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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위생 논란 맥도날드, 원재료·조리과정 주방 공개 대응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0:36]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햄버거병과 위생 논란에 휩싸인 맥도날드가 오는 19일 전국 레스토랑의 원재료 관리 및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내셔널 오픈 데이: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11일부터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레스토랑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방 공개의 날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원재료의 보관 및 관리 과정은 물론 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내용을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온도계로 패티의 온도를 측정해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이나 원재료의 2차 유효기간(원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유효기간 보다 더욱 강화해 관리하는 맥도날드 자체 품질관리 유효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스티커로 출력하는 ‘2차 유효기간 프린터’ 등은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맥도날드만의 식품 안전 강화 노력으로 이번 주방 공개의 날을 통해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를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현장 일선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국 레스토랑의 주방을 공개하여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만족하실 때까지 끊임 없는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2016년 9월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가 맥도날드 불고기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요혈성요독증후군에’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재판음 모두 기각됐고 검찰은 무협의 처리를 내렸다.

 

또한, 지난 달에는 맥도날드 한 체인점에서 패티가 덜 익거나 토마토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내부 직원들을 통해 조리실 위생 논란 사진이 속속 보도된 바도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최근 일부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과 정확한 사실 확인이 동반되지 않은 보도들로 인해 마치 저희가 고객의 안전을 뒤로한 기업으로 매도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해 몇몇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 마치 회사 전체의 모습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공정한 보도를 부탁한다”고 임직원 일동의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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