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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소미아 연장, 결정된 것 없어"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회담 참석 출국.."무거운 마음 갖고 간다"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8/20 [09:54]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9년08월20일 김포공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하는 강 장관은 이날 출국하기에 앞서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한일외교장관회담 의제에 대해선 "수출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물음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이에, 정부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외교장관회담 상황을 지켜본 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 장관은 이날 출국해 베이징에 도착, 사흘간 한중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한중 외교장관회담 등을 소화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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