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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도핑테스트와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강수일(28)의 임의 탈퇴를 요청했다.
제주유나이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새벽 발생한 강수일의 음주운전과 그에 따른 사고에 대해 연맹과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해 오늘 오후 연맹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수일은 지난 24일 오전 4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료원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에 그는 차량에 동승한 친구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조사가 진행되자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15경기 출장 정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