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두 나라가 연방국가로 국가연합을 시도한다면?

[특이한 아이디어]미래의 한국-몽골은 두 나라가 아닐 수도 있다, 몽골 사막의 모래가 한반도를 덮어버릴 수도 있어...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9/14 [15:33]

▲미세먼지로 뒤덮힌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시의 외곽마을.  ©브레이크뉴스

 

미국의 알래스카주는 미국을 방문했던 나이 든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곳이다. 왜냐? 당시 한국에서 미국 본토를 가려면 비행기가 알래스카에 정착한 후 그곳에서 주유를 했었다. 그래서 반드시 알래스카를 거쳐야만, 미 본토까지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의 49번째 주인 알래스카주는 원래 러시아 영토였다, 면적은 171만 8,000평방키로미터. 러시아가 크림 전쟁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게 됐을 때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사들인 땅이다. 미 국무 장관이었던 윌리엄 H. 슈어드가 720만 달러에 사들였다. 1867년 미국이 사 들였다. 이와같이, 세계는 국토를 사고 판 기록이 다수 있다.

 

필자는 두 차례에 걸쳐 몽골에 취재를 갔었다. 현재도 (사)푸른아시아의 홍보원장직(명예직)에 있어 몽골에 관심이 많다. 

 

필자가 본지 지난 2019년 10월15일 자로 게재한 “서울시 ‘몽골 미래를 가꾸는 숲’ 사업…녹색 숲으로 바뀌고 있다!” 제하의 현지르포 기사에서 “몽골 인구는 320만여명. 그 가운데 150만 정도가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에 밀집해 살고 있다. 사막화 현상에 따라 유목생활을 그만두고 수도 일대로 몰려들어 수도인 울란바타르시 외곽지대는 게르촌이 형성되어가고 있다. 게르촌은 한때 우리나라 판자촌을 연상케 하는 허름한 집들이 모여 있는 곳. 이 게르촌에서는 대부분 석탄을 연료로 사용,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몽골 국토의 대 다수가 위의 사진처럼 사막화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몽골은 한민족과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은 여러 역사적인 사실(史實)로 고증되어 왔다. 옛날에 한 민족이었다는 것이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에는 150만명이 살고 있는데, 한국에 유학을 했거나 취업을 했던 이들이 수 십만명 살고 있다. 그 수효가 20만명 이상이라고 보는 이도 있다. 몽골인들은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잘할 줄 안다.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 한국살이를 해본 이들은 한국 문화에 동화돼, 한국을 무척 좋아한다.

 

몽골은 한때 러시아와 중국의 식민지 국가였다. 한국과는 지리가 비교적 가깝다. 이 때문에 한국-몽골 두 나라의 미래 관계는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을 전제로 필자 아이디어를 세상에 공개, 상재한다. 그 아이디어란, 한국과 몽골이 국가연합의 시도하면 어떨지? 하는 문제이다.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아이디어를 표출해 본다. 

 

몽골은 날씨가 추운 기간이 길고, 척박하다. 한-몽골이 국가연합을 시도, 하나의 연합국가로 변한다면 두 국가가 공히 얻을 이익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레스카를 사들인 과거의 역사를 벤치마킹, 몽골의 일부 지역을 한국이 사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몽골의 국토크기는 남한의 17배에 달한다. 국토가 아주 넓다. 또는 한국과 몽골이 국토의 일부를 교차 매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이 몽골의 일부 국토를 사들이면서 한국의 일부 국토, 특히 섬 하나를 몽땅 몽골에 매각하는, 두 국가가 상호 매매관계를 만들어, 상호국이 서로 인접국가 관계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몽골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한국 시민단체(푸른아시아)가 조성한 조림지의 취재에 너선 문일석 본지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두 번에 걸쳐 몽골 현지를 르포 했다. 사막화를 직접 목격했다. 몽골의 사막화는 심각하다. 기후변화로 인해 대다수 몽골의 국토가 황폐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드넓은 몽골의 황폐해진 벌판에서 발생한 황사가 대한민국 대기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 미래의 두 나라는 두 나라가 아닐 수도 있다. 몽골 사막의 모래가 한반도를 덮어버릴 수도 있다. 국가의 존재를 위해 서로 간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의 미래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T) 선진 국가이다. 한국은 몽골보다 부자 국가이다. 또한 몽골은 국토가 한국에 비해 대규모이다. 지하자원도 많다. 몽골은 국토 크기에 비해 인구가 아주 적다. 몽골인들은 부지런 하다.  한국은 몽골에 비해 국토가 비좁아 인구밀도가 높다. 한국-몽골, 두 나라가 연합 국가를 실현한다면, 환상의 미래 국가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미래사회는 그 어떤 국가이든지 남의 나라를 침략, 영토를 식민화할 수 없는 시대이다. 국가끼리 상호 윈윈하는 국가연합이 가능한 시대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몽골은 국가연합, 또는 국토의 상호매입을 통한 국경 인접국가로의 변환을 꾀해볼 수도 있다고 본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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