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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前임원, 납품업체 뇌물수수 혐의 조사

前 단말기 구매담당 J씨, A사로부터 납품대가 수억원 수뢰 혐의

조광형 기자 | 기사입력 2008/12/23 [16:37]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의 前 임원이 단말기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데일리>는 sk텔레콤의 前 단말기 구매 담당 임원 j씨가 a사로부터 단말기 납품 대가로 수억원을 수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j씨는 수사가 진행되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j씨가 단말기 납품 대가로 수억원을 수뢰한 a사는 자금난을 겪을 당시 sk텔레콤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으며, sk텔레콤이 출자했던 미국 힐리오에 전용 단말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2006년 마케팅 부족과 유동성 문제로 부도를 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j임원이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인자격으로 a사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안다"고 <이데일리>에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브레이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j씨는 이미 사직서를 제출해 sk텔레콤의 임원이 아닌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입장표명을 거부했다.
 
조광형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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