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애국가작곡 안익태 친일 비판

몽양 여운형 72주기 추모식 개최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7/20 [17:27]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이 19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선생의 묘소에서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이부영)회원들과 각계 인사와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정동균 양평군수,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부영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남북의 좌우 양 진영의 중심세력이 몽양 여운형 선생과 우사 김규식 선생의 합작연합 노선을 폄하 왜곡했었다”며, “12차례의 테러에 쓰러지면서도 바위 같은 의지를 보이셨던 여운형 선생의 자주독립 정신은 지금의 남북 당국자들이 잊지 말아야 하며, 특히 남북당국자들 사이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는 ‘신뢰’가 모든 일의 선행조건”이라고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여운형 선생의 자주독립 정신-남북당국자들 ‘신뢰’가 모든 일의 선행조건

 

이부영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남북의 좌우 양 진영의 중심세력이 몽양 여운형 선생과 우사 김규식 선생의 합작연합 노선을 폄하 왜곡했었다”며 “12차례의 테러에 쓰러지면서도 바위 같은 의지를 보이셨던 여운형 선생의 자주독립 정신은 지금의 남북 당국자들이 잊지 말아야 하며, 특히 남북당국자들 사이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는 ‘신뢰’가 모든 일의 선행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좌우합작 이루어졌으면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이어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함세웅 신부는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조선의열단 조직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며, “몽양 여운형 선생이 활동하던 미군정 3년의 시기는 좌우 남북의 연합이 절실했던 시기였는데 국민의식이 가능한 빠른 시간에 동의하고 좌우합작이 이루어졌었다면 민족의 잔인한 아픔으로 남은 분단과 한국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함세웅 신부는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조선의열단 조직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며, “몽양 여운형 선생이 활동하던 미군정 3년의 시기는 좌우 남북의 연합이 절실했던 시기였는데 국민의식이 가능한 빠른 시간에 동의하고 좌우합작이 이루어졌었다면 민족의 잔인한 아픔으로 남은 분단과 한국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건민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사표를 삼아 앞으로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건민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사표를 삼아 앞으로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애국가 작곡한 안익태 친일행위...여운형 선생 추모식에서 애국가 안 불러

 

이 날 추모식에서 특별히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이부영 이사장은 “조심스럽다. 몽양 추모식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은 것은 우리들이 욕먹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여운형 선생이 빨갱이이기 때문에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터무니없는 비판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친일행위를 한 자로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추모식에서 친일을 한자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선생이 지하에서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의 후손들이 친일 인사가 작곡한 애국가를 기성세대들이 다 알면서 왜 애국가를 계속적으로 따라 부르게 하느냐? 에 대한 비판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부영 이사장은 “조심스럽다. 몽양 추모식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은 것은 우리들이 욕먹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여운형 선생이 빨갱이이기 때문에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터무니없는 비판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친일행위를 한 자로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추모식에서 친일을 한자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선생이 지하에서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그는 “한신대 이해영 교수의 ‘안익태 케이스’라는 책에 의하면 1930년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미국의 이승만에게 알리고 이승만은 중경의 임시정부에 전달하여 애국가를 부르게 했다”며, “그 후 안익태는 일본이 세운 괴뢰국가인 만주국의 만주국 찬가를 작곡하고, 그 곡을 자기 표절하여 코리아 판타지를 작곡했던 인물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애국가 또한 표절했다”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안익태는 1940년 만주국 정보책임자가 독일 베를린의 만주국 공사로 취임하자 그를 따라가 히틀러 편에 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제자가 되어 나찌를 찬양한 나치 독일 제국음악원 회원으로 친 나찌 작곡가로 활동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애국가 관련 공청회 8월8일 개최, 애국가...불가리아 민요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O! Dobrujanki Krai)표절

 

끝으로 ”친일 행위를 한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를 묵인하고 계속 부를 것인가? 아니면 21세기 새로운 백년을 내다보며 남북평화통일을 구가하는 애국가를 부를 것인가?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8월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안민석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애국가에 대해 국악작곡가 김정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행위도 문제지만 애국가가 불가리아 민요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O! Dobrujanki Krai)와 거의 똑같은 표절”이라고 주장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친일문제와 애국가 표절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갈등을 넘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슬기로운 국민통합의 지혜는 과연 무엇인지, 애국가의 표절시비를 그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대로 묻어두고 가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헤아려 볼 때이다.

 

이부영 이사장은 ”친일 행위를 한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를 묵인하고 계속 부를 것인가? 아니면 21세기 새로운 백년을 내다보며 남북평화통일을 구가하는 애국가를 부를 것인가?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8월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안민석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필자가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을 취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미군정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 존 하지가 극비리에 미국정부에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남쪽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면 국내파 여운형이 당선된다. 그 다음은 중국파 김구이고, 미국파 이승만은 세 번째다”라고 보고한 사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1945년 8.15이후 매일신보에서 조선을 대표하는 정치인 조사에 따르면, 몽양 여운형은 33%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우익성향의 잡지인 ‘선구’에서도 일제 시기의 최고의 혁명가 조사에서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김구와 이승만을 제치고 여운형 선생은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더하여 몽양 여운형 선생이 가장 높게 평가받아야 할 부분은 3.1운동을 기획추진해서 조선독립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태동을 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한 것이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몽양 여운형 선생은 해방공간에서 활동한 2년 사이에 12차례나 테러에 시달리다 좌우합작운동이 좌절된 즈음, 1947년 7월19일 백주 대낮에 혜화동 로타리에서 두발의 총성과 함께 서거하는 비운을 맞았다.

 

  <몽양 여운형 선생 약력>

 

몽양 여운형은 1885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배재학당, 홍화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일제 강점기 민족 교육과 독립운동에 투신.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

 

1933년에는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대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났고 조선중앙일보는 폐간.

 

광복 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나 실패했고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하던 중 1947년 극우파에 의해 서거했다. 정부는 여운형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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