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세무서가 정권따라 3번씩이나 옮긴 기막힌 사연

참여정부. 혁신도시에 이명박대통령의 빌딩으로 박근혜정부가 옮겼다가 제자리로...

장수익 기자 | 기사입력 2019/07/13 [09:01]

 

▲ 서귀포 세무서     ©브레이크뉴스

 

서귀포세무서가 85일 서귀포시 제2청사로 옮겨간다서귀포세무서는 2년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차명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귀포시 월드컵로8에 위치한 홍은프라자 건물 3~4(755.37)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그런데 서귀포세무서가 입주한 홍은프라자는 MB 자금 관리인인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소유한 건물로 MB 차명 재산이란 의혹을 받는 곳이다.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은프라자가 위치한 강정동 땅(5700)2010년 고 아무개 씨에서 김 전 사장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당초 토지 지목이 과수원이었던 강정동 땅은 20166월 상가용 건물 신축이 가능한 대지로 토지 지목이 변경됐. 같은 달 김 전 사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부동산 회사 홍은을 통해 지하 1, 지상 4층 규모(총 면적 3964.44)의 홍은프라자를 준공하자 국세청 세무서가 임차인 자격으로 입주한 것.

 

국세청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74월 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컵로에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를 개소해 신축 빌딩에 년간 억대의 임대료를 지급하면서 세간의 눈총을 받아왔는데 2년만에 또 옮기게 됐다.

 

이전에는 제주세무서 서귀포출장소가 서귀포시 제2청사에서 업무를 봐왔는데, 서귀포시 혁신도시인 서호동 1513번지에 국세무공무원교육원이 입주하면서 교육원 1층에 잠깐 이사갔다가 홍은프라자로 옮겼는데 결국 돌고 돌아 예전의 제자리로 돌아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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