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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철 작가 사진전, 화성시 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에서 열려

color, IR, sky, something, nothing 시리즈 40여점 전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12:32]

사진작가 백영철의 사진 전시회가 11월20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로 1633에 위치한 GAMA(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color, IR, sky, something, nothing 시리즈의 40여점의 작품을 한지(두릭스 구름한지 110g natural white, white)에 pigment print하여 전시한다.

 

▲ 백영철 작품.     ©브레이크뉴스

▲ 백영철 작품.     ©브레이크뉴스

▲ 백영철 작품.   ©브레이크뉴스

▲ 백영철  작품.  ©브레이크뉴스

 

백 작가의 이번 사진전에 대해 김종헌 조각가는 “사진은 평면으로 남지만 그 작업의 과정은 입체작업과 밀접하다. 피사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들의 사용은 부정적이다. 보이는 면만 찍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실은 사진가 화가 조각가의 근원은 모두 같다 단지 먹고사는 방법이 다를 뿐 그래서 작가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어떨 때는 농으로 잡가가 더 맞지 않냐는 질문을 주고 받는다. 크로스오버 융합 통섭 등등 그게 다 작가라고 불릴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서다. 기능적으로 보면 예술가 작가는 그 주변에게 새로움을 보여주거나 경험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걸 더 세분하게 나누자면 작가와 교육하는 사람일 것이다. 누가 더 중요하냐는 의문은 삼가하고 우리를 더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라면서 ”실은 고교 졸업 이 후 다시 만나기까지는 25년간 아예 몰랐다.  또 고교시절 저런 놈은 있었는데 말 걸어본 적은 없었다. 친구맞나? 인연이 있던 조각가와 사진가가 만났으니 그 전 모르던 치기어림에 서로 끌렸나 보다 옆에서 본 백영철은 셔터를 누르는 사진가라기보다는 사진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모든 재료 도구들의 얼리 어댑터였다. 찍는다는 것은 목적이 있다. 소위 바라보는 관점과 또는 주관적인 관찰을 통한 사물에 이해 등 이슈를 찾기보다는 기기의 무한한 활용과 정착에 여념이 없는 듯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것을 후학들이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한 노력 그러고 보니 교육자라는 타이틀이 훨씬 더 적합할 듯하다. 전시회에서는 그래서 처음엔 그냥 보았다. 두번 세번 지나가면서 그의 전시 작품을 보면 이건 하나의 교과서인거다. 이런 게 있어 이렇게도 한다. 망치면 이렇게 되는데 근데 이렇게 살려도 돼 이게 드론으로 찍은 거야, 이건 적외선... 하지만 한장한장 살펴보면 기계적 셔터감가보다는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 그럴까?  숨쉬는 텀 ㆍ간격도 불규칙한 그런 이러한 특성은 그의 성격 환경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형 누나 밑에서 의사결정이 후순위로 밀리며 살았던 몇몇 친구들과 오랜 유대를 가진 것을 보면 많은 양보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조용히 남들을 설득해보려는 품성이 그리 나타난 듯 보인다. 교사로서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지만 꾸준히 보아 준다는 것 한마디로 배려인데 배려깊은 그와의 대화는 유쾌한 길들을 내보여줄 것이다. 거기서 선택하시라“고 덧붙였다.
                                                   
백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외부풍경이 렌즈를 통해 나의 내부로 들어오면 정적인 영역의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과거의 잠재와 충돌하며 이미지를 제시한다. 카메라는 사물의 순간적 모습을 격리시킴으로서 시간의 관념을 깨뜨려 버린다.


사진은 단순히 카메라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람의 눈으로 다양한 사물을 보고 느낀 것을 카메라의 광학적, 기계적 효과로 이미지를 얻는다. 그리고 암실 혹은 화상 처리 프로그램 등으로 processing을 거쳐 최적의 출력 매체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한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자동화, 기계화뿐만이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인문적, 예술적인 분야 등 우리 삶의 연관성과 감성이 포함된 이야기로 펼쳐 나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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