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지방 근무 싫으면 불이익?”..면접 소문 진실과 거짓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09:23]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올 하반기 채용이 서류 접수와 인적성을 마무리하고 면접 전형을 앞두고 있다. 이맘때면 면접과 관련된 소문으로 불안해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이에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을 대상으로 ‘면접 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설문 조사해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면접관이 본인에게 질문을 얼마나 하는 지와 질문의 성격에 따라 합격 여부를 지레 짐작하고 페이스를 잃는 구직자들이 있다.

 

실제,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으면 합격의 신호’라는 소문에 대해 인사담당자가 63%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한, ‘면접관이 부정적인 질문을 하면 탈락의 신호’인지에 대해서도 80.2%가 아니라고 답했다. 즉, 단순히 질문 빈도나 긍정부정의 여부보다는 질문을 하는 취지와 답변에 당락이 달린 것.

 

특히, 부정적인 질문은 지원자의 대응력이나 스트레스 저항력을 보는데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관심이 있는 지원자에게도 많이 묻는다. 질문에 흔들리지 말고 페이스대로 면접을 이어가는 것은 필수다.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직하게 ‘불가능’을 피력하는 지원자도 있으나 대답은 신중해야 한다. ‘야근/지방 근무 가능 여부를 물을 때 못한다고 하면 불이익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인사담당자 56.1%가 ‘그렇다’고 답했다.

 

물론, 본인의 소신에 따라 답변해야겠지만 평소 야근이나 지방 근무 가능성이 적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원자의 열정이나 의지를 가늠해보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이 필요하다.

 

PT 면접은 발표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다는 소문은 결론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인사담당자의 84%가 PT 면접에서는 ‘발표력보다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응답했다.

 

직무 역량 중심 평가가 보편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PT 면접 시 제시하는 과제를 통해 지원자의 문제 해결력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 역량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발표력이 좋으면 금상첨화겠으나, 발표력보다는 발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이다.

 

직무 역량을 쌓는데 집중해 지원하려는 회사의 인재상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69.1%)이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재상과 맞지 않으면 탈락한다’는 소문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본인의 역량을 강조하다 자칫 회사의 인재상과 상충되는 답변을 하는 사례도 종종 있으므로 꼭 인재상을 숙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1차면접이나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추후 재지원시 필터링해 아예 서류 검토 대상에서부터 빠진다는 소문은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대해서는 55.3%의 인사담당자가 아니라고 답했다.

 

중요한 것은 재지원이 가능한 기업이라도 탈락 원인에 대한 분석과 보완 후에 다시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부족한 점을 메우지 않은 재지원은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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