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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사퇴는 본인의 결심..촛불집회 보며 계속 고민해”

국회 방문, 이해찬 대표와 회동..세부내용 말 아껴 "추후 말씀드릴 것"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10/14 [15:28]

▲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2019년10월14일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조 장관의 결심이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조 장관의 사퇴소식이 공표될 때 쯤 국회를 방문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퇴가) 청와대의 뜻인가, 아니면 조 장관 본인의 뜻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조 장관이 언제 사퇴의사를 밝힌 것"인가라는 질문엔 "그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면서도 "조 장관은 계속 촛불을 보면서 무거운 심정 느끼셨다. 그동안 계속 그런 고민은 있어왔다"고 부연했다.

 

강 수석은 사퇴 이유에 대해선 "오늘 (조 장관의) 회견문 속에 다 들어 있다"며 "그걸로 갈음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 사퇴를) 반려한다는 예상도 있다"는 질문엔 "대통령께서 수보회의에 말씀하실 것이다. 2시 수보회의를 3시로 그래서 늦춰놨다"며 "그때 (생각을) 말씀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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