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경제학 관점에서 본 가상화폐(cryptocurrency)의 미래

비록 시간은 걸리지만 언젠가 가상화폐가 진짜 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어

이길원 박사 | 기사입력 2021/06/09 [10:21]

▲ 이길원 박사.     ©브레이크뉴스

최근 가상화폐 논란이 특히 젊은 층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가상화폐가 실물적인 재화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고 언젠가는 돈, 즉 누구나 이용하는 교환의 매개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화폐경제학적인 측면에서 가상화폐의 본질과 그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은 특히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의 타당성을 판단해 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먼저 통화, 즉 돈의 기능을 살펴본다.  돈의 용도는 교환의 매개물, 가치의 척도 및 저장수단, 그리고 부채상환 혹은 지불의 표준(standard of deferred payment)등을 들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닐 것이 요구된다. 즉 교환의 매개물로서 요구되는 속성은 휴대, 혹은 송금이 가능하고 작은 액수로의 분할 가능성, 같은 기능을 보장하는 균질성, 돈임을 쉽게 식별하고 금액을 인지할 수 있는 식별가능성이 등이다. 가치의 척도를 위해서는 분할 가능성, 가치의 저장을 위해서는 희소성, 내구성 및 가치의 안정성 등의 속성이 필요하다. 지불의 표준을 위해서는 가치의 존재와 그 신뢰성이다. 이런 속성들은 전자기술의 발전과 거래 패턴의 발전으로 오늘 날에는 대수롭지 않는 속성이지만 돈이 태동하던 원시 경제여건 하에서는 그런 대상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한 속성들이다. 

 

돈의 출현 역사

 

아주 옛 적 인류는 다른 동물과 별 다름이 없이 자연이 만들어낸 각종 동식물의 먹 거리를 사냥 혹은 채취를 해서 생존하였다. 농경사회가 정착이 되자 사람들은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적 여건과 개인적 자질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먹 거리와 기타 필요한 물품의 생산에 집중하자 이의 결과로 삶에 필요한 다른 재화는 대부분 다른 전문적 생산자에 의존하게 되어 그 결과 교환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 처음의 형태가 바로 물물교환(barter)이었다. 그러나 물물교환은 내가 생산한 재화를 상대방이 필요로 하고 상대가 생산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성립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다. 이런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자기가 생산한 것을 우선 누구나 필요로 하는, 즉 수요가 많은 예컨대 곡식이나 소금, 가축 등과 먼저 교환한 후에 이것들과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다른 물품으로 교환하는 지혜를 터득하였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을 통해 형성된 결론은 일단 수요가 많고 기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의 돈의 속성을 모두 만족하여 널리 유통하게 된 것이 바로 금과 은 등의 귀금속이었다. 이후 거래가 다양하고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돈의 기능을 수행하던 금과 은도 도난의 위험성, 대량일 경우 겪는 운반의 불편성, 품질의 균일성 보장, 가치의 세분화 등의 필요에 따라 현대의 은행역할을 했던 당시의 서비스 업체였던 금 보관소(Gold Smith)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 보관소는 언제든 자신들이 발행한 금 보관증을 제시하면 금을 내어주는 역할을 했고 이 서비스가 차차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건을 팔 때 굳이 금을 받는 대신에 금 보관증을 받기 시작했고 반대로 물건을 살 때도 역시 실제의 금 대신 그 가치에 해당하는 금 보관증을 주는 것이 상습화 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금 보관증은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currency)가 출현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그런데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금 보관소는 경험상 금 보관증과 금과의 교환을 요구하는 고객이 소수(10% 미만)임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어 실제로 금의 보관의뢰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금 보관증을 발급하여 주고 대신 이자를 받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는 재미를 누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실제로 금이라는 가치의 근거가 없는 금 보관증이 유통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용화폐의 출현이었다. 그러나 세상은 공짜가 없는 법, 나중에 진짜 금 보관증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금을 되찾을 수 없는 위험을 감지하게 되자 그들은 모두 금 보관소로 쇄도하여 자신이 보관한 금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위 뱅크런(bank-run)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사회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여 실제로 보관한 금의 수량보다 많은 어느 일정한 범위 안에서 금 보관증의 발급을 허용하게 되어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신용화폐의 전성기가 도래한 것이었다. 애초에 100%의 금 본위제 통화제도가 이제 금의 보관량을 초과한 신용화폐의 출현에 의해 희석된 금 본위제도로 변경하게 되었고 그나마 2차 세계 대전 후에는 금본위 통화제도 자체가 없어지게 되었다. 이후 브레튼 우즈(Bretton Woods) 협정에 의해 오직 미국만이 변형된 금 본위제를 유지하다가 1971년 닉슨 대통령 시대에 와서는 그마져 사라지고 오늘 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아무런 재화의 근거가 없이 돈이 발행되는 명목화폐(Fiat Currency) 제도가 정착된 것이다.

 

현행 통화제도의 문제점

 

이런 역사적 과정을 거처 정착된 현재의 통화제도는 어떤 가치의 근거가 없어도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 협력하여 돈을 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중앙은행의 본원통화(reserve) 발행을 근거로 시중은행의 소위 말하는 부분지불준비금 제도(fractional reserve banking system)에 의해 얼마든지 통화발행(money creation out of thin air)이 가능하게 된 것이 바로 현재의 통화제도이다. 특히 케인즈 경제이론에 의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요의 창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무한정 통화 발행이 가능한 경제정책의 시대를 맞게 된 것이 오늘 날의 현상이다. 모든 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급속도의 통화량 팽창을 가능하게 하는 현 통화제도의 문제점은 본 칼럼의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논의는 생략하나 분명히 언급해야 할 것은 이 통화제도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세계의 화폐들.     ©브레이크뉴스

 

화폐의 출현에 대한 이론

 

오스트리아 경제학파는 통화제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고 이런 현행 통화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비판을 하고 있다. 미세스(Ludvig Von Mises)가 통화발생의 이론적 근거로 제기한 회기이론(regression theory)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제 식당에서 먹은 점심메뉴가 10,000원이었다면 사람들은 10,000원이라는 돈이 그런 가치

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결제수단으로 수락한다. 거슬러 올라가서 어제 사람들이 인식하는 그 10,000원의 돈 가치는 그 전날에 보여준 돈의 가치가 그 근거가 된다. 이렇게 해서 인식하는 돈의 가치는 계속하여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물물교환에서 돈으로 인정된 재화가 가진 가치가 바로 돈의 기원이다. 그러나 이는 현대적 기술이 없던 역사적 현상의 규명이고 현대의 기술발전에 의한 돈의 출현은 물품가치를 전제로 하는 회기이론과 무관하게 판단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금과 은처럼 실물적 가치의 존재여부와 관계없이 여타 돈의 기능을 갖추고 다수가 교환의 매개물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하는 경우 무엇이든 통화로 발전할 수 있다. 미래는 누구도 예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대의 문명사회다. 이런 실물적 가치가 존재하지 않아도 다른 여러 가지의 돈의 속성을 보유한다면,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교환의 매개물로 이를 수용하게 된다면 가상화폐도 일반적인 교환의 매개물, 즉 돈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의 가상화폐는 부분적으로는 교환의 매개물임은 분명하나 일반적인 교환의 매개물, 즉 누구나 인정하고 수용하는 지불의 수단인 돈은 아니다. 다만 언젠가는 돈이 된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산으로 인정받고 이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를 보고 있는 것이 오늘 날의 현실이다. 즉 현재의 가상화폐는 미래에 통화가 될 가능성에 기초한 자산일 뿐이다. 

 

가상화폐가 보유하고 있는 특성

 

가장 중요한 특성 혹은 장점은 가상화폐가 응용하고 지닌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다.

이의 가장 의미 있는 기능은 1:1 거래(P2P, 송 수금 기능)가 가능하여 현재의 은행과 같은  중개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이런 전자적 기술은 현재의 통화제도처럼 제3자의 개입에 의한 송금, 거래증빙, 수수료 발생 등의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장점의 하나이다. 물론 가상화폐가 발행, 유통되는 과정에서의 시스템 유지와 거래 내용의 저장, 거래의 진실증빙을 위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이 주 임무인 채굴(mining)에 필요한 과도한 에너지 소비량이 그 타당성을 훼손하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다. 또한 다수의 가상화폐들의 존재는 부의 근거가 없이 무한정 발행하는 현행통화제도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은 당연히 부정적인 요소이다. 다른 모든 상품 및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의 가치는 거래가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시장이 결정하는 것으로 시장은 다양한 변수의 종합체로서 그 예측이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가상화폐의 미래예측

 

이제 가상화폐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가상화폐가 가진 이런 여러 장점과 그 기술적인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인정하는 교환의 매개물, 즉 돈이 될 수 없다는 예측의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규제이다. 무엇보다도 케인즈 이론에 근거한 무한대의 통화팽창을 정당시 하는 정부권력의 입장에서 보면 그 통화량 창출이 제한을 받는 점에서 가상화폐가 만민이 인정하는 돈이 되는 것은 수락할 수 없는 변화이다. 이미 중국은 가상화폐의 규제에 나섰고 다른 여러 경제 대국도 현 통화제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규제에 나설 것이란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자산은 그것이 부의 생산에 기여하기 때문에 자산이 된다. 비록 아무리 자산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투자대상이 되어도 부의 창출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자산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가상화폐는 절대 다수가 돈으로 인정하고 거래에 사용하지 않는 한 가치 있는 것, 즉 자산인 돈이 될 수 없고 그 최대의 장애물은 바로 정부의 규제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나날이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상화폐의 미래는 많은 국민들과 경제학자들에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가상화폐 투자자는 자신들이 그 위험부담을 안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하나의 희망은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가 가진 기술적 장점과 거래의 편의성으로 시장이 돈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가능성을 역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베네주엘라의 경우 다수 국민들이 그들의 돈인 볼리바르의 돈 가치가 폭락한 결과 물건을 팔고 난 후에 공식 통화인 볼리바르의 수락을 거절하고 대신 다른 가치 있는 돈이 아닌 재화들을 받는 기존통화제도의 붕괴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이의 해결을 위해 베네주엘라 정부는 가상화폐의 명성을 이용하여 원유를 담보로 발행하는 가상 화폐, 페트로(PETRO)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는 금 본위제도와 유사한 원유본위제도인 셈이지만 원유를 담보로 하는 이 제도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이고 이름은 가상화폐이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현재의 가상화폐의 본질, 금융기관의 중재 없는 거래와 비밀보장, 송금, 지불 등의 면에서 통상적인 가상화폐와는 거리가 먼 화폐일 뿐이다.   

 

결론은 최첨단 기술의 화폐일지라도 그 기술적 우위성에만 의존하는 가상화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현행 통화제도를 대체하는 이상적인 돈으로 변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전망이다. 최근 중남미의 엘살베드로는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케인즈 경제이론에 명운을 걸고 있는 모든 경제대국에서 일어난다는 것은 기대하기가 난망하다. 그러나 세상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 기존 통화제도가 경제를 몰락시키는 사례가 빈번할 경우, 역사는 사필귀정이 그 궁극적 발전 방향이라는 상식으로 판단한다면 비록 시간은 걸리지만 언젠가 가상화폐가 진짜 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andrewkwlee@naver.com

 

 *필자/이길원

 

경영학 박사. MBA-American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management. 영남대학교 객원 교수. Finance Director-한국화이자(주) CEO-BBX Korea.

 

The future of cryptocurrency from the point of view of monetary economics

Although it will take time, there is no denying the possibility that one day virtual currency will become real money.

- Dr. Gilwon Lee

 

Recently, the virtual currency controversy is attracting the attention of young people, and the main reason is not because virtual currency has a real value, but because it is expected that someday it will become a medium of money, that is, an exchange that anyone can use. Considering the essence and future of virtual currency in terms of monetary economics for a more rational decision can be meaningful, especially in that it judges the feasibility of investing in virtual currency.

 

First, let's look at the function of currency, i.e. money. Money can be used as a medium of exchange, a measure of value and storage, and a standard of deferred payment. To perform this function, it is required to have the following properties. In other words, the properties required as a medium of exchange include portability or remittance, the possibility of being divided into small amounts, homogeneity that guarantees the same function, and the ability to easily identify money and recognize the amount. Attributes such as divisibility are required for a measure of value, and scarcity, durability, and stability of value for storage of value. For the standard of payment, it is the existence of value and its reliability. These attributes are insignificant today due to the development of electronic technology and the development of transaction patterns, but it was not easy to find such objects under the primitive economic conditions where money was born. However, these are attributes that it is desirable to describe in order to aid understanding of money.

 

the history of money

 

Long ago, humankind survived by hunting or collecting food for various animals and plants created by nature, just like any other animal. When an agricultural society was established, people concentrated on the production of food and other necessary goods that were most advantageous to them according to their environmental conditions and personal qualities. As a result, other goods necessary for life were mostly dependent on other professional producers. As a result, exchange became necessary, and the first form was barter. However, the problem was that barter exchange could not be established if the condition that the other party needed the goods I produced and that the other party wanted the goods I produced was not met. In order to solve this inconvenience of bartering, people first exchange what they produce with what everyone needs, that is, for example, grain, salt, livestock, etc. that are in high demand, and then exchange these with other goods they need. I have learned the wisdom of exchanging with Thus, the conclusion form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was that precious metals such as gold and silver were widely distributed because they were in high demand and satisfied all the properties of money mentioned above. Since then, as transactions occurred in various and frequent ways, the risk of theft of gold and silver, which performed the function of money, the inconvenience of transportation in large quantities, guarantee of uniformity of quality, and subdivision of value, etc. Gold Smith, a service company at the time, appeared. This custodian gave out gold whenever they presented their gold custody certificate, and this service gradually began to build trust. So, people began to receive gold deposit certificates instead of receiving gold when selling goods. Conversely, when buying goods, it became a habit to give gold deposit certificates corresponding to the value instead of actual gold. Thus, gold deposits became the starting point for the emergence of the currency we use today. However, the gold depository, which has won the trust of customers, has experienced a small number (less than 10%) of customers requesting an exchange for gold deposit certificates and gold deposit certificates. I had the fun of playing the role of a financial institution that receives In this way, gold deposit certificates, which had no basis in actual value of gold, were circulated, and this was the advent of fiat money. But the world is not free, and when people with real gold custody find out about this and sense the danger of not being able to get their gold back, they all rush to the gold vault and demand the return of the gold they have stored, the so-called so-called A bank-run phenomenon has occurred. In order to solve this social chaos, the government intervened and allowed the issuance of gold deposit certificates within a certain range, which is larger than the amount of gold actually stored, and as already mentioned, the heyday of fiat money had arrived. Initially, the 100% gold standard monetary system was changed to a diluted gold standard due to the advent of fiat money that exceeded the amount of gold in storage, and the gold standard monetary system itself disappeared after World War II. Afterwards, only the United States maintained the gold standard, which was modified by the Bretton Woods agreement, but disappeared by the time of President Nixon in 1971, and money is issued without any basis for the goods we are experiencing today. The fiat currency system was established.

 

Problems with the current monetary system

 

The current monetary system established through this historical process makes it possible for the central bank and commercial banks to cooperate to issue money without any basis of value. In other words, based on the central bank's issuance of the reserve currency, the so-called fractional reserve banking system of commercial banks made money creation out of thin air possible. It is a monetary system. In particular, in order to revitalize the stagnant economy according to Keynesian economic theory, it is necessary to create demand, and for this purpose, we are entering an era of economic policy in which the government can issue currency indefinitely. The problem of the current monetary system that enables rapid money supply expansion, which all countries are experiencing, is not the subject of this column, so a detailed discussion will be omitted, but it should be mentioned clearly that we should know that this monetary system has many problems. True.

 

Theory of the emergence of money

 

The Austrian School of Economics emphasizes the impact of the monetary system on the economy and conducts various analyzes and criticisms of the current monetary system. The regression theory proposed by Ludvig Von Mises as the theoretical basis for currency generation is summarized as follows.

 

If the lunch menu we ate at the restaurant yesterday was 10,000 won, people think that 10,000 won is such a value.

 

I think that I have it and accept it as a payment method. Going back, the value of 10,000 won that people recognized yesterday is based on the value of money shown the day before. If the value of money recognized in this way goes back and forth, the value of goods recognized as money in barter exchange is the origin of money. However, this is an investigation of a historical phenomenon without modern technology, and the emergence of money due to the development of modern technology should be judged regardless of the regression theory that presupposes the value of goods. In other words, regardless of the existence of physical values ​​such as gold and silver, anything that has the function of other money and is recognized and accepted by the majority as a medium of exchange can be developed into a currency. It is difficult for anyone to predict the future in the modern civilized society. Even if such physical value does not exist, if it possesses various other properties of money, and thus many people accept it as a medium of exchange, virtual currency can also develop into a general medium of exchange, that is, money. Although it is clear that the current virtual currency is partly a medium of exchange, it is not a general medium of exchange, that is, money, a means of payment that is recognized and accepted by everyone. However, the reality of today is that it is recognized as an asset by those who acknowledge the possibility of becoming money someday, and thus many investors are seeing it. In other words, the current virtual currency is only an asset based on the possibility of becoming a currency in the future.

 

Characteristics of cryptocurrency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 or advantage is the block chain technology that virtual currency has applied.

 

The most meaningful function of this is that 1:1 transactions (P2P, sending/receiving functions) are possible, eliminating the need for an intermediary such as the current bank. One of the strengths of this electronic technology of virtual currency is that it does not require functions such as remittance by a third party, transaction proof, and fee generation like the current monetary system. Of course, it is also criticized that excessive energy consumption required for mining, whose main task is to maintain the system in the process of issuance and distribution of virtual currency, store transaction details, and provide services for verifying the truth of transactions, undermines its validity is the subject of Also, the existence of a large number of virtual currencies is a negative factor, of course, as it retains the problems of the current monetary system, which is issued indefinitely without any basis for wealth. As with all other products and services, the value of virtual currency is determined by the market when a large number of transactions are made, and the reality is that the market is not easy to predict as a synthesis of various variables.

 

Future prediction of cryptocurrency

 

Now let's predict the future of cryptocurrency. Despite these many advantages of virtual currency and its technical convenience, the biggest reason for the prediction that it cannot be money, the medium of exchange that is recognized by many, is government regulation. Above all,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government power that justifies infinite monetary expansion based on Keynesian theory, it is an unacceptable change for virtual currency to become money recognized by Manmin in that the creation of the money supply is limited. China has already started regulating virtual currency, and it is easy to guess that many other economic powers will begin regulating if it becomes a reality that the current monetary system is threatened. An asset becomes an asset because it contributes to the production of wealth. Even if it is an investment object of those who perceive it as an asset, it cannot be an asset if it does not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wealth. Therefore, unless the absolute majority recognizes it as money and uses it for transactions, it cannot be a valuable thing, that is, money as an asset, and the biggest obstacle is government regulation. In this respect, it is a reality that the future of virtual currency, whose price is soaring day by day, is causing confusion for many citizens and economists, and virtual currency investors should be aware that they bear the risk.

 

One hope is that despite the government's regulations, the market is unlikely to accept it as money due to the technical advantages of virtual currencies and the convenience of transactions. There are also cases where the possibility of virtual currency is used in reverse. Recently, in the case of Venezuela, the majority of the people of Venezuela faced the collapse of the existing monetary system, in which they refused to accept the official currency, the Bolivar, after selling them as a result of the collapse in the value of their money, the Bolivar, and instead accept other non-valuable goods. To solve this problem, the Venezuelan government started to issue a virtual currency, PETRO, which uses the reputation of virtual currency to issue crude oil as collateral. This is a crude oil standard system similar to the gold standard system, but it is questionable how long this system secured by crude oil will last. Although the name is a virtual currency, the essence of the current virtual currency as we recognize it, transactions without arbitration by financial institutions and confidentiality, In terms of remittance and payment, it is just a currency that is far from the usual virtual currency.

 

The conclusion is that even if it is a currency of cutting-edge technology, it is very difficult to transform a virtual currency that depends only on its technological superiority into an ideal money to replace the current monetary system that has many problems. Recently, news has been reported that El Salpeto, in Latin America, has passed a bill making Bitcoin the official currency. However, it is difficult to expect that such a change will occur in all the major economies that depend on the fate of Keynesian economic theory. However, if no one can predict the world's work, and if there are frequent cases where the existing monetary system collapses the economy, history is the ultimate direction of development. It is also a reality that cannot be denied the possibility that it can be. andrewkwlee@naver.com

 

*Writer/Kilwon Lee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American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management. Visiting professor at Yeungnam University. Finance Director-Pfizer Korea, CEO-BBX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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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푸레 2021/06/13 [10:13] 수정 | 삭제
  • 정부주도 디지털화폐가가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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