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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 어려움속에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늘리는 정책 한층 강화해 나갈 것"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6:18]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후 "정부는 국정의 제1목표를 일자리로 삼고 지난 2년 동안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고용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발표한 8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45만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달 기준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며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의 질 면에서도 꾸준히 개선 되고 있다. 상용직이 49만명 이상 증가했고 고용보험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청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년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청년 고용률 역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등의 정책 효과로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이 늘어 올해 2분기에는 모든 분위의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장 저소득층인 1분위의 소득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구조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 노력이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물론 아직도 부족하다. 1분위의 소득을 더욱 높여 양극화와 소득불평등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을 늘리는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경제여건 악화와 관련해 "세계경제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외 위협으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경제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나가겠다는 정책 의지도 일관성 있게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다행히 지난 두 달여간 정부의 총력대응과 국민의 결집한 역량이 합해져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소재·부품에서 국산화가 이뤄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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