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30년 여정 마무리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

"대한민국은 대화·타협·공존·상생 절실..함께 살아가는 따듯한 공동체 돼야" 당부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13:53]


▲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이임식을 마친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떠나고 있다. 2022.05.12.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총리직 퇴임과 함께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국무총리 이임식에서 "국무총리직을 퇴임하면서 지난 30년 넘게 해 왔던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오늘 공직을 떠나지만 우리 공동체가 더 어렵고 힘없는 이웃을 보살피고,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다음 세대의 미래를 열어주는 일에서 공직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임무를 다하는 여러분을 믿고 저 역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치에 처음 입문하던 시절, 저는 시대의 정의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그런 포부를 가슴에 품었다"면서 "힘에 부치고 좌절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내가 왜 정치를 하고, 왜 공직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의 삶은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이 당연하고도 엄중한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갈등과 분열을 겪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 때마다 한마음으로 뭉쳐 돌파해낸 국민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책임져온 선배들, 온몸을 바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우리 부모와 형제자매들 앞에서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와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국무총리 이임식을 마친 후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2.


김 총리는 또 "빈부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탐욕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고,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수도권만 잘 살고, 경쟁만이 공정으로 인정 받는 사회는 결코 행복하지도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며 "이것이 우리 공동체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은 지금 대한민국 공동체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정신이다. 대한민국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국무총리로 함께 일한 지난 1년은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겪은 어려운 시기였다"며 "매 순간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여러분을 보며 큰 용기를 얻었고, 여러 집단적 지혜를 모아서 침착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대한민국 역사는 여러분을 국난을 극복한 위대한 공직자들로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뜨거운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와 격려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김부겸 총리의 퇴임으로 국무총리 자리는 공석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호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여야는 한 후보자 국회 인준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당분간 총리 권한대행으로서 장관 후보자 임명 제청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김부겸 국무총리 내외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국무총리 이임식을 마친후 청사를 떠나며 손들어 보이고 있다. 2022.05.12.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rime Minister Kim Bu-gyeom concludes his 30-year journey, "Korea desperately needs dialogue, compromise,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Retired from politics with the retirement of the prime minister, "I was proud and happy to work with you."

- Reporter Chung Myung-hoon

 

Prime Minister Kim Boo-kyum announced his retirement from politics on the 12th with the retirement of the prime minister.

 

Prime Minister Kim Bu-gyeom said at the 47th Prime Minister's resignation ceremony held at the annex of the Seoul Government Complex at 10 a.m. that day, "I want to finish my journey as a politician and public official that I have done for the past 30 years."

 

He said, "Although we leave public office today, I will also add a little strength to you, who endure the weight of public office and silently fulfill your duties in caring for our more difficult and powerless neighbors and opening the future of the next generation with the spirit of solidarity and cooperation."

 

Prime Minister Kim said, "When I first entered politics, I had such an ambition to reveal the definition of the times and wipe the tears of my neighbors in need," adding, "There were moments when I was encouraged and frustrated, but every time I asked, 'Why am I playing politics and why am in public office?' "As a politician, I tried not to forget this natural and stern fact that life as a public official means nothing unless it is for the people," he recalled.

 

He then said, "I am very ashamed and sorry in front of our parents and siblings who made today's Republic of Korea with their whole bodies, the people who have united in every crisis and have been in charge of the Republic of Korea."

 

Prime Minister Kim also pointed out, "A society where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does not narrow, greed justifies everything, winners monopolize everything, live well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competition is recognized as fair is never happy or sustainable."

 

"Dialogue, compromise,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are the most desperately needed spirit in the Korean community right now. The Republic of Korea should become a warm community where we live together," he said.

 

Prime Minister Kim also said, "The past year we worked together as prime minister has been a difficult time experiencing a big crisis of COVID-19," adding, "I was encouraged to see you devotedly working every moment, and I was able to gather various collective wisdom and make a calm decision." The history of Korea will remember and record you as great public officials who overcame the national crisis. I was proud and happy to work together. I give you my warm respect and applause," he said, thank you and encouragement.

 

On the other hand, Prime Minister Kim Boo-kyum's resignation made the post vacant. President Yoon Seok-yeol signed a motion to appoint Prime Minister nominee Han Duck-soo on the first agenda and submitted it to the National Assembly, but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have yet to agree on the schedule of the plenary session to confirm Han. As a result, Deputy Prime Minister for Economic Affairs Choo Kyung-ho is expected to play a role in recommending the appointment of minister candidates as acting prime minister for the time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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