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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고]사라져가는 배려, 지켜야할 인간다움

줄리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6/09/07 [15:49]

▲ [현지 보고]사라져가는 배려, 지켜야할 인간다움

 

▲ [현지 보고]사라져가는 배려, 지켜야할 인간다움

 

▲ [현지 보고]사라져가는 배려, 지켜야할 인간다움

 

▲ [현지 보고]사라져가는 배려, 지켜야할 인간다움


요즘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가장 힘들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본적인 배려와 예의,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공항이나 시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소란을 피우고,

주변 사람들은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큰소리로 전화를 하거나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자신의 큰 가방이나 몸으로 다른 사람을 치고 지나가면서도 뒤돌아보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수로 사람을 부딪칠 수는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순간 상대방을 바라보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사람 사이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

더 답답한 것은 문제가 생겼을 때 대화와 배려로 해결하기보다 목소리를 높이고,

악을 쓰고, 자신의 주장만 관철하려는 모습이다. 

마치 목소리가 큰 사람이 옳고, 끝까지 우기면 자신이 이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가 정말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문명사회에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얼마 전 늦은 시간 벼룩시장에 갔을 때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 내놓은 물건들을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거리낌 없이 가져가고, 

공공질서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모습을 보았다. 

술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큰소리로 떠들고, 서로 다투며,

심지어 경찰에게도 거칠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이 단지 지식을 배우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질서,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절제하는 법, 잘못했을 때 

사과하는 법을 배우는 것 역시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한 집단 때문이 아니다. 

내가 견디기 힘든 것은 자신의 욕구와 편의만을 앞세우고 타인의 존재와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이성과 절제보다는 순간적인 욕구와 본능에 이끌려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타인을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것을 먼저 챙기고, 

공동체의 질서보다 자신의 편의가 우선이며,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인간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품격마저 잃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나는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다. 

그들과 똑같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 역시 내 것만 챙기며,

다른 사람을 밀어내면서 살아가는 것은 더욱 싫다. 

그런 사람들과 무조건 어울리고 그 방식에 맞춰 공존해야 한다는 생각도 

나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려고 한다.

나는 회비도 받지 않고 오리가미를 가르치고 있다.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라도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그저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돈을 받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이해관계가 생기고, 

더 많은 요구와 갈등이 따라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자회도,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좋은 뜻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모이는 순간 욕심과 이해관계가 개입되고, 

어느 순간 본래의 취지보다 자신의 이익과 편의를 먼저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결국 많은 문제의 시작에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과 이기심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사람을 포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있는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다. 거창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봉사라도 꾸준히 하고 싶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누군가에게 오리가미를 가르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고 싶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큰 목소리도, 

자신의 것을 많이 차지하는 능력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 자신의 행동을 절제할 줄 아는 이성, 

잘못했을 때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겸손.

나는 결국 그런 작은 것들이 한 사회의 품격을 만든다고 믿는다.

세상이 아무리 거칠어지고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간다고 해도

, 나는 그 흐름에 나 자신까지 휩쓸리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배려와 예의, 

나눔과 인간다움이 조금이라도 더 살아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는 돈을 받지 않고 봉사한다.

내가 바꾸고 싶은 것은 세상 전체가 아니라, 

내가 닿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사람의 마음 하나라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One of the things I find most difficult about living in today’s 

world is seeing how basic consideration, 

courtesy, and respect for others seem to be disappearing.

At airports, markets, and other public places, 

I often see people making a great deal of noise, speaking loudly 

on the phone without any regard for those around them,

and simply behaving however they please.

Sometimes they bump into someone with their body or a large bag 

and continue walking without even looking back, 

without saying a simple “I’m sorry.” 

Of course, anyone can accidentally bump into another person.

That is part of life. But I believe that looking at the person and saying

“I’m sorry” is one of the most basic forms of courtesy between human beings.

What troubles me even more is the way some people respond

when a problem occurs. Instead of trying to resolve it through conversation

and consideration, they raise their voices, shout,

and insist on getting their own way. 

It can seem as though they believe that whoever speaks the loudest is right, 

and that if they simply refuse to give in, 

they have won. Sometimes I find myself wondering whether

we are truly living together in a civilized society.

Recently, I went to a flea market late in the day,

and once again I found myself reflecting on these things. 

I saw people taking items that had been left out as 

though everything automatically belonged to them, 

with little regard for public order or for other people.

There were also people causing trouble because of alcohol, 

shouting, arguing, and even behaving aggressively toward the police. 

It made me wonder what we really need in our society.

I do not believe education is simply about acquiring knowledge.

Learning how to consider other people, 

how to behave appropriately in public places, 

how to exercise self-restraint, and how to apologize 

when we have done something wrong are also important forms of education.

What troubles me is not a particular person or a particular group. 

What I find difficult to accept is

an attitude in which people put their own desires

and convenience above everything else, 

without considering the existence or feelings of others. 

At times, it seems as though people are guided more 

by immediate desires and impulses than by reason and self-control.

Putting personal interests before the community, choosing convenience over consideration, 

and raising one’s voice instead of admitting a mistake can make it seem as though people

have lost some of the basic dignity that should come with being human.

I do not want to live that way. 

I have no desire to raise my voice simply because others do, 

to put myself first, or to push other people aside just to get what I want. 

Nor do I feel comfortable with the idea that 

I must simply adapt to or become part of that way of living.

That is why I try to begin with the small things I can do.

I teach origami without charging a membership fee.

I simply want to share whatever small skills I have with others,

and I do it as an act of service. Once money becomes involved,

relationships can easily become tied to expectations and interests,

which may create more demands and conflicts.

I feel the same way about bazaars and concerts

They can begin with good intentions and beautiful purposes. 

But whenever people become involved, personal interests and expectations 

can enter the picture, and eventually the original purpose can become

less important than individual convenience or gain.

It often seems that behind many conflicts lie excessive desire and selfishness.

That does not mean I have given up on people.

If anything, that is precisely why

I want to create something different in whatever small way I can. 

I do not need to do something grand.

I simply want to continue helping where

I can, sharing what I have, teaching origami, 

and giving my time without expecting anything in return.

I do not believe that what makes us truly human is having the loudest

voice or being able to take the most for ourselves.

It is the ability to think of others, the reason and self-control to restrain our impulses, 

the courage to say “I’m sorry” when we are wrong, and the humility to say “thank you.”

I believe these small things are what ultimately give a society its dignity.

No matter how rough the world becomes or 

how self-centered people may become,

I do not want to be swept along by that current. At least in the places where 

I can make a difference, 

I hope consideration, courtesy, generosity, and human dignity can remain alive.

That is why I choose to volunteer without asking for payment.

What I want to change is not the entire world,

but to make even one person’s heart a little warmer in the small space that I can reach

 

 

今の世の中で生きていて、私が特に辛いと感じることの一つは、

人と人との間にある基本的な思いやりや礼儀、

そしてお互いを尊重する気持ちが、少しずつ失われているように感じることです。

空港や市場などの公共の場所で、大きな声で騒いだり、

周囲の人のことを全く気にせず大声で電話をしたり、

自分のしたいことを好きなようにする人をよく見かけます。

大きなバッグや身体を人にぶつけてそのまま通り過ぎても、

振り返ることもなく、「すみません」の一言さえないこともあります。

もちろん、人にぶつかってしまうことは誰にでもあります。

自体が大きな問題なのではありません。

でも、その時に相手を見て「すみません」と一言伝えることは、

人と人との間にある最低限の礼儀だと私は思います。

さらに残念に思うのは、問題が起きた時に、

話し合いや思いやりによって解決しようとするのではなく、

大声を出し、怒鳴り、自分の主張を押し通そうとする姿です。

まるで声の大きい人が正しく、

最後まで自分の意見を押し通せば勝ちだと思っているかのようです。

そんな姿を見るたびに、

私たちは本当に文明社会の中で共に生きているのだろうか、と考えてしまいます。

先日、遅い時間にフリーマーケットへ行った時にも、

いろいろなことを考えさせられました。

置かれている物を、

まるで自分の物であるかのように何のためらいもなく持っていく人がいました。

公共の秩序や、周りの人への配慮など全く意識していないように見えました。

また、お酒が原因で問題を起こしたり、

大声で騒いだり、喧嘩をしたり、警察に対しても攻撃的な態度を取ったりする人もいました。

そのような光景を見ながら、私たちの社会に本当に必要なものは何なのだろう、と考えました。

教育とは、単に知識を身につけることだけではないと思います。

他人を思いやること。公共の場所で守るべきルールを理解すること。

自分の感情や欲求を抑えること。そして、自分が間違った時には素直に謝ること。

これらもまた、人として大切な教育の一部だと思います。

私が辛いと感じているのは、特定の人や特定の集団ではありません。

私が受け入れ難いのは、

自分の欲求や都合を何よりも優先し、他人の存在や気持ちを考えようとしない態度です。

時には、人が理性や自制心よりも、

その場の欲求や衝動に動かされているように感じることがあります。

自分の利益を共同体より優先し、他人への配慮より自分の都合を優先し、

間違いを認める代わりに声を荒らげる。

そのような姿を見ると、

人間として本来持つべき最低限の品格さえ失われているように感じます。

私はそのような生き方をしたくありません。

周りの人が大声を出すからといって、

自分も同じように声を荒らげることもしたくありません。

自分のことだけを考え、他人を押しのけて生きることもしたくありません。

だからこそ、私は自分にできる小さなことから始めたいと思っています。

私は会費を取らずに折り紙を教えています。

自分が持っている小さな技術でも、

誰かと分かち合うことができればと思い、ただ奉仕する気持ちで続けています。

お金を受け取るようになると、そこにはどうしても利害関係や期待が生まれ、

さらに要求やトラブルが増えてしまうことがあると思うからです。

バザーもコンサートも同じです。

最初は善意や美しい目的から始まったとしても、人が集まれば、

そこに欲や利害、さまざまな思惑が入り込むことがあります。

そしていつの間にか、本来の目的よりも自分の利益や都合が優先されてしまうことがあります。

多くの問題の根底には、人間の過剰な欲望や自己中心性があるように思います。

だからといって、私は人そのものを諦めた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

むしろ、だからこそ、自分ができる小さなことから、

少しでも違うものを作っ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大きなことをする必要はありません。自分が持っているものを分かち合い、

折り紙を教え、見返りを求めずに誰かのために時間を使う。それだけでもいいと思っています。

人を本当の意味で人間らしくするものは、大きな声でも、

自分のものをたくさん手に入れる力でもないと思います。

他人のことを考える心。自分の欲望や衝動を抑える理性と自制心。

間違った時に「すみません」と言える勇気。そして「ありがとう」と言える謙虚さ。

私は、こうした小さなことこそが、

最終的に社会の品格を作るのだと思います。

たとえ世の中がどれほど荒れていっても、

人々がどれほど自己中心的になっていっても、

私はその流れに自分まで巻き込まれたくありません。

少なくとも、自分が関わることのできる場所では、

思いやりと礼儀、分かち合う心、そして人としての品格が少しでも残っていてほしいと思います。

だから私は、報酬を求めずに奉仕することを選んでいます。

私が変えたいのは世界全体ではありません。

自分が手を差し伸べられる小さな場所で、たった一人の心でも、少しだけ温かくすること。

それが、今の私にできることだと思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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