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공식입장 “왜곡된 주장” VS 이현주 폭로 “3년간 괴롭힘 당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1/04/18 [10:35]

▲ 에이프릴 공식입장 “왜곡된 주장” VS 이현주 폭로 “3년간 괴롭힘 당해” <사진출처=DSP미디어, 뉴시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전 에이프릴 멤버인 가수 겸 배우 이현주가 “3년 동안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에이프릴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현주는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며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현주는 “이로 인해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저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한 이유를 그대로 옮기며 팀을 탈퇴하게 됐고, 그로 인해 계속되는 악플과 비난,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떠안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현주의 폭로글이 게재되자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은 “저는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친해지길 원했으며, 단 한번도 일부러 멤버 사이를 이간질 한 적이 없다”며 “현주와는 어머님끼리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2014년도 데뷔 전부터 데뷔 후까지 모두 가깝게 지냈다. 이와 관련된 증거는 가지고 있다. 현주도 양심이 있다면 이를 기억할 것이라 생각하고, 진실은 곧 밝혀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모든 일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억울해도 참고 또 참았다. 혼자 마음가는대로 행동을 할 수 없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실을 끝까지 꼭 밝히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 역시 “시작점은 모두 달랐으나 같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쉬지않고 이곳까지 달려왔다. 그 하나는 너무나 소중한 우리 팀 ‘에이프릴’이였다”며 “하지만 저는 그 멤버가 저희를 항상 밀어낸다고 느꼈다. 모두에게 일어난 일에서 본인만을 피해자로 생각하고, 우연한 상황에서마저 저희를 가해자로 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년이라는 긴 시간이 이렇게 사실이 아닌 일로 한순간에 무의미한 시간이 되어버린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게 내가 아님에도 내가 되고, 우리가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한게 되어버린 이 현실이 무섭다”며 “다시 한번 왕따와 따돌림, 폭행, 폭언 등은 일절 없었으며 모두가 힘들어했다는 사실만 남음을 꼭 알려드리고싶다”고 말했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다”며 운을 뗐다.

 

DSP미디어 측은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해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했던 것이다”며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설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April / 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이현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DSP미디어 측은 에이프릴·이현주 왕따설과 함께 불거진 KARD(카드) 전소민 음해, 텀블러, 신발, 방송 전 욕설, 생활, 매니저 연애, 어머니 인사 관련 등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자신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의 추가 왕따 피해 폭로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현주의 병원 진단서를 공개, 에이프릴·이현주 왕따 논란 관련해 DSP 측이 낸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이에 DSP미디어 측은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현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그사이 우연으로 시작된 여러 상황들 속에 제 입장을 밝히기까지 겁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도 많이 두렵습니다.

 

현재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목소리로 입장을 밝히면 또 어떤 식으로 저를 힘들게 할까 무서워서 많이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용기를 내준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제라도 용기를 내야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제가 부모님께 괴로움을 털어놓게 되었고, 부모님은 대표님에게 말씀 드려 보았지만 도리어 저를 나무라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저에 대한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는 매니저가 보는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만 허락되는 등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저는 계속 작아져만 갔습니다.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저는 그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한 이유를 그대로 옮기며 팀을 탈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계속되는 악플과 비난,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도 모두 제 잘못으로 느껴져 더 열심히, 밝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힘들었던 기억들은 쉽게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그 시절의 어두운 기억들이 어느새 트라우마가 되어 저를 삼켜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분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주변 분들이 결국 저를 위해 큰 용기를 내주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동생과 지인들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보고자 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저와 비슷한 상처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당한 괴롭힘과 따돌림은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저와 잘 맞을 수 없고, 때로는 미워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과 따돌림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든, 누구에 대해서든 따돌림과 괴롭힘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트라우마와 기억들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다고 체념하고 불행하게만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피해자도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과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를 통한 모든 활동은 중단되었고, 저에게 들어온 새로운 일조차 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속계약도 해지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저는 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합니다.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여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롭게 극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4월은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에게도 저에게도 모두 행복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금일 게재된 이현주씨의 SNS 게시글 관련해 당사의 입장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입니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Singer and actor Lee Hyun-joo revealed that he had been harassed by April members for three years, and April side made an official position and refuted it as "a one-sided and distorted argument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reality."

 

On the 18th, former member of April, Lee Hyun-ju, through his Instagram, said, “The current company only sued my younger brothers and acquaintances, who are still young students, and the parents of the perpetrators sent a criticizing text to me and my parents. I also sent them,” he opened his speech.

 

Lee Hyun-joo said, “The contents disclosed to the outside are only a small part. For three years, I had to steadily suffer from assault, abuse, harassment, abusive language, and personal attacks. Especially, personal attacks and unfounded insults against my precious grandmother, mother, father, and younger brother were painful to endure. Even though I knew it, I was bystander, but I didn't take any action.”

 

Lee Hyun-joo continued, “This led me to fall into the invisible darkness and make extreme choices, but they seemed to feel nothing or a sense of sorry.” “I unilaterally shifted the reason for the company's preparation and made me withdraw from the team. That's it, and I had to bear the stigma of continuing bad comments and accusations, as well as traitors,” he confessed.

 

When Lee Hyun-joo's revelation was published, April member Kim Chae-won said, “I hope that all of April members must go forward with the same goal.

 

I wanted it, and I have never deliberately separated between the members.” “Hyunjoo and her mothers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so that all of them stayed close from before their debut in 2014 until after their debut. We have evidence of this. If Hyunjoo has a conscience, I think she will remember it, and I think the truth will be revealed soon.”

 

He also said, “I endured and endured all this even though I was unfair to reveal the truth in court. I couldn't help but wait because I couldn't do what I wanted. However, I thought I couldn't stay still. I will definitely reveal the truth until the end.”

 

April member Yang Ye-na also said, “The starting point was all different, but we ran to this place without stopping looking at one goal together. One of them was “April,” our very precious team. “But I felt that the member always pushed us out. He said that he considered only himself as a victim in what happened to everyone, and treated us as perpetrators even in an accidental situation.”

 

He said, “It hurts me so much that the long time of 7 years has turned into a pointless time at an instant as this is not true. Even if that wasn't me, it became me, and this reality that we did even if we didn't do it is scary. I want to let you know that once again there was no bullying, bullying, assault, and verbal abuse, and that everyone was struggling. "He said.

 

On the 18th, April and Lee Hyun-joo's agency, DSP Media, made an official position, saying, "The content mentioned in this post is only a one-sided, distorted argument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objective facts."

 

DSP Media said, “After five years of leaving April, Lee Hyun-joo and his aides have been struggling for a long time, and due to the irresponsible actions they have committed against April members and their agency, the members and the company have already endured. I suffered hard mental pain and tangible and intangible loss.”

 

“The victims were also desperate to reveal the truth and resolve their resentment, but they only reiterate extremely subjective and irresponsible arguments, but fear that the problem will not be resolved. It was decided to reveal it.” “All the truth and the resentment of the members mentioned will soon be revealed through the ongoing legal process. I apologize once again for causing concern and inconvenience to many people,” he added.

 

On the other hand, a rumor has been recently raised about the bullying of former April member Hyun-joo Lee, and related to this, April (April / Chae-Kyung Yoon, Chae-Won Kim, Eun-na Lee, Ye-na Yang, Rachel, Jin-Sol Lee) and Lee Hyun-ju's agency DSP Media It cannot be divided into perpetrators or victims.”

 

In addition, DSP Media explained various rumors raised through the community, such as KARD (card) Jeon So-min's humiliation along with April and Lee Hyun-ju bullying, tumbler, shoes, profanity before broadcasting, life, manager love, and mother's greetings.

 

However, on the 3rd, A's, who claimed to be the younger brother of former April member Lee Hyun-joo, has posted a report on the damage of additional bullying. He released the medical certificate of Lee Hyun-joo's hospital and refuted the official position made by DSP regarding the controversy over the bullying of April and Lee Hyun-joo.

 

In response, DSP Media said, "It is a situation where even the end of the conversation cannot be continued." Said.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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