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기·소상공인 450억원 지원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12 [13:10]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오는 13일부터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8시 4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영향 점검·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부 대기업 들이 중국내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한 상생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350여개 중소 부품협력사에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과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고, 삼성그룹은 1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무이자·저금리 대출 지원,1조6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협력사 조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려운 때, 서로 돕는 우리기업들의 모습에서 이번 사태 조기 극복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와 애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국내·외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이번에 우선 시급히 추진 가능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공동수입 및 대체 공급처 발굴을 지원하고,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피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0.5%p 인하된 금리(2.65%→2.15%)로 당장 내일부터 공급하고, 보증 1050억원도 보증비율은 높이며 보증료율은 낮추는 등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공급,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상거래 손실시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 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2조원→2조2000억원), 가입보험료 10% 인하 및 사고시 10일내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금융지원을 통한 경영안정화, 온라인 진출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매출증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0.25%p 추가인하된 금리(2.0%→1.75%)로 내일부터 제공하겠다”며 “특별보증 1000억원도 역시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공급하며, 소진공 대출 및 지역신보 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보증재단의 재보증비율을 상향(50%→60%)해 8,000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보증 여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민간쇼핑몰 등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점포 대상 정상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들, 사업장 방역지원 차원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번 대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실태조사와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대책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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