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역주행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도로공사가 민주당 김성순 의원(국토해양위·서울송파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고속도로 역주행사고 현황”에 의하면, 2006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총 17건의 역주행사고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순 의원은 “역주행은 운전자가 본선 주행 중 역회전 등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음주운전자 및 초행자가 교통안전 의식 부족으로 운행 도중 본선 내에서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역주행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휴게소 진입부 및 본선 합류부 등 역주행 우려구간에 대해 교통안전표지와 차로규제봉을 설치하는 등 역주행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신영 기자 aj82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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