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27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7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날 오전 9시 발표보다 171명이 늘어난 것으로 대구에서만 115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는 176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준 환자 수와 비교하면 하루 새 505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특히 대구지역에서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 환자는 1017명이었으나, 오후4시 발표에선 115명이 늘어 1132명으로 기록됐다.
청도 대남병원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북의 경우에는 오전 발표보다 24명이 늘어난 345명을 기록했다. 경북 지역은 청도대남병원 외에도 칠곡·예천 등의 중증장애인관련시설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서울에서는 오전보다 1명이 늘어 56명으로 집계됐고, 경기에서는 7명이 추가된 6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은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61명으로 보고됐다.
이외에 대전 1명, 울산 5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2명, 경남 7명의 환자가 늘어났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이며 완치자는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