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불법 천막 철거에 발끈..박원순 시장 맹비난

"국민의 정당한 권리, 온갖 폭력·폭압으로 용역업체 동원해 묵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6/25 [17:17]

▲ 서울시가 2019년06월25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을 철거하자 조원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부터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25일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내 대한애국당 천막을 강제철거하자 "좌파시장 박원순 시장의 악랄하고 잔인한 자유민주주의 철거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화문 광장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행정대집행을 6월 25일 새벽 북괴의 침공처럼 좌파시장 박원순이 철거용역을 동원해 애국텐트를 폭력적으로 철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직원 50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여명을 투입해 대한애국당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농성 천막 철거에 나섰다. 이에, 대한애국당 당원과 지지자 400여명은 천막 입구에서 스크럼을 짜고 철거에 항의했으나 서울시는 오전 7시10분경 대한애국당이 설치한 불법 천막을 모두 제거했다.

 

조 대표는 "지난 6년간 광화문광장에는 녹색당을 비롯해 성남시, 4.16가족협의회, 촛불단체 등이 수없이 천막을 설치했지만 단 한번도 강제 철거한 역사가 없었는데, 애국 국민의 텐트는 서울시 500명, 철거용역 400명, 경찰 2천400명을 동원, 폭력과 폭압으로 강제 철거해 무려 국민 3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며 "박 시장은 법 앞에의 평등, 양심의 자유, 정당의 활동을 보장한 헌법을 거짓촛불의 논리로 무너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3월 10일 탄핵반대를 외치다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5인 애국 열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정당한 권리"라며 "박 시장이 무엇이 무섭고 무엇을 숨기려고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온갖 폭력과 폭압으로 용역업체까지 동원해 묵살하려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역업체를 동원해 폭력적으로 국민텐트를 철거하고 국민을 폭행한 박 시장은 사실상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살인행위를 자행한 것"이라며 "이미 꺼져버린 거짓촛불을 믿고 국민을 탄압하는 박 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좌파 박 시장의 이중성, 폭력성, 간교함에 분노하는 국민들이 광화문 텐트 투쟁에 폭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국민의 힘으로 2017년 3월 10일 공권력 살인에 대한 진상 규명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애국당 측은 서울시의 천막 강제철거 6시간 만에 광화문 광장 내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대한애국당 측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광화문 광장 내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 사이에 3대의 농성 천막을 쳤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불법 천막은 시민들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추가로 설치한 텐트에 대해서도 절차를 밟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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