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마스크 하루 900만장 국내 공급..확실히 조치할 것”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7:21]

▲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긴급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7.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 마스크 900만장을 매일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국내 140여개 업체의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확실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마스크 수출 물량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한정하는 한편, 우체국 등 공적기관을 통해 당일 생산량의 50%이상을 직접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이러한 사항이 수출 통관 과정에서 엄격히 통제되도록 일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약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1400개 읍·면 지역 우체국, 공영 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을 통해 하루 500만장 정도가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500만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최대한 조속히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내 생산된 마스크는 총 984만개이며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486만여개다. 정부는 이날 오후부터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315만개를 출하시켰다. 전국 약국에는 점포당 하루 평균 100장씩 공급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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