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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측 “장희웅, 김건모 언급 영상 삭제”..성폭행 의혹 파장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14:11]

▲ 가수 김건모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측이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51)-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38)의 열애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비디오스타’ 측은 “민감한 부분이라 본 방송에서는 김건모 언급 부분이 통편집됐다. 그런데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를 언급한 클립 영상이 담당자의 실수로 업로드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디오스타’ 측은 “방송분을 편집·송출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에게 연락이 누락돼 실수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클립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 김풍, 정호영 등이 출연한 가운데, 장지연의 오빠 장희웅은 김건모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으나 통편집됐다. 이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때문이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던 중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지난 6일 자신들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충격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전직 기자 김용호에게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직접 제보 메일을 보냈다. 그래서 연락을 취하다가 직접 2회 만났다”며 “피해 여성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 새벽 1시경 혼자 왔고, 해당 방에는 8명의 여자가 함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방에 들어가자 다른 사람들을 다 보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는 “해당 유흥주점은 성매매를 하는 곳이 아니다. 피해 여성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며 “성폭행 피해 여성이 오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용석은 “구체적인 진위여부를 우리도 따져봐야 했기 때문에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 하지만 김건모 측의 반응이 뻔하기 때문에 증거를 방송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성폭행 의혹에 대해 김건모의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해당 사건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서 배당받아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고, 김건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룸살롱에서 김건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 여성과 언쟁을 벌이며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김건모가 문을 열고 들어와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했지?’라고 욕을 하면서 머리채를 잡고 눕혀 주먹으로 때렸다”고 토로했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안와상 골절, 두통 등이 기록돼 있는 여성 B씨의 의무기록도 공개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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