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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D조, 맨시티의 불운은 언제까지...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 오전 12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조 추첨의 백미는 '죽음의 조'가 어디냐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죽음의 조는 탄생했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다시 포함돼 축구 팬들의 동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고의 죽음의 조는 역시 D조가 손꼽힌다. D조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유벤투스를 비롯해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 독일의 복병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포함됐다. 그런데 여기에 매년 죽음의 조에 걸리는 맨시티까지 한 조를 이뤄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E조도 녹록지 않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버쿠젠과 AS로마가 만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첼시(G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B조)는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은 9월 15일부터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최종 결승전은 2016년 5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A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말뫼(스웨덴)
B조 :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D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E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F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G조 : 첼시(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H조 : 제니트(러시아),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겐트(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