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김대중 ‘장군+선생 융합해야’ 국민통합 가능하다"

<단독 인터뷰> 김영수 전 건봉사 주지…돌견(突見)발언

인터뷰어/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1/30 [10:27]

경제발전 박정희 장군+민주주의 신장 김대중 선생 융합해야
박정희-김대중, 두 지도자 정신 이은 번영-평화당 나왔으면


김영수 전 건봉사(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에 있는 절) 주지는 돌견(突見=-돌출견해)을 통해 이 세상의 이모저모를 논했다. 그는 스스로를 ‘땡초(撑超)’라고 자처했다. 또한 별자(別子) 영수 화상(和尙=계를 내려 주는 스승)으로 호칭해달라고 했다. 불교 수행자로서 종교문제를 비롯, 정치-경제- 사회 문제 등에 있어 탁견(卓見)을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구미를 방문 했을 때의 연설에서 “일찍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더라면...“이라며, 아쉬워 했다. 장군 박정희와 민중정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시에 신원(伸冤)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발전시켰던 박정희 장군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신장시켰던 김대중 선생의 정신으로 국민이 통합돼야 한다. 통일보다는 번영과 평화가 중요하다. 이 두 지도자의 정신을 이어받은 평화-번영당도 나올 만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불교(대한불교조계종) 수행자인가?
▲6세 때부터 인생무상을 느꼈다. 이웃집 할머니가 사망 했다. 이때 어머니에게 “할머니가 죽었어요? 나도 저렇게 죽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인생이 무엇인가를 고뇌했다. 1972년 직지사로 출가했다. 출가 이후 한 사건으로 인해 20여년 간 승려공백 생활이 있었다. 서울 종로3가에 머물고 있는데, 설악산 신흥사(조계종 사찰)의 조오현 스님(霧山 스님)이 날 찾아왔다. 1994년에 재 삭발, 설악산 신흥사의 승려가 됐다. 승려이니 신흥사가 고향인 셈이다. 승려생활 공백 때 지었던 시 가운데 “방랑의 노래”라는 게 있다. “바람이 옷자락을 당기면/바람을 따라가고/구름이 덮어주면/쉬어가는 유랑인생/고향산천 찾아가는/눈 녹은 석양길/발끝에 피는 새싹/또 한 해를 일러주네“라는 내용이다. 과거를 뒤돌아보니 나는 타고난 승려라고 생각되어 진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의 주지를 맡았었다. 건봉사에는 특이한 솟대가 있다. 돌 위에 봉황이 앉혀져 있다. 봉황이 북두칠성을 향해 있다.

 

-요즘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은 경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노태우 정권 때부터 대통령 임기 5년의 단임제가 실천됐다. 임기 초반 3년은 실패하고 나머지 2년에는 정신을 차려 정치를 잘해보려는 일이 반복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정신 차릴 시기가 왔다. 정치경험이 있는 강창일, 이상규, 정의화, 이수성. 이런 노련한 정치적 식견을 가진 분들이 국정운영에 간여 했으면 한다. 그런 정치공간이 확보돼 있었으면 한다. 국민들이 깨어나야 한다. 패거리 정당정치는 폐지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유럽의 핀란드 덴마크 등 국가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패거리 정당이 없다. 패거리는 악(惡)의 온상일 수 있다. 국회의원들은 오직 국민들만 바라 봐야 한다. 정치인들은 깡패들처럼 의리를 지키면 곤란하다. 자기 소속 정당의 의리만 추구해선 곤란하다. 그럴 바에, 100% 비례대표제를 하면 더 좋을 수 있다.


-융합논리에 따르면, 반대의견도 존중해야 하는데...
▲하늘이 있으면 반드시 땅이 있다. 불이 있으면 물이 있다. 반대의 세계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구미를 방문 했을 때의 연설에서 “일찍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더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장군 박정희와 민중정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시에 신원(伸冤)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발전시켰던 박정희 장군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신장시켰던 김대중 선생의 정신으로 국민이 통합돼야 한다. 통일보다는 번영과 평화가 중요하다. 이 두 지도자의 정신을 이어받은 번영-평화당도 나올 만하다. 국민통합은 두 지도자를 동시에 존경할 때 가능할 것이다.

 

▲정세균 총리(왼쪽)에게 “경륜 있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잘 살게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 김영수 전 건봉사 주지(오른쪽).   ©브레이크뉴스


-이낙연 전 총리와 정세균 현 총리를 비교한다면?
▲이낙연 전 총리의 상은 코끼리상이다. 코끼리가 지나가면 길이 생긴다. 정세균 총리는 쥐상이다.  쥐는 호랑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굶어죽지도 않는다. 정 총리는 강대국을 설득할 수 있는 적격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해 여름, 정 총리와 만나, 국가에는 경륜 있는 이들이 필요하다는 자문을 한 적이 있다. 경륜 있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잘 살게 해주어야 한다. 정치란 거지들이 떡을 갈라먹듯, 또는 동창회장 돌아가면서 하듯 해선 안 된다. 정치에는 노련한 정치가가 있어야만 한다. 무조건적 물갈이, 세대교체는 위험한 발상이다.


-사람이 중요하지 않나?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은 1942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드웨이 제도 주변에서 미군과 해전을 치렀다. 이 해전에서 당시 일본군은 대패 했다. 대부분의 전함-폭격기들이 파손됐다. 야마모도 장군이 눈물을 흘렸다. 이때 부하인 나꾸모 중장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6개월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야마모도 장군은 “비행 조종사, 항해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수십 년 걸린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이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 마디...
▲이낙연 전 총리가 길을 닦아 놓았으니 정세균 총리가 세심하게 국정을 살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메콩 강 주변지역의 개발을 말하면서 한국 새마을 사업을 언급했다. 대통령은 경제를 알아야 한다. 이제 문 대통령의 경제공부가 무르익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는 반도(半島) 국가이다. 생존에 유익한 혜안을 제시해 달라.
▲일본 제국주의는 대만을 식민지로 삼았고, 조선과는 합병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할 때 어떻게 대하는가? 미국이 캐나다를 대하듯, 일본은 조선을 대했다. 그러나 일본은 대만에 대해서는 식민지화 했다. 과거 일본은 두 나라에 대한 대우를 다르게 했다. 일본에 가 보면, 일본인들 가운데는 한국 유물을 가보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베 총리도 조선의 후예이다. 아베는 순흥안씨 추밀공파이다. 일본 재벌 60%가 조선에서 건너간 후예이다. 우리나라가 성공하려면, 진영논리만 가지고는 어렵다. 친일파, 친미파, 친중파, 친유럽파가 있어야만 한다. 한반도는 반도이기 때문에 대양한 논리가 있어야 한다. 빛과 어둠이 있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볼 줄 알아야 한다.


-융합문화에 대해 관심은 많은데...
▲융합(融合)문화란, 여러 문화를 섞는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한자어로 보면 신라 19대 왕 때부터 왕(王)자를 썼다. 유교-불교의 우리나라 전래역사를 보면, 두 종교가 비슷한 시기에 전래됐다. 그래서인지 유교와 불교가 싸웠다. 신라 원광법사 때 두 종교가 싸워서는 안된다며, 그때부터 융합종교를 지향했다. 화랑도는 융합교육기관이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전래 된지 200년인 지나 전통종교-전통문화가 됐다. 이런 기간을 보냈기 때문에 절 내부에도 교회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싶다. 성경 속에도 불교의 인과응보 사상이 담겨 있다. 성 프란치스코 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에는 “내 자신을 버리고 완전히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구절이 있다. “완전한 죽음”이 곧 열반이랄 수 있다. 기독교의 창교주랄 수 있는 예수는 13세부터 29세까지 17년간 인도에서 공부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우리 문화와 인도-그리스 문화가 비슷하다. 문화교류가 이뤄진 것 때문이다. 구약에 나오는 모세는 인더스-메소포타미아, 두 문화를 받아들였다. 두 문화를 융합시켰다. 모세는 이집트의 노예, 천대 받고 살던 민족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탈출했다. 방랑하며 살아남으려 했을 때 만들어진 지혜서가 탈무드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한 민족과 비슷한 운명 길을 걸었다. 한민족에게는 유교-불교-도교가 있다. 이런 종교들은 서로 교류했으며, 보완 했다. 종교를 융합시킨 한민족은 지구촌을 이끌 수 있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 속에는 정 반대(反對)은 주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기독교에 김제동 목사라는 분이 있다. 김 목사는 탈무드를 읽고 감동받아 탈무드를 번역했던 분이다. 기독교계가 가운데 유독 패거리 형태의  신도를 모으고, 돈만을 아는 교회가 있는데, 이는 악의 편이라고 생각한다.


-온 세계가 한국가화 된 글로벌 세상에서는 융합사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한민족은 우리 민족사에 요해되어 있는 융합사상을 가지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가야 할 민족적 사명이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 남북의 융합도 필요하다. 독재와 민주주의도 융합해야 한다. 어찌 보면, 미국과 일본도 독재국가이다. 일본의 정당체제-미국의 딮 스테이트 체제를 보면 독재형태의 국가라 할 수 있다. 박정희와 이토히로부미는 같은 날 같은 시에 총 맞아 사망했다. 종교적 갈등도 한 이유가 됐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주국방 ▲자립경제 ▲자조정신으로 국가를 발전시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를 인정했으며, 화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런 일을 하지 못했다. 김대중-박정희 동상이 한 자리에 세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정치도 종교도 문화도 융합해야 한다.


-종교에도 융합이론이 필요하나?
▲종교적 기초가 없는 신앙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종교란,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신앙이란, 무조건적 믿음이다. 이 때문에 종교적 기초위에  믿음이 있어야 재앙을 초래하지 않을 수 있다. 남의 문화란, 들어가서 봐야 안다. 남존여비 인도 사회의 경우, 남성 희롱죄가 심각하다. 인도의 경우, 노출로 인해 여성이 남성을 희롱한 죄가 남성이 여성을 희롱한 죄보다 훨씬 크다. 희로애락은 여자가 주도한다. 건곤(乾坤) 도리 때문에 그렇다. 지구촌 융합문화의 시대를 활짝 열어야만 한다.

 

▲김영수 전 건봉사 주지의 서울 숙소에 부착된 플래카드. 평화-번영이 강조된 내용이 담겨 있다. 앞 인물은 김영수 전 건봉사 주지.   ©브레이크뉴스


-신앙적 고향인 설악산 신흥사의 좋은 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
▲우리나라 사찰에는 5악(五岳)이 있다. 월악-치악-풍악-설악-송악이 그것이다. 설악산(雪嶽山)의 경우, 설산과 악산으로 나뉜다. 설악산의 최상봉은 평평하다. 그러나 울산바위 쪽은 돌산-악산이다. 설악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다. 금강산 보다 설악산이 더 명산이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이다. 강원도 속초-고성-양양-인제 등의 지역을 가리켜 ‘설악산 지구’라 할 수 있으며, 이 일대가 융합문화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흥사에 기거하는 스님들이 한데 뭉치면 신흥사 일대를 융합(融合)문화의 본거지로 만들어 갈수 있다고 본다. 융합문화 차원에서 유교 서당도 짓고, 성당이나 교회당도 짓는다면, 이곳이 융합문화의 실천지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신흥사 경내에 결혼한 신부도 모실 수 있게 될 것이다. 천주교 프란치스코 (Francis) 교황은 평화를 부르짖는 위대한 분이시다. 융합문화의 발원지인 설악산 신흥사로 교황의 방문을 위해 초청장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융합문화의 실천 승려로 원효대사를 들 수 있다. 그는 승려였지만, 아들은 유교인으로 성장시켰다. 신흥사에는 훌륭한 선사들이 많았다. 고 무산(霧山) 조오현 스님은 스스로를 지칭, 비승비속(중도 속인도 아니다 라는 뜻)이라 했다. 조오현 스님을 존경한다. 그 분은 대단한 어른이셨다. ‘50-100년에 한번 날까말까’ 하는 수도승이셨다. 신흥사는 조오현 스님의 사상을 시현해야 한다고 본다.


-무산 스님은 유명한 시조시인이었는데...
▲시조시인이었던 무산 스님은 “한국인도 노벨문학상을 받아야 한다”고 자주 말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의 경우, 그의 시가 좋긴 하지만 평화의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을 것이다. 신흥사 일대는 인류문화 발전을 위한 융합사상의 본거지로 키워져야 한다. 강원도의 휴전선 근방에 위치에 있어 평화의 본거지로 키워 나가야 한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외인부대를 가지고 있다. 이들 국가 외인부대의 경우, 영국은 네팔에서 모집하며, 프랑스는 북 아프리카에서 모집한다. 이 처럼 우리나라도 외인부대가 있었으면 한다. 이들에게 융합문화를 가르쳐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설악산에 이런 학교 하나쯤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불교주의자인가?
▲수행자와 성직자는 역할이 다르다. 황룡사 분황사 미륵사지 등의 사찰은 모두 들판에 있다. 불교의 사찰이 산으로 간 것은 달마대사 때부터이다. 대중불교의 사찰들은 대중적인 교육기관이었다. 이 때문에 결혼식, 장례식도 사찰에서 치렀다. 설악산 신흥사는 대중불교-융합불교의 창달을 시현(示現)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다. 남미 포르투갈의 경우, 토착신앙과 가톨릭 문화가 합쳐져 융합문화 국가가 됐다.


-유교사상이 한국 대기업의 성공에 어떤 영향을 마쳤다고 보나?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은 평생 논어를 읽었던 철학자이기도 했다. 평생 논어 이야기를 했다. ‘항심자항산(恒心者恒産)’이란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 이 철학에 따라 국수공장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그 분은 논어 정신에 따라 늘 겸손했다. 대기업을 일으켰던 이병철, 정주영, 최종현 씨 등은 전통문화를 계승했던 유교사상가들이었다. 한마디 덧붙이면, 기업 운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삼성의 경영도 삼성에게 맡겨야 한다. 삼성 식으로 했기 때문에 성공한 기업이 됐다. 거대한 성(城)이라 해도 벽돌 몇 개만 빼면 무너질 수 있다. 성공했던 이만 성공하는 길을 안다.


-‘고려주식공화국 건설’이란 시나리오를 내놨는데...
▲중국 단동 주변에는 서울 여의도 4배 크기의 위화도가 있다. 황금평도 있다. 이 지역에 별개 독립국인 고려주식공화국 건설하자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또한 북한측 강원도인 개성-금강산 일대에 제2고려주식공화국 건설하자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해외 객자(客資)를 유치, 획기적 발전을 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안(案)이다. 주식 가운데 30%를 북한에 주고 나머지는 국내-해외 자본을 유치하면 된다. 그리고 고려주식공화국의 국방은 스스로하면 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권좌에 있을 때, 김 위원장을 활용해야 한다.


-왜 하필, 고려주식공화국인가?
▲대한민국에는 잉여 건축자재가 있다. 철강, 시멘트, 중장비 등이 많이 있다. 이 잉여자재를 소비시키며, 북한지역을 급속 발전시켜야 한다. 200조 정도 투자하면, 국민 1인당 500만원 정도의 주식을 분배할 수 있다. 그 주식 값이 100배 정도 오른다면, 국민 1인당 5억 정도의 재산으로 불어난다. 남북관계가 잘 되면, 주식은 오르게 돼 있다. 국민 모두의 관심이 그곳에 몰린다면, 평화가 정착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줄기차게 한반도 남북의 평화-번영을 강조해왔다. 통일은 뺐다. 평화와 번영만을 이야기하다 보면, 통일이 성취될 수 있다고 본다.


-히딩크론도 있는데?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 축구감독이 되면서 한국 축구실력이 향상 됐다. 세계적인 팀이 됐다. 히딩크가 오면서 내부의 파벌이 없어졌다. 브레이크뉴스 문일석 발행인(주간현대 발행인)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수입한다면, 한국이 잘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지역에 고려주식공화 건설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는데, 이 공화국의 최고 정치지도자로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중국의 후진타오 전 총리, 일본 사업가 손정의 등을 영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풍부한 지식-지혜가 동시에 겸비된 듯하다. 어디에서 이런 지식-지혜를 얻게 됐나?
▲불교식 수행은 마음 비우기이다. 마음을 비우면 명경지수(明鏡止水)에 다다른다. 천지만물이 그대로 드러난다. 탐정 영화에서 보면, 형사 콜롬보가 마음을 비워 수사를 하니 사건현장에 가면 모든 비밀을 거의 알아버린다. 수도-수행자도 이와 비슷하다. 나는 타종교 경력도 지니고 있다. 개신교 목사에게서 안수도 받았다. 중국 단동 한국성당의 정병철 신부를 통해 가톨릭 신앙도 몸에 익혔다. 나의 할아버지는 유학자였다. 종교-문화적인 융합사상이 내 몸에 배어 있다. moonil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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