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주 의원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배상 항소 취하해야"

"블랙리스트 피해 입은 모든 문화예술인 세심하게 배상해줘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2/06/28 [15:54]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세월호 다큐멘터리영화 <다이빙벨> 배급사 ‘시네마 달’이 제기한 블랙리스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공동피고인이었던 영화진흥위원회는 9일 항소하였으나 지난 22일 항소 포기를 의결했다. 그러나 법무부의 소송지휘를 받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직 항소를 취하하고 있지 않다.

 

유정주 의원은  “지난해 국회는 이 땅에 블랙리스트와 같은 사건이 다시는 나타날 수 없도록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하여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정부도 본 법의 근본 취지를 이해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그 법인 및 소속한 직원들에게까지 세심하게 배상을 해줘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반 헌법적인 국가범죄를 진정으로 참회한다면 국가 소송을 지휘하고 있는 법무부장관이 하루 빨리 이번 사건의 항소를 취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유정주 의원실 제공)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와 관련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항소를 포기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소송지휘기관인 서울고검이 항소제기를 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체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여 피해 문화예술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여 항소 포기 의견을 냈다. 

 

그러나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받는 서울고검은 ‘항소제기’를 지휘하며 그 이유를 세 가지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첫째, 원고가 당연히 지원금을 받았을 것이란 보장이 없고, 원고는 이미 수차례 지원금을 지급 받았으며, 원고 배급 영화들의 점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주장과 자료가 없으므로 이는 ‘손해의 발생 여부 자체’를 판단해야 하는 사건이고, 둘째, 법인은 위자료 청구권이 존재하지 않는다. 셋째, <다이빙벨> 감독 등이 ‘개인적인 손해배상청구 소송 중이어서 이중지급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이다. 

 

이에 유정주 의원은 이상의 세 가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유 의원은 “우선 ‘시네마 달’이 지원금을 받았을 보장이 없다면 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지원배제를 실행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손해의 발생 여부 자체를 의심하는 정부의 모습이 블랙리스트의 위법성을 말로만 인정하고 사실상 부정하는 매우 표리부동하고 야만적인 모습이다”라고 성토했다.

 

또한 “정부가 부정하고 있는 ‘시네마 달’과 같은 법인의 위자료 청구권은 이미 확립된 판례로서 우리 대법원은 ‘법인의 사회적 명성, 신용을 훼손하여 법인의 사회적 평가가 침해된 경우에는 그 법인에 대하여 불법행위를 구성하고(대법원 1996.6.28. 선고 96다12696판결), 그 법인은 그 침해행위자를 상대로 재산상 손해는 물론 위자료의 청구도 할 수 있다.(대법원 1980.2.26.선고 79다2138, 2139판결)’고 판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정주 의원은 “이중 지급과 관련해서는 자연인의 정신적, 재산상 손해 발생과 법인의 손해는 그 내용과 질이 엄연히 다르고, 자연인과 법인의 명예와 신용에 대한 침해는 우리 대법원이 분명히 구분하는 확립된 판례이기에 이중 지급의 위험은 없다”고 강변했다. 

 

유 의원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는 학생들 교과서에서나 나올 해묵은 법리논쟁을 국가의 반 헌법적 범죄행위가 야기한 손해배상 재판정에 끌어 내와서 반대하고 있다”며, “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대한 문제의식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송강호 배우, 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을 초청하여 격려했다. 그들을 왜 초대하였으며, 대통령이 영화인들과 나눈 악수는 무슨 의미였는가?” 의문을 제기하면서, “영화인들을 초대하여 정권의 홍보나 할 심산이었는가? 영화는 팝콘 쇼나 선보이는 도구일 뿐인가? 대통령이 되어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영화인들을 초대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가 블랙리스트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참회하여 정당한 배상을 하였기 때문이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는 이 땅에 블랙리스트와 같은 사건이 다시는 나타날 수 없도록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하여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정부도 본 법의 근본 취지를 이해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그 법인 및 소속한 직원들에게까지 세심하게 배상을 해줘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반 헌법적인 국가범죄를 진정으로 참회한다면 국가 소송을 지휘하고 있는 법무부장관이 하루 빨리 이번 사건의 항소를 취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pf21@naver.com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Rep. Yoo Jeong-ju "The government, the reason for the cultural blacklist appeal is shocking...the appeal should be withdrawn"

The Yoon government admits blacklist illegality only through words and in fact denies it... Very inconsistent and barbaric appearance

 

On the 10th, the Yoon Seok-yeol government appealed the first trial judgment of the blacklist damages claim filed by Cinema Dal, the distributor of the Sewol ferry documentary film <Diving Bell>. The film promotion committee, which was a co-defendant, appealed on the 9th, but decided to abandon the appeal on the 22nd. However,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which is under the direction of the Ministry of Justice, has not yet withdrawn the appeal.

 

In this regard, according to the office of Rep. Jeong-ju Yoo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at the National Assembly Culture, Tourism and Sports Committee, it was revealed that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offered an opinion to abandon the appeal, but the Seoul High Prosecutor’s Office, the litigation leading agency, had to file an appeal.”

 

According to the data obtained from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decided to give up the appeal, judging that waiving the appeal would prevent unnecessary conflict, heal the wounds of the victims of culture and artists, and contribute to social cohesion.

 

However, the Seoul High Prosecutors' Office, which is under the direction of the Minister of Justice, is said to be directing the 'appeals' and mentioning three reasons for this. First, there is no guarantee that the plaintiff will of course receive the subsidy, the plaintiff has already received the subsidy several times, and since there are no specific claims and data about the scores of the movies distributed by the plaintiff, this is a case where it is necessary to judge whether 'damage has occurred itself'. , Second, corporations do not have the right to claim alimony. Third, the reason is that there is a risk of double payment because the director of <Diving Bell> is in a lawsuit for personal damages.

 

Rep. Yoo Jeong-ju countered the above three reasons as follows. Rep. Yoo asked, “First of all, if there is no guarantee that 'Cinema Moon' will receive the subsidy, why did they make a blacklist and implement the exclusion of support? It is a very inconsistent and barbaric appearance that admits and in fact denies.”

 

In addition, “the right to claim alimony by corporations such as ‘Cinema Dal’, which is denied by the government, is an established precedent. constitutes an act (Supreme Court decision 96da12696, sentenced on June 28, 1996), and the corporation can claim not only property damage but also alimony against the infringer. judgment)'. So there is no room for dispute on this.”

 

Rep. Yoo Jeong-ju said, “In relation to double payment, the content and quality of damage to a natural person and damage to a corporation are distinctly different, and the Supreme Court clearly distinguishes the violation of the reputation and credibility of a natural person and a corporation. Therefore, there is no risk of double payment.”

 

"In the end, the Yoon Seok-yeol administration's Ministry of Justice is opposing the old legal dispute that would only come out of student textbooks by bringing it to the court for damages caused by the state's anti-constitutional criminal acts," said Yoo. It is a clear example of how poor consciousness is.”

 

Rep. Yoo said on social media, "President Seok-Yeol Yoon invited actors Song Kang-ho and director Park Chan-wook to the Yongsan Presidential Office on June 12 and encouraged them. Why did you invite them, and what did the president’s handshake with filmmakers mean?” Raising the question, “Did you mean to invite filmmakers to promote the regime? Is the movie just a popcorn show or a showpiece? As president, I was able to invite filmmakers with dignity and pride because the state thoroughly investigated the blacklist incident, repented, and paid fair compensation.”

 

He continued, “Last year, the National Assembly enacted and implemented the ‘Artist Human Rights Guarantee Act’ so that blacklist-like incidents cannot occur again in this land. The new government must also understand the fundamental purpose of this law and pay meticulous compensation to all the cultural and artistic people who have suffered damage, even to their corporations and their employees,” he said. The Minister of Justice, who is in charge of the national lawsuit, should withdraw the appeal of this case as soon as possible.”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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