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자유삭발당(?)으로 당명을 바꾸면 어떠할까?”

“허물이 있다면 나를 내가 탓하면 쉽게 허물을 씻어낼 수 있다”

정구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9/19 [10:39]

필자는 언론인이자 역사 평론가이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 과감하게 "국민 모두가 등을 돌린 권력이란 바람 앞의 촛불",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후회를 해도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물이 넘쳐도 오리 등을 덮을 수 없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구속은 숙명!", "역사에서 교훈 못 찾는다면 희망도 발전도 없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심판했다!" , "역대 대통령의 삶과 운명-관상…역사적 제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선의 영웅 황형 장군", "박정희 소장 5.16군사쿠데타와 신군부 전두환의 5.8계엄군 진압만행? 등을 보도했다.   

▲지난 16일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9일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한 이후 수많은 의혹? 속에서도 한 달 만에 조국 법무부장관을 임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며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김숙향 동작구 당협위원장, 16일 황교안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효상 의원, 18일 전 현직 국회의원인 이주영과 심재철 5선 중진의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창원시 시의원 4명(박춘덕, 손태화, 조영명, 정길상)이 삭발을 했다. 이어 원내 대표를 필두로 여성 국회의원들도 삭발?을 할까? 

 

필자는 자연환경지킴이자 언론인이다. 삭발을 길에서 하는 것은 마치 비둘기 털을 뽑아 공중에 던져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염시킨다. 더 이상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삭발로 자른 머리카락으로 새벽마다 환경미화원이 청소한 도로와 우리 숨을 쉬는 공기를 더럽히지 말라!

 

‣ 삭발 릴레이를 계속하거든 자유삭발당?으로 당명을 바꾸면 어떠할까?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연이어 릴레이하며 삭발을 하는 것을 보며 문득 생각이 났다. 필자의 제안은 이참에 자유한국당에서 가칭 “자유삭발당(?)”으로 당명을 바꾸면 어떨까? 

 

지금 자유한국당이 탄핵이후 종기(腫基․전직 두 대통령인 이명박과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가 났다면 바로 고름(탄핵과 구속의 역사 심판)을 짜냈어야(당 혁신) 했다. 국민이 뽑아 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원수가 아니다. 모름지기 정치란? 국정 운영에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따질 것은 당당하게 따져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지는 못할망정 국회의원으로의 본분을 지켜야 하지 않은가? 

 

세상에 사람 뜻대로 다 되는 게 아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세상에는 쉽게 건드릴 수 없는 게 셋 있다. 하나는 날아다니는 벌, 손을 댈 수 없는 산 속에 사는  호랑이 수염을 잡는 것, 사나운 민심(여론) 세 가지가 있다. 악인(惡人)의 “개과천선(改過遷善)”은 기대하기 어렵듯이 귀여운 토끼의 꼬리는 더 이상 자라지 않듯이 지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삶과 민생을 챙기는 일에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  

 

중국인의 속담에 “계단리도골두(鷄蛋裏挑骨頭․계란 속에서 뼈를 골라내려 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파면을 연일 요구하며 삭발을 하는 것은 마치 장기와 바둑(문재인 정권)에서 졸과 대마(卒․조국 법무부장관)를 죽여 차와 불계승(車․봉황이라는 정권을 되찾겠다)을 잡겠다는 꼼수 삭발 정치쇼(?)다.  

 

지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 대표의 리더십은 마치 말벌집(생명에 위협을 주는 벌․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을 부수지도(국회청문회?) 못하고 제 손만 쏘인 형국이자 나방이 저 죽는지도 모르고 불에 뛰어들어 죽는 꼴이 되었다. 옛말에 “고갈지어 상유이말(凅渴之漁 相濡以沫)”라 했다. 즉 “말라 가는 물에 들어 있는 고기들은 침을 내어 서로를 적셔 준다”는 뜻이다. 지금이라도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한 상생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본다. 

 

‣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옛말에 “영화시초상로 부귀시와두상(榮華是草上露 富貴是瓦頭霜)”이라 했다. 즉 “영화는 풀잎 위의 이슬이고, 부귀(대통령, 국회의원 외 권력자)란 기와에 내린 서리“라는 뜻이다. 인생에서 청춘은 다시 오지 않듯이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호(好)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은 세상물정을 안다. 자유한국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명박과 박근혜)의 구속과 탄핵을 보고도 국민들이 원하는 당의 혁신은 고사하고 지금도 친박과 계파 싸움 진흙탕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루 빨리 진흙탕 속에서 나와 국민을 위한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했어야 했지만 지금도 세수?도 않은 채 분당(바른비래당, 탈당 등)에 계파(친박, 중도파 등) 싸움에 정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부터 삭발 릴레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할 때다. 이는 쥐가 자루 속에 들어가는 것과 고양이가 쥐를 찾아가 세배를 하는 꼴이 아닌가? 사람이 낮은 처마 아래 있으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지금 삭발 릴레이를 할 때인가? 아니면 9월 정기국회에 들어가 국정을 감시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지 않은가? 자기키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난쟁이가 하늘에 오를 생각(내년 4월 공천)을 받기 위한 두꺼운 낯가죽이 아닌가? 지금 자유한국당은 어릴 적 시골에서 강아지를 따라 가면 변소(똥간)가 나온다는 것을 모르고 밥그릇(유권자)에 모래를 뿌리는 꼴이다. 삭발은 중(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를 할 때나, 이발소나 미장원에서 돈을 주고 해야 하지만, 대낮에 길(청와대 분수대 앞 외)에서 하는 것은 초미세먼지 만큼이나 도로와 공기를 더럽히고 바람에 휘날려 누군가의 코에 들어가 건강을 해치는 것도 모르고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정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이해가 안 된다. 말로는 천리를 갔다면서 궁둥이는 아직 집에 있듯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결사반대로 국민을 실망시키더니 아예 국회보다는 장외 투쟁을 하고도 무(無)노동이면 무(無)보수여야 하는 데  국민의 세금인 월급을 꼬박 챙겼다는 사실에 괘씸하기도 하고 씁쓸하다. 

 

‣ 역사는 알고 있다.  

 

역사는 박정희 때 유신판사와 전두환 때 공안검사가 국민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로 지냈다, 그런 그가 민주화된 국가에서 삭발을 하는 것은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있다. 개(犬) 입 속에서 코끼리 상아(象牙)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아닌 자유삭발당(?)으로 만들어? 차기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권력욕이 아닌가? 

 

황교안 대표는 민생을 챙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낚싯밥이 아까워해서는 대어(大漁)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옛 성현(聖賢)의 경종이다. 급한 불로는 죽을 끓일 수 없고, 방귀로는 사타구니를 다 적실 수 없듯이 지금 자유한국당이 삭발 투쟁을 하기는 쉽지만 거두어들일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등 뒤의 북(삭발, 장외투쟁)을 치지 말고 앞에 있는 징(국악기-국회의원 소임)을 쳐야 할 때가 아닌가? 대통령과 장관에게 한 말이 있으면 앞(국회)에서 당당히 하라! 삭발 릴레이는 그들(자유한국당)만의 잔치다.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속마음을 한 조각도 드러내 보이지 않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이다. 옛말에 “쇠칼이건 나무칼이건 두렵지 않지만, 붉은 혀(정치인들의 막말과 독설)는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안개는 걷히지 않는다. 지금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하여 정기국회 개회식도 못하고 삭발을 연일 이어갈 게 아니라 국회에서 국정을 논(論)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할 때다. 

 

진짜 오골계(烏骨鷄․검은 닭)는 씹어도씹어도 하얗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닿길 바란다. 자유한국당이 두 달 정도 전국 순회 장외 투쟁(황교안)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60명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곧 검찰의 화살이 곧 날라 올 것이라 밤잠을 못 이루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공복(公僕) 돌아가야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을 것이다. 

 

▲ 정구영 작가.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유한국당에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코끼리 궁둥이(조국 법무부장관 파면과 문재인 탄핵은 없다)는 손으로 민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그리고 죽은 두꺼비가 살았다고 다시 살 수도 없듯이 더 이상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지지자들에게 똥칠(배신 정치)을 하지 말고, 국민들 앞에서 삭발을 하려면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자영업(自營業)을 하고 있는 이발소나 미장원에서 가서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바람(風)을 손으로 잡겠다고 그림자를 손(手)으로 움켜쥐었다고 삭발을 하거든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 싶은 사람은 눈을 감고 참새를 잡을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자기 지역구에서 당당하게 돈을 주고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는 것도 귀중한 한 표를 얻는 길이 아닐까? jgy2266@hanmail.net

 

*필자/정구영. 칼럼니스트, 언론인(주필, 논설위원), 역사 평론가, 자연치유 외 40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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