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의원 “북한경제 시장화 진행..대북정책에 반영해야”

사경제로 돈 버는 주민 절반에 육박, 장마당 매대 수 및 주택 매매 거래도 증가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14:3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부천시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북한 경제사회 심층정보 수집사업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경제의 시장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김경협 의원은 “대북정책에 북한의 시장화를 반영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인도적 지원과 교류협력 대상 물품 등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통일부의 「북한 경제사회 심층정보 수집사업」은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4개 분야(일반공통, 경제활동, 주민생활, 주민의식)에 대해 1,000여개 항목의 표준화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주요 응답 결과를 연도별 및 5년 단위로 분석.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북한 사회 전체 특성을 추론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나 변화를 살펴보는데 유의미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주민 경제활동 및 소득획득의 원천은 국영경제와 사경제로 이원화되어 있다. `00년 이전까지 ‘국영경제종사자’ 비중(42.8%)이 ‘사경제종사자’ 비중(17.8%)보다 훨씬 높았으나, `11~`15년 ‘사경제종사자’ 비중(31.3%)이 ‘국영경제종사자’ 비중(27.5%)을 앞지른 이후 `16~`20년에는 37.6%에 이르고 있다.

 

보고서는 ‘사경제종사자’가 ‘국영경제종사자’ 감소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영경제·사경제 겸업 종사자’ 비중(8.6%)을 ‘사경제종사자’에 더하면 46.2%로 북한 주민의 2명 중 1명은 사경제로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당(종합시장)매대 상인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소속 장마당 평균 매대 상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00년 이전 287명 -> `16~`20년 768명)했으며, 장마당 매대 거래뿐 아니라 주택 매매 등의 개인 간 거래 경험 또한 늘어나는 경향(`00년 이전 5.5% -> `16~`20년 36.5%)을 보였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장마당(종합시장)매대 상인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소속 장마당 평균 매대 상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00년 이전 287명 -> `16~`20년 768명)했으며, 장마당 매대 거래뿐 아니라 주택 매매 등의 개인 간 거래 경험 또한 늘어나는 경향(`00년 이전 5.5% -> `16~`20년 36.5%)을 보였다.

 

또한 북한의 교통·운송 수단으로는 여객열차(37.3%)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론 써비차(개인운영 소형버스)가 200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 5년은 27.6%까지 증가하였다.

 

아울러 북한 내 서비스 대표 업종인 식당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인식당의 증대가 주된 흐름으로 북한 주민들의 외식장소도 장마당에서 개인식당으로 크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장소(복수응답)조사 결과 ‘장마당’ 응답 비중은 `00년 이전 평균 93.3%에서 `16년~`20년 평균 60.2%로 줄어들었고 개인 식당은 11.1%에서 66.1%로 증가했다.

 

이에 김경협 의원은 “대북정책에 북한의 시장화를 반영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인도적 지원과 교류협력 대상 물품 등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pf21@naver.com

*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Kim Kyung-hyeop, “North Korea’s economic marketization progresses, the proportion of those employed in the private economy exceeds the proportion of those employed in the state-run economy”
Nearly half of the residents making money from private economy


According to "Main Survey Results of the 2020 North Korean Economic and Social In-depth Information Collection Project" submitted by the Ministry of Unification by Rep. Kim Kyung-hyeop (Democratic Party, Bucheon-si, Gyeonggi-do) of the National Assembly Foreign Affairs and Unification Committee, it was found that the marketization of the North Korean economy is progressing considerably.


The Ministry of Unification's 「In-depth economic and social information collection project」 of the Ministry of Unification conducted a standardized survey of more than 1,000 items in 4 fields (general common, economic activity, resident life, and resident consciousness) targeting North Korean defectors and provided major responses. Analysis of results by year and five years. Although there is a limit to inferring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society from a survey of North Korean defectors, it is meaningful in examining changes.


According to the report, the sources of economic activity and income for North Koreans are divided into the state-run economy and the private economy. Prior to 2000, the share of 'state-owned economy workers' (42.8%) was much higher than the 'private economy workers' ratio (17.8%), but between 2011 and 2015, the proportion of 'private economic workers' (31.3%) was After surpassing the proportion of economic workers (27.5%), it has reached 37.6% in 2016-2020.


The report analyzed that ‘private economy workers’ absorbed the decrease in ‘state-owned economy workers’. In particular, adding the proportion (8.6%) of 'employees in the state economy and private economy' to 'persons employed in the private economy' is 46.2%, indicating that one in two North Koreans earns income from the private economy.
=
In a question for experienced market stall merchants, the average number of market stall merchants belonging to the market continued to increase (287 before 2000 -> 768 between 2016 and 20), and not only market stall transactions but also houses. Interpersonal trading experience such as trading also showed a tendency to increase (5.5% before '00 -> 36.5% between '16 and '20).


In addition, passenger trains (37.3%) were used the most as a means of transportation and transportation in North Korea, followed by service cars (personally operated small buses), which have steadily increased since 2001, increasing to 27.6% in the last five years.


In addition, as restaurants, the representative service industry in North Korea, are expanding, the number of private restaurants is the main trend. As a result of the survey of places to eat out (multiple responses), the proportion of respondents who responded to ‘Jangmadang’ decreased from an average of 93.3% before 2000 to an average of 60.2% between 2016 and 2020, and private restaurants increased from 11.1% to 66.1%.


In response, Rep. Kim Kyung-hyeop said, “We need a strategy that reflects North Korea’s marketization in our North Korea policy.” hpf21@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