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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증시 회고 “11년만의 최고치 경신”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공히 '소형주' 강세

김경탁 기자 | 기사입력 2006/01/03 [01:03]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005년 1월 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년말 대비 krx 100지수가 52.06%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52.71%, 코스닥 지수는 81.75% 상승했다고 밝혔다.

2005년 증시는 저금리기조 지속과 적립식펀드열풍, ‘8.31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가지수가 11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회사의 수는 전년말 1천5백73개에서 1천6백18개로 45개가 증가한 가운데, 간접투자 급증, 기관화 장세, 개인의 주식투자참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거래량은 전년대비 60.82% 증가하고 거래대금도 7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시장 거래량은 -21.38% 감소하였으나 옵션시장은 0.25%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유가증권시장은 대형주가 51.40% 상승하고, 중형주 88.46%, 소형주 126.46% 상승했으며, 코스닥시장은 대형주가 58.49% 상승하고, 중형주 103.9%, 소형주 168.49% 상승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통신업만 하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업지수는 1백55.49%, it s/w & svc지수는 131.19%, 유통업지수는 127.79%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조 6백33억, 개인은 7조9천1백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조5천7백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5백58억원, 기관은 6천1백72억원을 순매수하였으나 개인은 1천9백15억을 순매도했다.

그룹별 시가총액에서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142조1천2백79억원으로 전년대비 50.82% 증가했고 현대자동차그룹이 50조3천6백29억으로 93.78% 증가했다.
한편 2005년 세계 주요증시 주가지수 등락률에서 코스닥지수가 세계1위, 코스피지수는 세계4위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2001년 9월 해운업계 전문지인 <한국해운신문>에서 조선업계 출입 및 외신부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시작했으며, 2005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브레이크뉴스+사건의내막 경제부에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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