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화에 박차 가하는 태국…동남아 거점삼아 진출해야

<태국 현지르포>방콕에서 103km 떨어진 촌푸리 산업촉진공업지구를 가다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7/11 [08:38]

5시간의 비행 끝에 방콕에 도착 후, 다시 103km를 달려 촌푸리 산업촉진공업지구에 도착했다. 3km정도 남쪽으로 가면 거대한 항만과 외자투자촉진지구엔 불도저가 웅웅거린다. 참고로 방콕이란 어의가 거대한 강과 바다를 상징해서 지하를 파는 포클레인 용도가 미미하다. 우기(5월~10월)엔 도로와 지하시설이 물에 잠기기 때문에 태국 건물엔 지하주차장이 전무하다. 대부분 2층에서 7층 사이 고층에 주차장이 있다. 건물 골조를 보면 벽과 기둥이 너무 약해 불안해 보인다. 섣부른 기우이다. 지진과 겨울이 없어 중간 보온과 지진 내구설계에 따르는 과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호사는 곧곧 고층 옥상에 대부분 옥상 풀장이 있어 관광객과 거주민이 즐긴다.

 

▲필자 이래권(뒷자리)     ©브레이크뉴스

▲ 필자 이래권 뒷자리.     ©브레이크뉴스

▲태국 야경.     ©브레이크뉴스

 

이번 태국 행은 13600원짜리 저가항공을 왔는데 관광목적이 아니다. 59년 지기인 동향(同鄕) 지기의 권유로 여행비 일체를 제공받아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조금씩 되고, 공언고등학교 공업전문학교 대학의 오랜 고학과정을 거치면서 축적된 일당 용접사 설계공 비계공 건축물 리모델링 등으로 20여년을 보낸 나의 비루한 노동자로서의 다양한 경력을 높이 평가해서 동행을 권유를 뿌리칠 수 없는 강한 신뢰감과 유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 임무는, 태국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남방 항구도시 인근을 외자투자촉진지역 내 영세민 및 청년노동자가 거주하는 낙후된 4층 건물 만여 채를 2년간 리모델링하는 투자자로서, 50:49%의 지분 참여한 몇몇 한국인 엔지니어들과 기술지도 및 안전관리 선진 설비 및 인테리어 기술제공 관리직으로서 취업비자 2년짜리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또 월 1만 불 이상의 수입을 2년 내에 가능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 후 출발했다.

 

또한 소자본 투자가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교두보를 진출하는데 외로움도 덜고 서로를 격려하고 보완해주는 역할로 의기투합한 도원결의 행보였다. 잘되면 그간의 지난했지만 투쟁과 도전과 모험을 즐겨했던 내가 서민이라 불가능했던 꿈의 발판을 친구가 명퇴금으로 인생 막판에 올인한 용기를 높이 사 견마지로가 되고 싶었다.

 

태국 정부의 평가에 따라서 친구와 나는 오래된 수저가 될 수도 있고 버려지는 화장지로 전락할 수 있는 영광과 굴욕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성공하고 싶다. 태국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 각오를 세웠고, 우리나라 안산 남동 공업단지는 낙후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데  촌푸리 지역은 70년대 영일만 개발지역처럼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왜일까?


태국 서민들은 월평균 한화로 45만원~60만원을 월급 받아 생활하는데 아주 행복해하고 꿈과 미래를 향해 호랑나비 떼로 집단거주 배후 공공임대 서민용 원룸 촌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남북으로 2500km나 길고 동서로 1000km가 넘는 동서남북에서 차비가 없어 이층버스를 타고 18시간을 거쳐 촌푸리 공업단지에 던져진다. 미래가 보이도록 태국 정부는 월 임대료 10만원(한화) 지원 외에 각종 세제혜택을 주어 간접지원을 해서 지출을 줄여줘 결과적으로 수입을 보전하는 정책을 쓰기로 총리와 국회가 다수결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부럽다. 귀족노조 최저임금 인상 투쟁 파업 태업 등을 태국 젊은이들은 싫어한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불교도가 90% 힌두교 5% 이슬람교 5%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바 거리 어디를 가도, 심지어 편의점 앞에 가도 불상과 코끼리상들의 교당(敎堂)들이 즐비하여 합장배례와 향을 사르는 게 일상화된 불교 중심국가로서 자비심이 넘치고 온화하고 친절하다. 그러나 근대화 과정에서 인도차이나 국가 중 유일하게 열강의 식민지 지배를 외교력으로 피한 황실의 선대왕들의 초상이 호텔이나 공원에 즐비하여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그 지혜를 따라 외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일종의 중립국가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황실과 정부를 전폮적으로 따른다.

 

산업화 초기에 일본은 오토바이 무상제공과 중고차 제공 후 조립라인을 깔아 세뇌시킨 후 신상품과 그 부품을 찰아 먹어 경제적 침략에 성공했다. 방콕 시내에 돌아다니는 차량의 80%는 일제다. 야타!(HEY YOU GET INTO MY CAR) 오렌지족 상류층 작업(?)을 거는 데는 벤츠가 NO1인건 사실이다. 일본은 무상지원 후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는 장기전략을 세워 자동차 공작기계 전자 분야를 독식했다.

 

▲종교 풍습.     ©브레이크뉴스

▲ 종교 풍습.    ©브레이크뉴스

▲종교 풍습.    ©브레이크뉴스

 

중국은 대구굴기 후 넘쳐나는 자본을 무기로 미국의 동남아 해상봉쇄 작전을 우습게 여기며 선진국들이 투자를 꺼리는 태양광 등 에너지, 토지정리사업 상하수도 건설로 서서히 투자를 늘리고 있다. 생산 및 산업기반 시설 투자로 먹튀를 방지하고 수십 년간 자본유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투자는 하되 원금은 태국정부에 볼모로 잡혀두고 그 이득금을 수십년 간 분할해 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돈은 수십조를 태국에 예치해두고도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다. 우리정부는 아예 우리나라와 약 20%도 안되는 가난한 나라에서 뜯어갈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대기업들이 투자를 꺼려 해서 동남아 거점인 태국을 외면하고 무시한다.

 

그러나 방콕 시내 서내 주거지역에 가면 까오리(한국사람) 최고라고 말한다. 흥청망청 쓰고 태국에 오는 한국인들만 팁을 후하게 주며 거들먹거리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맛사지사(나이든 50대 기준)로 일하면 월 120만원 기본급 손님지불액의 10%를 성과급으로 받으면 약 300만 원 이상의 수립으로 약 800만원을 단기간에 벌어간다. 이 돈이면 태국에서의 1년반 치 수입이 된다.

 

재입국이 빈번하면 입국거절을 당하기 때문에 6개월 혹은 1년 후 관광객으로 위장하여 가족을 먹여 살리고, 한 3년 한국을 마사지사로 일하면 방콕에 가게를 차릴 정도로 코리언 드림에 태국 전역의 마사지사들이 인천공항을 통하여 보안검열을 피하고 80%이상 입국 패스가 된다. 또한 농장 어촌들에 노동자로 부부가 입국하여 합법 체류 혹은 불법체류 한 2~3년 하면 마사지사의 50% 고수입을 올리니 태국의 중년 여성과 노인축에 드는 사람들이 벌어들인 돈은 태국 경제발전의 시드머니로 작용하는 것을 한국 정부는 동남아 외교 및 경제진출 거점으로서 소탐대실의 입국심사 강화는 반한감정을 높이니 고민할 일이고, 그, 수위를 조절하길 권고한다.

 

태국정부는 일본의 터줏대감 노릇을 용인한다. 세뇌 중독된 저팬머니를 그렇게 크게 규제하진 않는다. 차이나 머니는 먹튀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예치금 대비 20% 산업투자도 용인하지 않는다. 한국은 아예 다 먹은 족발이라 생각하고 대기업이 왔다가 마사지만 받고 돌아간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태국 황실이 중립외교를 펼쳐 열강의 식민지를 피하고, 안정적인 국정과 느리나 계속 상승 중이 태국 경제의 전략적 장기적 측면을 고려하여 투자교류 접촉면을 늘려가야 국익의 미래가치에 부합할 것이다.


다음은 태국진출 기업과 여행객을 위한 체험사례를 보고 드린다. 기업은 태국이 저비용 NO 노사분규 손기술 우수 예의바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태국민을 믿고 인도차이나에서 정치와 경제가 가장 안정적인 인구 7000만 국토 동서남북 수천km 해양물류기지의 거대한 촌푸리 항만 산업촉진지구에 진출하길 권고한다. 103km 떨어진 가까운 수도 방콕엔 600만의 고급 인력이 준비되어 이동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클러스터가 완성된 교통 인력 인프라를 믿고 투자 촉진을 권고한다.

 

▲ 발전하는 태국. ©브레이크뉴스

 

여행객들은 동남아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싼 교통 숙박비  및 태국인들이 가진 예의와 친절을 본받아 배우자에게 반만 해줘도 가정평화가 금세 현관문으로 생생불절(생生不切) 저절로 들어온다. 물론 태국은 여성이 한국의 제주도와 같이 억척스럽다. 식당을 가보면 허리가 굵은 종업원이 없다. 태국에선 물에 석회질이 많이 섞여 있어 생수 음용은 필수고, 더위에 얼음을 투박하게 파쇄하여 식당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계속 미소를 띠우며 허리를 수십 번 굽혀 서빙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곧 자연적인 운동효과를 내어 자동 다이어트가 된다.

 

기후-5월~10월은 우기인데 아무리 덥다가도 스콜이 내리면 기화열로 금세 청량하게 기온이 급강하하여 선선해진다. 이 시기엔 모든 식물이 그린 그린 그라스 트리를 볼 수 있다. 11월~4월은 건기인데 이때는 날씨가 아주 더운데 습기가 없어서 나무 밑에 들어가 쉬면 냉온탕 효과를 자연적으로 창출한다. 이때는 풀은 건초가 되고 짙푸르던 나무들은 살기위해 자기 양팔에 감싼 잎새들을 떨어뜨려 낙엽이 우수수하되 ‘가을의 추억’이 아니라 빨리 5월이 오기를 고대한다.

 

종교-북부 힌두교 우세 중부 불교 절대적 남부 말레이 반도쪽엔 이슬람 여성이 많으니 참고하고 종교비판을 해서는 안 되고 존중해주되 싫으면 입만 닫으면 여해 위험요소는 반감(半減)된다. 길거리 어딜 가나 크고 작은 사찰과 조형물들이 널려 있다. 불교도 여행객이라면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약 200여개의 사찰(寺刹)에 발원기도 및 참회를 통한 업장소멸을 빠르고 강력하게 부처님께 빌 수 있다.

 

교통-태국은 차량 좌측통행이고 오토바이 천국이다, 트래픽에 걸리면 가장 빨리 가장 빠르게 차량 사이를 비집고 내달린다. 처음엔 다소 위험화고 부담스럽겠지만 거리에 따라 약 1000원~2000원 정도인데 에누리, 즉 DC를 정중히 요구하면 약 15% 정도를 깎을 수 있다. 다음은 삼발 오토바이카인데 핸들과 엔진은 오토바이 것을 달아놓았지만 좌석은 작은 경운기 뒤에 의자를 달아놓아 앉아서 붙잡고 가기 때문에 안전하다. 가격은 오토바이나 비슷한데 문제는 트래픽에 걸리면 오랜 시간 매연을 마셔야 되고 시간약속을 지킬 수없게 된다. 다음은 택시인데, 전부 일제 도요타가 장악했다. 미터기 요금만 내면 된다. 한국의 절반 정도 요금으로 동일거리를 추정하고 타면 된다. 바가지는 없다. 팁은 자유이나 요구하진 않는다.

 

교육-우수한 교사들이 많고 도시일수록 학구열은 한국 못지않다. 방콕 내 한국 교민은 5만을 넘었다가 지금은 약 250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여행 인력송출 숙바업 골프장 투자자들의 자제들은 거의 다 국제학교로 가서 영어교육을 받는다. 수준은 뉴질랜드 호주로 대학을 가는 것이 통상이고 가끔 옥스퍼드 캠브리지에 한두 명 영국 명문대로 진학하게 된다. 번외적 요소로는 건기 때 열사병 문제로 단축수업이나 휴교령이 내려지면 이른바 고액과외 등으로 일부 부유층 자제는 노는 게 아니라 사교육 기회로 전환삼아 열공 한다. 이때 부모님들의 허리가 새우등 된다.

 

물가-대도시 메인 스트리트 초입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닛산 도요다 지점 본사 혹은 임대경쟁을 벌이는데, 본 결과로는 미국 요식업 주유소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보면 된다. 양극화가 한국보다 심해 부유층은 한국 부유층을 낑강족으로 무시하듯 명품소비로 늙은 몸으로 젊은 처녀불알을 공략한다. 그러나 방콕을 벗어난 위성도시들엔 길거리 85% 정도가 도로변을 중심으로 즐비하다. 닭 돼지고기요리가 주종이고, 해산물이 다음이며 얼음을 비닐봉지에 담아 열대과일 주스를 1000원 도 안 되는 돈으로 판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저렴하며 다양하다.

 

애국심 및 반정부 성향-탁신 총리가 영국으로 망명한 이후로 황실과 군부가 연계된 착취구조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데모를 하나 더위 때문에 3시간 넘으면 일사병 열사병으로 절반이 쓰러지기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하다. 그러나 국민들 대부분은 황실이 앞장서 열강제국과 중립외교로 나라의 체면과 생존권을 살리고, 박정희처럼 군부가 나서서 치안을 잘 통제해서 보수적 층이 압도적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이 취해야 할 스탠스-태국은 기술 인력수급 노사분규 제로 등은 A인데 개발자본이 부족하다, 더 늦기 전에 태국인들의 온화함과 근면성 긍정적 마인드 계속 발전 중인 성장률을 분석해보고 동남아의 본거지로 삼아 태국 인프라 사업과 제조업 투자를 하면 안정적 발전과 외교적 동맹관계를 확보할 수 있다. 태국인들이 그냥 인간서 차원에서 어느 국가 어느 국민이 좋냐고 물으면 ‘까오리 앗싸 까오리!(한국사람 한국 남자)“ 하며 엄지 척한다.
특히 눈여겨 볼 측면은, 산업투자와 병행하여 1년에 삼모작이 가능한 열대기후를 이용한 쌀과 야채 분야 장기적임대로 현지인을 고용하여 식량란보 차원에서 기업이나 개인적 투자를 촉진시키는 세제 당근을 선물해야 한다. 관련 해외투자법을 간결하게 고쳐 남북교류와 협력시대를 준비하라. 30년~50년 장기임대를 태국정부와 맺어 식량자급율 27%도 안 되는 국가의 장래 또한 고려해서 글로벌 작황 저조로 수입 코스트가 올라가는 위기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이한 경험-인도차이나는 불교도가 대다수라 개를 생명으로 존중하여 목줄을 매지도 않고 보신탕으로 식용하는 건 상상조차 하지 말라. 개들은 무리를 지어 낮에 오침(午寢)을 즐기다가 밤엔 길거리 노접상 근처에서 얻어먹는다. 옴과 벼룩이 땅에 떨어질 정도라 길바닥에 몸을 좌우로 뒹굴어보지만, 자유를 얻은 대신 허기와 병충해의 고통을 받고 있다. 유기견으로 보이나 아니다. 완전 자유다. 가고 싶은대로 쉬고 싶은대로 유토피안 파라다이스 삶이다. 그러나 자유에는 피 흘림이 필요하듯, 개에게는 굶주림과 벼룩이 가져다주는 참을 수 있을 만큼은 죽을 때까지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생존환경을 느릿하게 극복하고 참아내며 살아간다. 개인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이웃과 동료를 경쟁자 내지 적으로 삼고 증오하고 모사하며 이간질하는 삶보다는 태국 길바닥의 개로 살다 죽고 싶다.

 

우리 국민은 태국에 와서 예의와 진실성 긍정적 마인드도 가난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느리지만 끈질긴 숙명적 삶의 자세를 배우라고 권고하고 싶다, 태국을 환갑에 이르러서야 알게 된 것이 후회 스럽다. 내가 잃은 영혼되찾기 답이 태국에 80% 이상이 있었다. 이제 태국은 나의 제2의 조국이 되었다. 돈 한푼 없이 기술고문 인력관리자로 왔지만, 차후 경과는 6개월 내에 워킹비자 2년짜리 부여받느냐 저평가되어 추방되듯 귀국하느냐를 기다리고 있다. 아들의 미국 공대 유학비를 벌기 위해 환갑에 태국행 건설현장에 왔지만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며 태국 현지 노동자들과 하나가 되는 행운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한국 놀고먹는 여의도 오렌지족들은 촌푸리 산업현장 재개발지구에서 땡볕 아래 천막 없이 일주일에 세 번 세 시간씩 싸워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마 중간에 지쳐 열사병으로 절반을 쓰러져 나무 밑으로 산산이 도망치기에 급급할 것이다. 그 한 복판에서 알려지지 않은 최고급 장인급 기술고문들이 있고, 나는 특수부대 출신 경력과 다양한 기술경력을 인정받아 같이 있다.

 

여의도족들을 혼내는데 여러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의원실 보좌관실 에어컨 떼어내기 운동을 벌이면 된다. 이동식 에어컨을 세비삭감으로 마련하여 일 안하면 부채질하라고 하고, 일할 때만 에어컨을 틀어주는 저 강도의 채찍을 가하는 게 답이다. 태국의 국왕은 외교로 열강을 물리쳤고, 군부는 온건 국민들에게 총질하지 않았으며, 공무원들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촌푸리 산업촉진지구에 몰려든 태국 노동자들에게 시가의 30%도 안되는 돈으로 숙소를 제공한다. 그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배신을 일삼은 대기업에게 손 안 벌리고 무릎 안꿇고 퇴직금을 십시일반 모아 작은 규모부터 중일에 뒤지지 않은 국가대표로서 태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고문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짝사랑은 있었지만 첫사랑이 39살에 이루어진 나의 이승의 삶은 고통스러웠고 지난했지만 황상 긍정적 도전적으로 살아온 경험들을 녹음했다가 유언으로 남기고 싶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국민영금 한 번도 못 내본 미물이지만, 그리고 처절하게 분노하고 증오하고 저주했지만 저는 이제 그것을 버리려 합니다. 왜? 살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렇게 한다는 것은 희망과 용서와 반성의 시간을 같이 태우는 셈이니까요.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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