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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당 물류센터 전면 폐쇄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5/27 [16:35]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온 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24일 상온 1센터에 하루 근무했으며, 확진통보는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27일 오전에 받았다.

 

이에 마켓컬리는 27일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 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현재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5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켓컬리의 물류센터는 상온 1센터, 상온 2센터, 냉장 1센터, 냉장 2센터, 냉동센터 등 총 5개로,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 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간 교류도 없다고 마켓컬리는 설명했다.

 

상온 1센터 출근부 확인 결과, 확진자는 감염 추정 이후 24일 하루만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켓컬리는 송파구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된 상황이다.

 

마켓콜리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 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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