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승리, 성매매·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 송치..수사 마무리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6/25 [16:31]

▲ 승리, 성매매·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 송치..‘버닝썬 게이트’ 수사 마무리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 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업무상 횡령 등 총 7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써 수많은 논란과 의혹을 빚었던 ‘버닝썬 게이트’ 수사는 약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역수사대는 승리에 총 7개 혐의를 적용했으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승리 검찰 송치 브리핑에서 “이문호 공동대표는 승리와 특별한 관계고, 린사모를 투자자로 끌어온 것 역시 승리다. 버닝썬 설립과 투자자 유치, 운영에 이르기까지 승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봤다”고 밝혔다.

 

승리는 앞서 ‘버닝썬 게이트’ 논란이 불거지자 “실질적인 경영과 운영은 내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다. 이사로 등재만 돼 있을뿐 클럽 운영에 대해선 아는 게 없다”고 토로했지만, 이는 경찰 수사 결과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으로 총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함께 성매매, 업무상 횡령 등 등의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일명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도 검찰에 송치됐다.

 

성매매 혐의로는 승리-유인석 뿐만 아니라 성매매 알선책 4명, 가수 정준영, 일반인 A씨, 성접대에 동원된 것으로 조사된 여성 17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승리 등이 성매매 알선에 들인 비용이 총 4200만원이라고 전했다. 다만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섬 성매매 알선 혐의는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일명 ‘린사모’(기소중지), 버닝썬 공동대표 2명, 린사모 비서 5명을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등에 대한 공범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클럽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대포통장을 통해 급여 형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인건비 명목 5억 6600만원, 브랜드사용료 명목 5억 2800만원, 몽키뮤지엄 변호사비 2200만원 등 약 11억 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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