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세대 입장문, 옥주현·김호영 고소 사태에 “정도 깨졌다..책임 통감”

SNS 저격 글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까지 번져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09:40]

▲ 옥주현·김호영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뮤지컬 배우 옥주현, 김호영 사이에 벌어진 고소 사태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뮤지컬 감독 박칼린은 지난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컨셉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을 존중해야 한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또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은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지컬 1세대들은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주길 소망한다.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이 있을 때만이 우리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랑스럽고 멋진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이 공개된 후 선후배 배우들도 지지를 표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신영숙, 차지연, 김소현, 정성화, 최재림 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글을 게재한 뒤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김호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고,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옥주현은 지난 20일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김호영 측은 고소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추후 맞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뮤지컬 1세대 입장문.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한 뮤지컬이 관객분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됩니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습니다.

 

1.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컨셉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을 존중해야 합니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

 

2.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이 있을 때만이 우리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고 멋진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배우,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 올림.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first-generation musical entrance statement, "The degree of accusation is broken.. Responsibility"

 

After the SNS sniper article, the controversy over the casting of the musical ‘Elisabeth’ spreads

 

 

 

Break News Reporter Park Dong-jae = Actors of the first generation of musicals released a statement regarding the lawsuit that occurred between musical actors Ock Joo-hyun and Kim Ho-young.

 

Musical actors Nam Kyung-joo, Choi Jeong-won, and musical director Park Ka-lin released a statement titled 'A Word of Appeal to All Musicians' on the 22nd and said, "About the recent lawsuit in the musical world, actors, staff, Many people, including the production company, are feeling sorry and responsible. In particular, as actors of the first generation of musicals, we can't help but feel even more heartbroken."

 

He continued, “In order to properly unfold the concepts of all creative teams on stage, the actors need only to hone their skills. Because the core of a musical is an ensemble between actors on stage, you need to love and respect your fellow actors and strive to create a good atmosphere. Actors are the representatives of the audience for their work, so you have to respect the staff behind the scenes. Actors should concentrate on their original job of acting, but should not violate the production company's own rights, such as casting."

 

In addition, “Staff should do their best to manage the stage as well as conduct enough practice so that the actors can focus on the performance in their own part. Listen to the voices of the actors, but for the convenience of some actors, you need to focus on the work that does not flow. In addition, we must treat all actors equally and strive for the safety of actors standing alone on the stage when the performance begins.”

 

In addition, "The production company must do its best to keep the promises made to the staff and actors working together, and should not make too many promises that cannot be kept. We have to make sure that the performance environment is fair to all the staff and actors involved, not just a few specific people, and we need to be at the forefront of trying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everyone who participates can work with pride.”

 

The representatives of the first generation of musicals said, “I think that the current situation is because this degree is broken. I feel the responsibility of our seniors who have stood by until this point,” he said. “Our seniors will no longer just watch to protect the musical stage that has been going on for decades in spite of difficulties. If there are any injustices and disadvantages in the whole process of conducting musicals, we will face them and work together to make it right.”

 

At the same time, the first generation of musicals said, “I hope that all musicians will participate for the sake of musical quality. We will be able to create a good stage only if we have our own self-correction efforts. And we will be able to present a proud and wonderful stage to the audience.”

 

After the first-generation musical entrance statement was released, senior and junior actors are also expressing their support. Musical actors Jeong Seon-ah, Shin Young-sook, Cha Ji-yeon, Kim So-hyeon, Jeong Seong-hwa, and Choi Jae-rim posted their articles on their SNS and declared their support with the hashtag 'Join'.

 

Earlier, Kim Ho-young recently posted on his Instagram, "Asari-pan is a thing of the past. It is now a jade board,” he wrote. In this regard, various speculations have been pouring in, and even the casting controversy for the musical ‘Elisabeth’ has arisen. On the 20th, Ock Joo-hyeon sued her Kim Ho-young for defamation of her, and Kim Ho-young's side expressed her regret in relation to her accusation, suggesting that she will respond in the future.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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