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비선(秘線) 영부인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검증 필요성

“영부인은 제2의 대통령이자 부통령이라 할 수가 있다”

신재중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2/01/12 [09:23]

▲ 신재중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2022년 3월 9일은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날이다. 앞으로 2개월 후다.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대표자이자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는 중요한 하루가 될 것이다. 

 

또한 그 날은 대통령과 함께 살아 있는 또 한 명의 숨은 권력자를 만들어 내는 날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 어떤 선택권도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인과 주요 정부 관료들 그리고 나라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 직책에 맡는 혹독한 검증의 과정을 통과해야 하고, 그 검증과정에서 떳떳하지 못한 내용들이 밝혀지는 그 순간,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심판의 과정도 거쳐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선택권은 헌법에 법으로써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헌법 제24조에는 선거권을, 제25조에는 공무담임권을, 제72조 및 제130조 2항에는 국민 투표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나라의 기틀인 헌법이 부여한 국민의 참정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무서운 권력을 행사하는 숨은 권력자가 있다는 거다. 바로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이다. 국민들의 선택이 아닌, 남편이라는 단 한 사람만의 선택으로, 가장 손쉽게 권력을 잡게 되는 유일 무일한 권력자가 되는 것이다. 

 

대통령과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경제공동체인 영부인은 대통령과 가장 친밀하고, 거리낌이 없으며, 한 공간에서 함께 살며,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력 역시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이른바 ‘베갯머리 권력’이다.

 

그래서 영부인은 제2의 대통령이자 부통령이라 할 수가 있다.

 

우리는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이, 이 나라의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야 하고, 또한 영부인의 영역과 역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대통령 후보보다도 후보 부인들의 크고 작은 구설수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전해지고, 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큰 관심사가 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선후보의 능력보다도 후보 부인과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선 승리의 공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도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정도로 민감하고 폭발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대통령과 함께 선택받고,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는 영부인의 자질에 대한 검증은 피해갈 수 없는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국가의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허락과 선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냉정하고 냉철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지난 과거정권의 영부인들로 인해, 그 동안 어떤 혜택을 받았으며, 어떤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는가를, 과거를 통해서 확인하고, 현재를 통해서 비교를 해야 하며, 미래를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과거 정권의 영부인들은 각기 다른 시대의 특수성에 따라, 그 평가가 서로 큰 차이로 달리했다.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어두운 부분을 환하게 밝혀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영부인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 반면에, 준비성이 부족한 영부인의 역할로 인해 국가운명이 위기에 처했던 때도 있었으며, 국민들에게 결코 자랑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국민들을 슬픔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버린, 악몽의 순간들도 있었다. 

 

솔직함과 청렴성으로 무장한 노무현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무슨 이유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유서를 남기고, 모든 허물을 안고 몸을 던지게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길 바란다.

 

일반 가정에서도 가장인 남편을 바로 세우고, 가족들과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내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대통령 후보와 자녀들의 모습은, 아내의 내조와 역할이 어떠했는지가 확연히 나타나게 되는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영부인 후보의 자질과 능력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

 

권력의 틀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깊숙한 곳에서, 전 국민의 시선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가장 은밀한 곳이 대통령의 생활공간인 청와대 관저다. 대통령의 가정이라 할 수 있는 곳이 숨은 권력을 품은 최고의 성지가 되는 것이다. 

 

국가로 부터 정식 임명이나 공식적인 명함도 없이, 권력을 행사하는 최고의 권력자이자 최고의 비선인, 청와대 관저의 안방마님인 영부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영부인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제시해 주어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아무 검증도 없이, 국가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영부인의 권한 밖의 권력을, 국민들이 직접 통제할 수가 있어야 한다.

 

어쩌면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도, 모든 게 은밀하고 비밀스런 공간인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였던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영부인은 전문성에 맞는 분야에 한정해서, 현실적 문제점과 대책을 살피고 찾아내어,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그 이상의 권력행위인 청와대 비서진을 시켜 국정에 개입한다거나, 정부 관료에게 무언의 압박을 시도한다면, 그 자체가 바로 국정농단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야의 대통령 후보들의 자질 문제로 매일 시끄럽기만 하다. 거기에 더해 후보자 부인들의 지난 행적까지도 문제가 되어 "혜경궁 김씨니, 쥴리니"하면서,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에 부각된 내용들의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으로서는 직접 후보부인들을 통해서 해명이나 설명을 듣고 판단을 할  수가 있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영부인의 기본적인 소양과 능력에 대한 검증을 함으로써, 준비되지 못한 영부인의 미숙한 역할로 인한 국난의 시초를 미리 제거하고자 하는데, 큰 목적이 있는 것이다. 또한 미래의 준비된 영부인 모습을 예상함으로써, 국민들의 선택의 폭은 좀 더 넓어지고, 영부인으로 인한 걱정과 불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 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이 국가를 위한 최선의 방어책이자,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는 최고의 권리행사인 것이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큰 원칙이자 핵심 가치인 참여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sjj700@hanmail.net

 

*필자/신재중

칼럼니스트. 전 청와대 관저비서관(김대중 정부).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need for verification of the qualities and abilities of the best first lady

“The First Lady can be said to be the second president and vice president”

- Columnist Jaejoong Shin

 

March 9, 2022 is the day of the 20th presidential election. in the next two months It will be an important day when the president, who will lead the country and the most powerful, will be chosen by the people.

It is also a day to create another hidden power figure living with the president. But we don't have any options.

In a democratic country, politicians, major government officials, and those who can exercise the power of the country have to go through a process of rigorous verification for their position, and at the moment when dishonest contents are revealed in the verification process, no one is harmed. You will also have to go through the process of judgment that you cannot go through.

And the people's right to choose is clearly stipulated by law in the Constitution. Article 24 of the Constitution stipulates the right to vote, Article 25 the right to hold public office, and Articles 72 and 130 (2) provide for the right to referendum. It is also the suffrage of the people granted by the Constitution, which is the foundation of this country.

However, there are hidden powers who ignore all these processes and exercise terrible power. It is the first wife of the president. It is not the choice of the people, but the choice of only one person, the husband, to become the one and only person in power who can most easily seize power.

The first lady, who is a life partner and economic community with the president, is the most intimate, open-minded, and the only person who can live together in one space and have deep conversations with the president. Therefore, the power granted to the president is also shared. This is the so-called ‘pillowhead power’.

So, the first lady can be said to be the second president and vice president.

We need to know in detail the position and role of the First Lady, the wife of the President, in this country, and also to be well acquainted with the territory and role of the First Lady.

Since when, the rumors of the candidates' wives, large and small, rather than the presidential candidates, have been transmitted through the media and broadcast, and they are becoming a big concern as they rise and fall in the public opinion. A strange phenomenon is taking place where the every move of the candidate's wife and family rather than the candidate's ability can become the formula for victory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It is so sensitive and explosive.

In this reality, the verification of the qualities of the First Lady, who is chosen along with the president and exercises the highest power, seems to be an unavoidable natural result. This is because, in order to exercise the power of the state, the permission and choice of the people must be made.

We must think soberly and soberly. We need to check through the past, compare the present through the past, what benefits we have received, and what difficulties we have faced, due to the first ladies of the past government, take great interest in the future, and protect the country and the people. You need to create the conditions that are sufficient to play a role.

The first ladies of the past administration differed greatly in their evaluation according to the peculiarities of the different eras. On the one hand, on the one hand, the president played a role in illuminating a dark part that he had not yet looked at, thereby showing the positive side of the first lady.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times when the fate of the nation was at stake due to the role of the first lady lacking preparation, He has been criticized for showing he was never proud of himself. There were also nightmarish moments that shocked the world and plunged the people into a crucible of sorrow.

Armed with honesty and integrity, President Roh Moo-hyun, armed with honesty and integrity, touched the hearts of the people by saying, "Don't be too sad. Life and death are both a piece of nature. Don't be sorry. Don't blame anyone. It's fate." I want you to reconsider whether you left a painful will and threw yourself with all your faults.

The wife is the one who can set the husband, who is the head of the household, right, and act as the mediator with her family. For this reason, the current presidential candidate and the appearance of her children become a barometer through which her wife's support and role will be clearly revealed. It should be seen that these aspects are closely related to the qualifications and abilities of the candidate for First Lady.

The most important and deepest place in the framework of power, the most secret place that is not at all invisible to the eyes of all people is the Blue House, the presidential residence. A place that can be said to be the home of the president will become the most sacred place with hidden power.

The public interest in the First Lady, who is the most powerful person who exercises power without an official appointment or official business card from the state, and the best mistress of the Blue House, is perhaps natural.

Therefore, what kind of attention should be paid to the First Lady, and what role should be played must be clearly presented. In this way, the people should be able to directly control the power outside the first lady's authority to wield state power to their heart's content without any verification.

Perhaps it will be a more important task than choosing a president. We must never forget the fact that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also began with the government office of President Park Geun-hye and Choi Soon-sil, who was an economic community, in the Blue House, a secret and secret space.

The first lady with expertise should limit herself to the field suitable for her expertise, examine and find practical problems and countermeasures, and end up giving advice to the president. If you intervene in the state affairs by having the Blue House secretary, which is a more powerful act, or try to put pressure on government officials without saying anything, it is in itself no different from state affairs nongdan.

Even at this moment, it is only noisy every day about the qualifications of the presidential candidates of both genders. In addition to that, the past behavior of the candidates' wives is also a problem, making the whole country noisy, saying "Kim Hyegyeonggung, Julini".

Regardless of the facts of the contents highlighted in the media, the people must have institutional support that can satisfy the people's right to know, where they can hear explanations or explanations and make judgments through the denials of candidates directly.

Therefore, by verifying the basic knowledge and abilities of the First Lady, it is intended to eliminate in advance the beginning of a national crisis due to the unprepared first lady's immature role. Also, by anticipating the prepared First Lady of the future, the people's choices are wider and they can be completely free from the worries and anxieties caused by the First Lady.

This process is the best defense for the country and the best exercise of rights for the people who are the owners of this country. And it is to realize participatory politics, a great principle and core value of democracy. sjj700@hanmail.net

*Writer/Shin Jaejoong

columnist. Former Blue House official secretary (Kim Dae-jung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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