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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50% ‘동결’..미 금리인상 예의주시

가계부채 문제 심각해 금리조정 힘들어..미국 금리인상 속도 관건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12/10 [10:45]
▲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50% 동결 확정>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행 역시 이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즉각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이는 오판이었다.

 

한국은행은 10일 오전 9시경 진행된 이주열 총재 주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2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최근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규모와 향후 미국 금리인상의 속도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6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하게 됐으며,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는 연 1.50%에 머물게 됐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10월, 올해 3월, 6월 등 총 4차례 동안 0.25%씩 1.00%를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극심한 소비위축이 고조돼 경기 회복을 더욱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는 16~17일 진행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에 변동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이번 동결 조치는 미국이 이달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순차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미국 금리인상 속도를 지켜본 뒤, 적절한 시기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간 미국 금리인상에 즉각 대응하지 않고, 그 속도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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