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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 민주당 당원들, 김성제 전 의왕시장 전략공천 청원 촉구

뿌리가 없는 전략공천 민주당 후보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어...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1:42]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당원 50여명은 21일,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신창현 국회의원을 컷오프 한 결정은 환영한다”며, “(공관위는)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복당시켜 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원 대표 조규형 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악의적인 모함이 빌미가 되어 컷오프된 김성제 예비후보는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완주하여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상황에서 분열된 당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복당시켜 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대표 조규형씨는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지역민심의 위중함을 느낀 합당한 조치이고, 현명한 결정이라고 대다수의 당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의왕과천지역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착각하고 전략공천을 한다면 총선에서 민주당이 결코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며, “그런 측면에서 당원들이 분열된 상황에서 지역상황을 무시한 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결정은 재고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현재 의왕, 과천 지역의 판세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김성제 후보 그리고 보수진영 후보가 경쟁하는 삼자구도로 전개된다. 하지만 무소속 김성제 예비후보가 민주당 지지자들의 상당수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뿌리가 없는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가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자칫 잘못하면 어부지리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에서 악의적인 모함이 빌미가 되어 컷오프된 김성제 예비후보는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완주하여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상황에서 분열된 당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복당시켜 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 뿐 이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당원대표인 조규형씨는 “김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음해세력으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작년 초 모든 혐의를 벗었기 때문에 우리 당원들은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복당하여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진정한 원팀이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지역위원장의 방해로 복당이 끝내 불허되면서 신창현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원망이 더욱 커졌고, 이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 탄탄했던 민주당의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적극 재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 날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50여명의 당원들은 “뜻을 함께하는 민주당 당원들 2,000여명의  청원서를 받아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 제출해 김성제 전 시장의 복당을 간절히 바라는 지역 당원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정치’를 내세운 김성제 예비후보는 행정고시(36회),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을 석권하던 상황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33.86%의 득표를 얻는 등 두터운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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