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트럼프, 23일 한미정상회담 '현안' 논의

지소미아 종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호르무주 해협 파병 등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5:50]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26일 3박5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갖는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유엔 총회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도착 다음날인 오는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취임 이후 9번째 정상회담이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내 현안'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결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동맹 공고화 경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호르무주 해협 파병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 후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한국과 덴마크 공동 주최의 P4G 정상회의 준비 행사에 참석 후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는 24일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과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참석 등 일정도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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