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구 민심청취…"실상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 온 것"

보수 텃밭서 보수를 말한 윤석열 당분간 국민의힘 임당 없을 듯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20 [18:22]

각종 의혹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를 찾아 보수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시민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엉킨 서문시장 입구 (C)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제공

 

20일 대구에 내려와 민심 1번지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전 총장은 “어떤 진영에 입각 하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온 것은 아니다”라고 대구 방문 의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서문시장은 선거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한 번씩은 거쳐 가는 민심의 집결지로, 윤 전총장이 서문시장을 찾는 것은 보수 심장 대구, 그것도 서문시장에서 자신에 대한 보수 지지층의 충성심을 다져가려는 포석으로 읽혀진다.

 

이에 대해 그는 “서문시장이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많이 찾은 곳이긴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또 5년 전의 화재 때문에, 상인들이 정말 직격탄을 타격을 받은 곳이기 때문에 이분들의 고충과 실상을 제가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잘랐다.

 

▲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C)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근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을 두고 떨어진 이유가 입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 것을 두고 “정치를 시작을 하면서 어떤 정당을 선택하거나 또는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방안들 중에 선택지를 고르는 것보다,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스킨십을 하고 얘기도 듣고, 눈으로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라는 문제도 그때그때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야 하는 건 맞지만, 정치인이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번 씩 실시되는 조사에 흔들리거나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 국민을 위한 국민만 바라보는 일관된 정치를 하는 데에는 좀 더 의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동산의료원을 찾은 윤석열 전검찰총장 (C)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편, 논란의 도마에 오른 주 120시간 근로 발언에 대해서는 “왜곡을 자꾸 하는데 우리 근로자들을 120시간 일 시켜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2주 전 청년 스타트업 행사에 갔다. 청년들이 게임을 개발할 때 주 52시간을 하니깐 집중력 떨어지니 주 52시간을 월 단위나 분기, 6개월 단위로 해서 평균적으로는 주 52시간을 해도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을 노사 간의 합의로 좀 변형할 수 있게 예외를 뒀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문시장 일정을 마친 윤석열 전 총장은 동산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의료진에 대한 격려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집단발발로 '대구 봉쇄론'이 불거졌던 시기를 언급하며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커녕 우한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왔다”는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 .2.28 국체보상기념공원에서 방명록에 메시지는 남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C)

 

그는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며 "이 지역민들이 자부심 가지고 애를 많이 썼다. 티도 안 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해주신 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은 그의 대구 방문을 두고 최근 들어 흐트러지는 보수 진영의 자신에 대한 단결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지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갖가지 의혹에 검증받아야 할 사안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만큼 입당 문제와 지지세의 확실한 결집을 위한 행보에 초점을 맞추었고, 어느정도 자신이 계획했던 정도의 성과는 있었던 것으로 해석했다

 

<아래는 구글번역기로 번역한 기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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