였다. 천혜의 요지에 있었던 것이다.

 

   최충헌이 별장 정문앞 좌측에 숨고, 최충수와 노석숭과 박진재는 우측 나무위로 올라 갔다. 한참 후 별장문이 열리더니 이의민이 너털 웃음을 터트리며 나타났다. 

   “오늘 황제가 보제사에 가는 날이야. 지눌知訥이 설법하는데, 앉아 있으려면 따분해서 못 견뎌. 이런 날이면 먹고 마시는 게 최고 아니더냐.” 

 

   이의민의 목소리가 계곡 물 소리보다 더 크게 메아리쳤다.

   그를 따라 돌계단을 내려 오는 두 사람도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뒤 따르는 두 노비가 음식 보따리를 든 것으로 보아 근처 계곡에 놀러 가는 모양이었다.

   최충헌의 신호로 최충수가 나무에서 뛰어 내리며 가격했으나 이의민은 싸움의 달인답게 피했다. 이의민을 따르는 두 사람은 노석숭과 박진재가 제거했다.

 

   이의민 앞에 최충헌이 모습을 드러냈다. 

    “네 이놈 최충헌, 네 놈이 어찌 감히 내게….” 

    “이 바닥에 감히가 어디 있더냐. 천민이 권력을 잡더니 뵈는 게 없나. 감히란 말은 네 주둥이에서 나올게 아니니라.” 

   두 사람이 맞붙었다. 최충헌도 무예가 출중했지만 이의민이 그보다 위였다. 최충헌의 칼을피하며 손과 발로 틈틈이 공격했다. 최충수, 박진재, 노석숭이 가세하면서 수세에 몰린이 의민이 타협안을 내 놓았다.

    “최 장군, 원하는 게 뭔가? 듣자 하니 내 아들놈이 자운선을 가로챘다던데, 그 때문인가?”  자운선의 이름을 듣는 순간 최충헌의 분노가 폭발했다. 

    “뭣이? 이놈이 나를 어찌보고…!”  

   천하의 이의민도 네 사람의 칼날은 당해내지 못하고, 무참히 난도질 당했다 이의민의 몸에서 솟구치는 뜨거운 피를 최충헌이 굳이 피하지 않았다.

 

   숲속 풀 벌레 소리는 다시 요란스러워 졌다. 개경으로 돌아 온 최충헌은 이의민의 측근들을숙청하기 시작했다. 이의민의 세 아들 중 이지순과 이지광이 맞서 싸웠으나 최충헌의 적수가되지못했다.

 

  이지영은 변고가 일어난 줄 모른채 해주에서 자운선과 주연을 즐기고 있었다.

  최충헌의 부하 장군 한휴韓休가 연회장에 뛰어 들어 이지영의 목을 날렸고, 새파랗게 질린 자운선을 최충헌의 가노 김윤성이 데리고 나갔다.

  이지영이 죽고 난 뒤 자운선은 딱히 갈 데가 없었다. 양수척에 돌아갈수 도 없어 김윤성을따라 최충헌에게 가야했다. 

 

   자운선을 본 최충헌은 오랜 한을 푼 것처럼 벙글 벙글했다. 하지만 자운선은 냉랭했다. 아무리정을 주려해도 받아 주지 않았다. 그제야 최충헌이 눈치채고 양수척 공물징수를 맡겼더니  자운선이 누그러졌다.

   자운선은 공물 징수를 핑계로 다시 판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급기야 둘 사이에 아이까지 생겼다. 배가 불러 올 때 쯤 자운선은 양수척의 공물이 줄어들었다며 실태 파악 명목으로 판술이 있는 압록강 변으로 갔다.

  이미 자운선의 사 생활을 알고도 눈 감아 주던 김윤성이 따 라갔다. 거기서 김통정이 태어 났다. 

   김윤성은 귀경길에 갓난 아니 김통정을 함흥의 목자간牧子干에게 맡겼다. 김윤성 집안 사람들은 함흥에서 우마를 기르는 천민이었다. 이의민이 명마를 구하러 그 곳에 들렀다가 말을 잘 다루는 김윤성을 보고 가노로 데려갔던 것이다.

  그후 개경 귀족들이 사나운 말을 길들일 때면 김윤성을 불렀다. 최충헌과는 그렇게 연결되었다. 자운선은 자신을 감싸고, 자신의 아이 김통정까지 돌 보아 주는 김윤성에게 수시로 보답했다. 최충헌에게 김윤성의 충심을 칭찬했고, 그 덕에 최충헌이 김윤성을 신뢰하며 가노 이상의 대우를 해 주었던 것이다. dyl1010@hanmail.net <계속> dyl1010@hanmail.net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eople who became stars in the night sky...Sambyeolcho (2)

- Writer Lee Dong-yeon

The symbol of the power of the Musin regime, the Zaunseon

   

   In the late afternoon, it was when Kim Tong-jeong, who was in charge of inspecting the coastline, patrolled Wolgotjin.

   A shadow flickered beneath the low mountain on the left. The royal monks were pulling jjok boats out of the heaps of weeds.

   Sambyeolcho soldiers ran and dragged him.

    “What do you do with these guys?”

    “Send it. You bastard, only the bastards need it. What's the use for us? It's just cumbersome. You too, go away.”

   Even in the midst of the uproar, the farmers were plowing the fields. Anyway, I had to eat to live. As the sun went over Buksan behind Goryeo Palace, the lean farmer and the monks on the jjok boat were also coloring the palace and Munsusanseong Fortress in brown. Kim Tong-jeong particularly liked this scene where the distinction between enemies and allies, islands and land, the remnants and the fugitives, masters and slaves became blurred for an instant. Kim Tong-jeong, who was looking at the sky and the earth dyed in the setting sun, suddenly remembered Comet 惠星.

   ‘Ah, was I too indifferent?’

 Hyeseong was the only person who accepted his heart after her mother, Jaunsun 紫雲仙, disappeared.

   ‘You have to let him go. How can she leave her on the island of Ganghwa, where the world is hostile to her? She came all the way here because of me, and I can't let her go through an unpredictable time. I have to tell you to get out. A monk who has risen to fame should not be forced to become involved in the world. I have to go out on land and fly in Goryeo, the land of the Buddha.’

  Kim Tong-jung thought so. As he spurred on running horses, he was already a Baekryeonsa.

  Hyeseong heard the sound of her hooves and thought that Kim Tong-jeong had come. A comet approached Kim Tong-jeong, who was tying a horse to a willow tree in the temple yard.

   “You must be busy, how can you get here? .”

   “So I came. I want you to get out of this island in a hurry.”

  Dark red rhododendron flowers were in full bloom at the darkened foot of Mt. Goryeo.

   “This is a place where you stand to die. You are a person who prays that those who want to live will have a better life, and those who have died will live in paradise. I sent some monks out a little while ago. There is no need for chanting for those who endure to death. The rest of us have no desire to live well, nor do we have any consideration for rebirth in paradise. Everyone is feeling the same way. Please, please.”

   Kim Tong-jeong persuaded him by giving the example of a mantis standing in the way of the prince's carriage in the spring and autumn era.

    “I know you are reckless. okay. To stay here is to become like a praying mantis who will try to block the wheel of the cart. But do you know this? I liked you like that, and I like places with tension like this. Kim Tong-jung, who is reckless and dignified, you who are reckless but follow your beliefs, you are a Buddha. Those left behind in the robbery are the Buddhas. Buddha, the seeker of asceticism, who shunned the royal family. so where do i go Aze, Aze, Bara, Aze, Aze, Mojisabaha... .”

  Hyesung was still crying. she is with her arms crossed.

  In front of such a comet, Kim Tong-jeong joined hands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 Night air came down from Mt. Goryeo and swirled around the grounds, wiping Comet's tears. What can Kim Tong-jung say? Beyond himself, beyond his family, beyond his country, and in order to make all of the world alike, there is no other person in the world like a comet who willingly accepts even the extinction of his existence.

  Kim Tong-jung met only one such person in her life.

  It was his mother, Zaun-sun. So whenever she met a comet, she used to feel her mother at first glance. Kim Tong-jeong was born 60 years ago under a dolmen in the Yalu River Estuary.

  That was all he knew about his birth. Zaun-sun didn't say who her father was, and she didn't even bother to know. One thing we know for sure is that when her mother was young, she was harassed by Lee Ji-young, the son of Lee Ui-min, a powerful man in the Musin regime, by Lee Ji-young, and then by Choi Chung-heon 忠 獻.

   How could such a thing happen between Gaegyeong and the distant Yalu River?

   King Taejo of Goryeo, Wang Geon, gathered only the most powerful group when he conquered Baekje. He demoted them to the common people, called them Yangsucheok, and moved them to the Yalu River Sakju area.

   Zaunsun was just that amphibian.

   Yang Su-cheok hunted around the Yalu and Tuman rivers, and made and sold household items such as rings with willow branches. They didn't have three. Family register, co-service duties, and the idea of ​​marriage. As a result, the placenta of the children did not know who the father was. He valued his daughter more than his son, because the amphibian women who were good dancers and were good at acrobatics made a lot of money every time they performed.

   As rumors circulated all the way to Gaegyeong that a woman with Yang Su-cheok was the best in the world, the children of the three generations of Kwon Moon wanted each other to become generals of Sakju. It was to make an amphibian woman her concubine and make him shiver.

  When Lee Eui-min came to power, Lee Ji-young also strangled his father and went down to Sakju. Instead of guarding the border, he only met amphibian women. Seeing Zaun-sun, she lost her temper. As she looked around her, she was already famous for Zaunsun. She was scolded by neighboring chiefs as well as the Gaegyeong nobles to reach out her hand.

  Among them was Choi Chung-heon.

  Lee Ji-young, who became desperate, tried to please Jaun-seon, but failed. Ja Woon-seon had already had an affair with Kim Pan-sul, who was the same ambitious person. He first shared his chastity with him, and he even made an oath to live in the mountains and rivers.

   No matter how powerful Lee Ji-young was in Goryeo, he could not change Jaun-seon's heart. Lee Ji-young, who was in a mourning, kicked Yang Suk-cheok's chieftain.

    “If Zaun-sun doesn’t listen to me, I’ll kill all the amphibians!”

  He threatened and gave a large sum of money. After that, the chief sang Zaunseon and Pansul.

    “When Baekje fell, our ambitious fate was decided. Pansul should give up on Unseoni. Unseon-ah, listen to me too. If you reject Lee Ji-young, we are all over. There is no other way, so follow him.”

    “I have already promised to die with Pansul. The two of us will go down to Jeju Island, Tamna, and live far away.”

  Panjul begged to do the same, but the chief refused.

    “These are things that even their own fractions do not know. Put the two kites in the pigsty. Jaun-sun, if the four-year-old doesn’t go to Lee Ji-young, I will kill not only Pansul, but also your mother.”

  The two were tied to arrowroot vines on the spot and locked in a pig cage. Pansul complained to himself.

   “Why is the world like this? Why won't you leave us alone? If I have to die to live amniotically, then I will.”

   Surprised Jaun-sun comforted him.

    “You should die for something that deserves death, why would you die for something like that? Even if the sky falls, there is a hole through which it can rise. life is nothing Let it flow like the water of the Yalu River. Let's save it from the amphibian. leave it all to me My relationship with you will never end.”

   The next day, Zaun-sun went to Lee Ji-young. Even though Lee Ji-young, who was excited, put all her heart into everything, Jaunseon was an ice field. Lee Ji-young came up with a secret plan after thinking about it.

   “Fortune. The amniotic scale is also a Goryeo-in, so a tribute must be imposed. I will give you the right to collect the tax.”

  At first, Zaun-sun refused, saying it was harassing his people. But after a few days of pondering, he accepted. There was a lot of antipathy towards the chieftain who made him break up with Pansul, but he also had other intentions.

   Zaun-seon, who had the right to collect tax, made a list of two ships, and identified products such as tiger, bear, and deer hides, grain from slash and willow rings. He then appointed Pansul as the tribute collector.

  As a result, Jaunseon was able to meet pansul and euphoria. Lee Ji-young, who did not know the deep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was satisfied with the brightened Jaun-sun.

  

   Finally, Lee Ji-young took Jaun-seon and went to Gaegyeong in time for the Gopalgwan Association event. He went to show off. Goryeo was a country where people were deeply touched by their unwillingness.

  It's been like that since King's time. After opening, 10 temples, Wangryunsa, Sanasa, Cheonseonwon, Sinheungsa, Munsusa, Wontongsa, Naejeseokwon, Jaunsa, Jijangsa, and Beopwangsa were built in Gaegyeong, and after that, hundreds of large and small temples were built.

  Among them, only Naeje Seokwon was in the palace. Among the numerous Buddhist events, the imperial family hosted the Spring Lotus Festival and the Autumn Palgwan Association.

   The Yeondeunghoe was held at Bongeunsa Temple in early April, and the Palgwanhoe was held at Beopwangsa Temple in Gyeongju-ro in November. At Bongeunsa Temple, King Taejo's portrait was located, and Beopwangsa Temple was located in the northeast of the country closest to the imperial family.

  It was the eighth meeting day.

  Lee Ui-min sat next to the emperor, and Lee Ji-young and Ja Woon-seon were next to him. It was natural to draw attention to the three of them. Among them, when they saw Zaun-sun, a beautiful woman with two hands, the crowd murmured.

  The person who had the most difficulty was Choi Chung-heon.

  Even the nobles knew that he wanted Zaunseon. Their smirking eyes stinged. Lee Ji-young enjoyed such a situation. He sat side by side with the emperor on the Zaun Line, lifted his shoulder and glanced at Choe Chung-heon.

   ‘Yeah man, let’s see how long your name line is.’

   Choi Chung-heon's face was hot, but he had no choice but to hold on to his molars.

  But even before the Palgwan Meeting was over, Lee Ji-young stood up before the emperor. As if to see everyone here, especially Choi Chung-heon, they got on the carriage holding Jaun-seon's hand. Lee Eui-min was proud of such a rude son.

  Just as the Palgwanhoe was only a formality, the emperor was only a name.

  Originally, Goryeo Buddhism was ceremonial, but only a shell remained as Seonjong (禪宗) came to power after the coming to power. As a result, national upheaval often occurred during the Yeondeunghoe or Palgwanhoe. At the Palgwanhoe on this day, Ji-young Lee gave a lot of disgrace to Choi Chung-heon, which became a big problem later on.

   The two major mountain ranges of Goryeo Buddhism are the Gyo sect and the Seon sect.

   Seonjong placed more importance on reciting ‘Amitabha Buddha’ than on the scriptures. Due to this kind of Zen Buddhism, the people who fell into chaos in the lower Silla Dynasty flocked. After the founding of Goryeo, the sect of Goryeo prospered, especially from the time of the 4th King Gwangjong. Gwangjong wanted to unify Buddhism with the center of the sect of Buddhism.

   From this point on, the pope overpowered the Zen sect and contributed to strengthening the power of the king. After that, when Uicheon, the son of the 11th Daemunjong, became Daegaksa, the Confucianism became stronger.

    “The Zen sect emphasizes only the tongue-in-cheek language. We must return to the practice of the pope.”

Uicheon strongly criticized Zen Buddhism after the Tang Dynasty, saying that it was just Zen Buddhism. He advocated a practice based on the scriptures. In addition, he mentioned the lessons of the Song Dynasty Hua-Yen sect monk Garden 淨 源.

   “Even if you only dig into the sutras and discriminate between cause and effect, you will not be able to attain holiness and virtue.

   This means to practice based on the scriptures and doctrine. As the emperor's son Ui-cheon valued the pope, tattooists and political monks began to become entangled in their interests.

  Then, in 1170, when the Musin Coup broke out, the pope was also fatally wounded along with the tattooists. In fact, the temperament of Mushin matched the simple Zen sect rather than the pope. For the next four years, 2,000 monks of the pope, who were alienated from power, started a rebellion. They set fire to Sunginmun and rushed around saying they were going to kill Lee Ui-bang.

  However, he was killed by a counterattack by the opposition room.

  The pope had to hold his breath until the era of Yi Uibang (1170-1174), the era of Jeongjungbu (1175-1179), the era of Gyeongdaeseung (1179-1183), and the era of Yi Ui-min (1183-1196).

  In 1196, five years after Lee Ji-young harassed Choi Chung-heon at the Palgwanhoe, a great clash broke out among the rulers.

  The beginning was trivial. Lee Ji-young robbed Choi Chung-soo's house pigeon. Choi Chung-soo complained to his older brother Choi Chung-heon, and at this time, Choi Chung-heon, who had leftover sediment due to Jaun-seon, decided to remove Lee Ui-min.

  

   At that time, military officers from high-ranking families were being marginalized because Lee Ui-min, a native of the poor, used mainly low-ranking samurai during the 12 years in power. Choi Chung-heon began to secretly assemble them. In the meantime, Lee Ui-min disappeared before Myeongjong Myeongjong's visit to Bojesa Temple.

   It happened often. If you want to rest, you have ignored the emperor's visit. Where did you go?

   He infiltrated Mita Mountain in Uiryeong, Gyeongsang Province. However, there is a background.

   Lee Ui-min was from Gyeongju Cheon-min. His father, Seon 善, was a salt merchant, and his mother was a female servant of Ryong-sa Ok, but Lee Ui-min was a general in the world and was specially appointed as a military officer.

  After that, Uijong 毅宗 also regarded Lee Ui-min as hypothetical and gave him an unprecedented promotion. However, it was a time when the god of war was suppressed by the tattoo. Tattoos, who enjoyed rituals and entertainment, often despised the gods.

  Once, the eunuch Kim Don-jung Kim burned the beard of Jung Jung-bu, and slapped the old general, Lee So-eung, with a blue tattoo on the cheek.

  In the end, the repressed emotions of the uninhabited exploded, causing a godless coup.

  Uijong was deposed and exiled to Geoje Island. Kim Bo-dang, a tattoo artist, took out such a ceremonial bell to Gyeongju, and cried out for his restoration. Eui-min Lee, who had a connection with Gyeongju, ran and broke the backbone of Uijong and threw it into the pond of Gonwonsa.

   This disintegrated the rebel forces and laid the foundation for the long-term rule of Musin.

   Eui-min Lee took power 10 years later based on that achievement. During his reign, Lee Ui-min raised his three tribes in Gyeongju - tribe, mother tribe, wife-in-law - into a huge force.

  At the same time, the theory of the Eighteen Thrones was spread. It was said that Goryeo of the Wang clan would become the country of the Lee clan. Although Lee Eui-min did not show any expression, he began to dream of usurping the throne. From that moment on, he searched for a Confucian school in Mt. Mita, and one day he built a villa near Mt. Mita, close to the temple. He went there from time to time and called three of his relatives from Gyeongju as a Confucian scholar. It was to raise public opinion on the idea of ​​the eighteenth king of self-defense.

  Choi Chung-heon knew this villa right away.

  So, as soon as Lee Ui-min went undercover, he immediately took his brother Choong-su Choi and his nephews Park Jin-jae 朴 晉 材 and No Seok-sung 盧 碩 崇 and followed them.

    The closer he got to Mt. Mita, the more copy trees there were. It was good weather to be drowsy. Even when the wind blew a little, the radiant flowers flew.

   The world was so quiet except for a stray cat sleeping on the rock at the beginning of Mt. Did the stillness cause anxiety? The old man was worried.

   “It's too quiet. Maybe Lee Eui-min has a military graduate.”

   “I can’t. He is not attentive by nature, and whenever he goes into hiding, he only takes two of his close associates with him. There will be only two slaves serving in the villa.”

   Choe Chung-heon, who was well-intentioned, knew everything.

   The forest in April was quite thick even if it wasn't midsummer. Hamahan's party muzzled their horses and tied a rein to an old pine tree. It has been raining for the past few days, and the water in the valley has become strong. Lee Ui-min's villa was in the middle of an untouched forest. No matter how bright the sun was, there was no shade.

   The villa was difficult to find except for those who knew the location well. And standing there, I could see Uiryeong, Hapcheon, and Changnyeong. It was on the brink of heaven.

   Choi Chung-heon hid on the left in front of the villa's main gate, and Choi Choong-su, Noh Seok-sung, and Park Jin-jae climbed up the tree on the right. After a while, the villa door opened and Lee Eui-min appeared with a wide smile.

   “Today is the day the emperor goes to Bojesa. Jinul 知訥 preaches, but I can't stand it because it's boring to sit still. Wouldn’t it be best to eat and drink on a day like this?”

   Lee Eui-min's voice echoed louder than the sound of the water in the valley.

   The two men who followed him down the stone steps also applauded and liked it. The two slaves following them seemed to be going to the nearby valley to play, as they were carrying bags of food.

   At Choi Chung-heon's signal, Choi Choong-su jumped from the tree and hit him, but Lee Eui-min avoided it like a master of fighting. The two people following Lee Ui-min were eliminated by No Seok-sung and Park Jin-jae.

   Choi Chung-heon appeared in front of Lee Eui-min.

    “You bastard Choi Chung-heon, how dare you… .”

    “Where did you dare on this floor? Cheonmin seizes power and sees nothing. Dare does not come from your snout.”

   The two faced each other. Choi Chung-heon also excelled in martial arts, but Lee Eui-min was above him. He avoided Choi Chung-heon's sword and attacked from time to time with his hands and feet. Choi Chung-soo, Park Jin-jae, and Noh Seok-sung joined, and Lee Ui-min, who was on the defensive, came up with a compromise.

    “General Choi, what do you want? I heard that my son had intercepted the Zaunsun, is that because of that?” The moment he heard Ja Woon-seon's name, Choi Chung-heon's anger exploded.

    “What? How does this guy look at me... !”

   Even Lee Ui-min in the world could not withstand the blades of four people, and he was brutally cut to pieces.

   The sound of grass bugs in the woods became loud again. After returning to Gaegyeong, Choi Chung-heon began to purge Lee Ui-min's aides. Among Lee Ui-min's three sons, Lee Ji-soon and Lee Ji-kwang fought against each other, but were unable to compete with Choi Chung-heon.

  Lee Ji-young was enjoying the lead role with Jaun-seon in Haeju, unaware that a mishap had occurred.

  Choi Choong-heon's subordinate, General Han Hyu Han, ran into the banquet hall and killed Lee Ji-young, and took Jaun-seon, who was tired of blue, with Choi Chung-heon's family member Kim Yun-seong.

  After Lee Ji-young died, Jaunseon had nowhere to go. He could not go back to Yangsukcheok, so he had to follow Kim Yun-seong to Choi Chung-heon.

   Choi Chung-heon, who saw the Jaun-seon, was bubbly as if he had relieved his long agony. But Zaunsun was cold. No matter how hard he tried, he wouldn't accept it. It was then that Choe Chung-heon noticed and entrusted him with the collection of tribute.

   Jaunsun was able to meet Pansul again with the excuse of collecting tribute.

   Eventually, they had a child together. By the time the ship arrived, the Jaunseon went to the side of the Yalu River where the pansul was located in the name of understanding the actual situation, saying that the amount of tribute to Yangsucheok had decreased.

  Kim Yun-seong, who had already known Jaun-seon's private life, closed his eyes, followed. There, Kim Tong-jung was born.

   On the way back to Gyeonggi-do, Kim Yun-seong entrusted the newborn Kim Tong-jeong to the shepherd of Hamheung. The people of the Kim Yun-seong family were ordinary people who raised cattle in Hamheung. Eui-min Lee stopped by there to find a horse, saw Yun-seong Kim, who was good at horses, and took him to Gano.

  After that, whenever the Gaegyeong nobles tamed ferocious horses, he called Kim Yun-seong. That's how I was connected with Choi Chung-heon. Jaun-sun often reciprocated to Kim Yun-seong, who embraced him and took care of his own child, Kim Tong-jeong. He praised Choi Chung-heon for Kim Yun-seong's loyalty, and because of that, Choi Chung-heon trusted Kim Yun-seong and treated him more than Gano. dyl1010@hanmail.net <continued> dyl1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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