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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해철, 조국 보다 더 센 사람"..후임 재차예상

"문재인 대통령, 조국 국면 극복 위해선 검찰개혁 완수해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11:40]

▲ 박지원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이 16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차 예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에도 조 장관 후임으로 전 의원을 거론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조 전 장관이 "나보다 더 센 사람이 후임으로 올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그러리라고 본다"며 "그분이 바로 전해철 의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이 그렇게 말한 것은 검찰개혁에 그만큼 방점을 확 찍었다, 이렇게 본다"고 부연했다.

 

이에, 사회자가 "전 장관이 자신의 후임을 천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것이냐"고 묻자 박 의원은 "저는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 옆에 배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전해철, 박영선, 박범계 이런 분들을 (일각에서)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전해철로 귀착이 되고,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 장관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있다.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자신의 예상에 대해 "지금 현재는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국면을 무난하게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된다"며 "그렇다면 코드가 맞고 함께 일해보고 또 그러한 경험과 모든 것을 갖춘 전해철 의원이 적임자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이 전날 자신이 법무부장관 하마평에 오른 데 대해 손사래 친 것을 두곤 "본인이 그렇게 총선 출마한다고 얘기했지만, 그럼 지금 내가 장관하겠다, 이렇게는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평안감사도 나가기 싫으면 안 하는데 그래도 (전 의원으로) 상당히 검토가 되고 있다, 전 그렇게 본다"고 소신을 밀어부쳤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5일 일각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다"고 고사했다. 전 의원은 "올 초나 지난 6월에도 그렇고, 일단은 제가 총선을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지금 바꾸는 것은 적철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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