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거제 저도 찾아 "이순신 장군 승리한 곳"

"저도를 국민에 돌려드리겠다는 지난 대선 때 공약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7/30 [19:03]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를 방문해 "저도 일대 바다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에서 오는 9월 시범개방을 앞두고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탐방 행사를 갖기에 앞서 "저도를 국민에 돌려드리겠다는 지난 대선 때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도엔 일본강점기 때 일본군 군사시설이 있었고, 6·25 전쟁 기간엔 유엔 군사시설이 있었다"며 "휴전 후 한국 해군이 인수한 후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지로 사용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 때는 정식으로 '청해대'란 이름 붙여 공식으로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저도의 추억' (이라는 사진을) 다들 보셨을 것"이라며 "저 역시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낸 적이 있다. 정말 아름답고 특별한 곳으로 이런 곳에서 대통령 혼자 지낼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범개방을 해나가다가 준비가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전면 개방을 할 생각"이라며 "대통령 별장이 어떤 곳인지,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내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할 국민들이 많을 텐데 거제시와 경남도가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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