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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관객·매출 역대 최고치..배급사 1위는 디즈니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18:06]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관객수는 1억 932만명이며, 극장 매출액은 9307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치 기록했다. 전체 극장 관객수는 1억 9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만 명(13.5%) 증가했고, 전체 극장 매출액은 9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2억 원(16.0% )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568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만 명(26.5%) 증가했고,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증가한 52.0%를 기록했다. 56.4%를 기록했던 2013년 이후 6년 만에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게 됐다. 외국영화 관객수는 524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만명(2.0%) 증가했고,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48.0%를 기록했다.

 

1626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은 2019년 상반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392만명으로 2위에 올랐고, <기생충>은 958만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827만명을 동원한 <알라딘>은 4위에, 580만명을 모은 <캡틴 마블>은 5위를 기록했다.

 

▲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사진출처=영화진흥위원회>     ©브레이크뉴스

 

특히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는 ‘마블 영화’와 ‘디즈니 실사판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 배급사별 전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디즈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캡틴 마블>, <토이 스토리4> 등 9편을 배급했고, 관객 수 3304만명(매출액 2862억 원), 관객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씨제이이앤엠(주)은 전년 상반기 대비 105.1%(1566만명) 증가한 3056만명의 관객 모았고, 28.0%의 관객 점유율로 전년과 동일하게 배급사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에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는 <극한직업>과 <기생충>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 1위에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독립·예술영화 관객수가 11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115만 8000명)의 성적만으로 전년의 한국 독립·예술영화 관객 수를 넘어섰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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