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7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0.7%를 기록,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1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 주 대비 2.9%p 오른 50.7%를 기록, 한 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7.2%p로 벌어졌다.
일간으론 지난 12일 48.1%로 마감한 후, 15일 48.1%로 동률을 기록했고, 16일엔 52.3%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17일엔 50.6%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론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는 상당 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이 확산하고, 문 대통령의 '중대한 도전, 더 큰 피해 경고' 메시지와 같은 정부의 보다 단호한 대일 대응 기조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2019년 7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6,00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