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이 전한 국회정상화 추인 실패 상황

"나경원 왜 이런 합의 했는지 모르겠다는 게 의총 분위기”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6/25 [13:13]

▲ 2019년06얼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365 정책토론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영우 의원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간 합의된 '국회정상화 합의안'이 추인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김 의원은 "왜 이런 (국회정상화) 합의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의견이었다"며 "그래서 추인이 실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갑작스럽게 왜 이런 합의를 (나경원 원내대표가) 했는지 모르겠으나, 많은 의원들이 추측컨대 워낙 국회 정상화가 중요하고 국회에 들어가라라고 하는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다. 국민들로부터, 아마 그런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선거제도라든지 아니면 경제 청문회라든지 등등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것을 왜 생각을 많이 안 했을까, 이런 의견이 어제 아주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은 이렇다"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 온 그 합의문을 보면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경제 청문회라든지, 최근 북한 선박 관련해 국가안보와 관련된 국정조사라든지, 이런 것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패스트트랙에 태워졌던 3가지 법안, 특히 선거의 룰이라고 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제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도 완전히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라는 게 그동안의 지속된 우리 주장이었다"며 "이런 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 합의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관측된 원내대표단 불심임 거론에 대해선 "불신임이라는 말 자체는 나왔었는데 불신임하자라는 차원에서 나온 말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불신임까지 거론될 수 있는 상황이긴 하다"며 "결국 지금 여야 협상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나 원내대표에게 좀 힘을 더 실어주자. 협상력을 좀 높이기 위해선 우리가 오히려 부결시켜 협상을 다시 하게끔 하는 게 좋겠다라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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