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진혁X박주현 ‘좀비탐정’, B급 감성 담아낸 신개념 K-좀비극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9/17 [15:11]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이 제작발표회를 개최, 신개념 K-좀비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17일 ‘좀비탐정’이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심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 등이 참석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부활 2년차 좀비이자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 역을, 박주현은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 70분’ 작가 출신의 탐정 사무소 인턴 공선지 역을, 권화운은 강력계 형사 공선지의 남사친 차도현 역을 맡았다. 

 

이어 안세하는 공선지의 형부이자 비운의 천재 영화감독 이태균 역을, 황보라는 공선지의 언니 공선영 역을, 임세주는 대장항문외과 간호사 출신으로 남다른 경력을 살린 곱창 가게 사장 김보라 역을, 태항호는 월드킹 흥신소 소장 이성록 역을, 이중옥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월드킹 흥신소 직원 왕웨이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이날 심재현 감독은 “‘좀비탐정’의 관전 포인트는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좀므파탈 좀비’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큰 재미를 줄 것이라 자부한다”며 운을 뗐다. 

 

“‘좀비탐정’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쉽지 않고 어렵다. 그만큼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제가 가장 원했던 배우들이 지금 함께 하고 있다. 그들이 표현해주는 멋진 연기가 ‘좀비탐정’의 관전 포인트일 것이라 생각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흡도 너무나 좋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또 심재현 감독은 연출 중점 관련 질문에 “좀비라는 소재 자체가 새롭지 않나. 그리고 매번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고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익숙한 재미도 드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좀비탐정’은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기는데, 좀비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좀비를 싫어하는 분들, 관심 없는 분들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좀비탐정’ 비주얼적 도전에 대해 “좀비 분장이 처음에는 오래 걸렸고 자리를 잡는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특수 분장들이 들어가다보니 촬영하면서 불편함도 있었고, 여름에 가을 의상을 입다보니 힘들기는 하더라”며 “처음에 걱정했던 건 좀비 분장이 잘 나오는 부분이었는데, 테스트 촬영부터 잘 나와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희 좀비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비비크림을 바르는 등 별행동을 다한다. ‘좀비탐정’에서 많이 망가진다. 코미디 연기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처음 제대로 도전한 것 같다. 그래서 어렵지만 재밌다. 다양한 장르가 녹아든 작품이니 즐겁게 봐줬으면 한다.”

 

이를 듣던 심재현 감독은 “최진혁이 어느날 ‘이렇게까지 망가졌는데 인생을 책임져라’고 하더라. 다 큰 최진혁 배우를 책임지는 일이 안생기도록 ‘좀비탐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최진혁은 좀비 역 중점에 대해 “좀비로 깨어났을 때 자아의 분열이 오면서 시작하는데, 다른 좀비와 다른 것이 생각이 있고 자아가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이 재밌는 포인트라고 본다”며 “좀비 인간은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 걸음걸이, 표정, 자아 등. 디테일한 연기가 많아서 계산할 것이 꽤 있다. 좀비다보니 어떤 사람의 신분을 빌려쓰는데 내적으로도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박주현은 주연 배우로서의 부담감 관련 질문에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전 작품(넷플릭스 <인간수업>)의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아서 오는 부담감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좀비탐정’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현은 “공선지가 언니, 형부, 친구들, 무영사무소를 연결해주는 역할이라 극을 끌고가는 부담은 있었다. 일관성과 선지의 매력, 자연스러운 모습 등 보여줄께 많은데 옆에서 제가 연기하기 편하게 해줘서 선배님들, 감독님을 믿고 연기하고 있다. ‘좀비탐정’에 큰 사랑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좀비 분장에 대해 “좀비 분장은 ‘좀비탐정’에서 한 번 해봤다. 좀비물을 너무 좋아해서 해보고 싶었는데, 해보고 나서는 최진혁 선배님의 고생을 알게 됐다. 리얼함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많더라. 정말 힘든 분장이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권화운은 강력계 형사 역할 관련 질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강력계 형사 역할이라 운동을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했는데 보여줄 기회는 없더라”며 너스레를 떤 뒤 “형사 역할이라 관련된 경찰청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도 많이 찾아봤고, 기존 작품들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

 

또한 권화운은 얼굴 천재 강력계 형사 아니냐고 하자 “얼굴 천재는 제가 아닌 최진혁인 것 같다. 볼때마다 놀란다”고 말했고, 이에 최진혁은 “아니라고 하기는 싫다”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태항호은 ‘좀비탐정’ 속 이중옥과의 호흡에 대해 “이중옥 선배님이 실제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좀비탐정’에서는 나이가 어리다보니 많이 때려야했다. 그때마다 죄책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거, 이중옥은 “죄책감을 느꼈다기에는 찰지게 잘 때리더라. 평소에 워낙 예의가 바른 친구라 함께 잘 호흡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옥은 ‘좀비탐정’ 속 29살 왕웨이 역을 맡은 소감을 묻자 “29살 캐릭터를 맡다보니 의상으로 젊음을 표현하고 있다. 태항호에게 많이 맞는 역할이지만, 평소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맞다보니 별다른 느낌은 없다”며 “듣고 싶은 수식어? 역할이나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배우, 괴리감이 없는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황보라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전혀 안 맞는다. 실제 저는 연약하고 수줍음은 많은데, 캐릭터를 위해 일부로 강해보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싱크로율이 가장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줌마 역할이라 어려움도 많다보니 비주얼적으로 큰 신경을 썼다. 그래서인지 요즘 사람들이 자꾸 못생겼다고 하더라. 큰 도전이니 이번 작품은 무조건 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진혁은 “아마 배우들 중 편집본을 가장 많이 봤는데, 제가 보기에는 황보라가 가장 찰떡이다. 그리고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쎄다. 싱크로율 100%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좀비에 관심 많은 영화감독 역할을 맡은 안세하는 “좀비는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래서 좀비물을 잘 못보는 편인데, ‘좀비탐정’ 속 최진혁의 좀비는 사랑스럽다. 그래서 요즘은 사랑에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세주는 미모의 곱창집 사장님 역 보라의 매력을 묻자 “일이나 사랑에 직진하는 아이다. 직진녀인데 그점이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곱창집 사장님이라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곱창을 정말 많이 먹었다. 너무나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케미가 좋은 배우? 딱 한명을 꼽자면 친구들과의 장면도 정말 좋았지만, 저와 같은 나이대로 나오는 이중옥 선배님과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 KBS 2TV ‘좀비탐정’     © 브레이크뉴스


더불어 배우들은 ‘좀비탐정’ 시청률 공약에 대해 “저희는 15%를 넘기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즘 시청률 15%가 워낙 힘드니”라며 “아이돌 뺨치는 최진혁의 좀비 댄스를 다같이 배운 뒤 해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진혁, 박주현 등 배우들은 “‘좀비탐정’은 한마디로 병맛이다. 흔히 요즘 많이들 쓰는 표현인데, B급 감성인데 오리지널 코미디는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장르가 섞인 재밌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며 “좀비와 인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큰 재미를 주는 B급 감성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좀비탐정’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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