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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흑백판’, 29일부터 특별상영 시작..“국내 공개 더 미룰 수 없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14:09]

▲ 영화 ‘기생충: 흑백판’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9일부터 특별상영을 시작한다.

 

8일 <기생충: 흑백판>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9일부터 특별상영된다. 몇 개 관에서 상영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흑백판>이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해 오는 5월부터 인터넷TV(IPTV)와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공개를 더 미룰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기생충>에서 송강호는 전원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 역을, 장혜진은 기택의 아내 충숙 역을, 최우식과 박소담은 기택-충숙 부부의 자녀 기우-기정 남매 역을, 이선균은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 역을, 조여정은 박사장의 아내 연교 역을, 이정은은 박사장네 집사 문광 역을, 박명훈은 문광의 남편 근세 역을, 정지소-정현준은 박사장네 남매 역을 맡았다.

 

특히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기생충>의 진면목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줄 <기생충: 흑백판>은 당초 지난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상영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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